Mika - Elle Me Dit

 

 

스팀을 시작한 것도 친구들과 게임을 하기 위해서였고, 요즘은 묵묵히 혼자서 게임을 하는 편이긴 하지만

간간히 게임을 공구해서 이전처럼 같이 즐겨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협동 게임들을 좀 눈여겨 보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집에서 다 같이 해볼 수 있을 로컬협동 게임들을 주로 찾아보고 있네요.

 

그러다가 마침 이전에 점 찍어놓은 게임들이 험블번들에 나오면서 게임을 구매하고 즐길 수 있게 되었네요.

그리고 그런 게임들 가운데 접대용으로 괜찮을 것 같아 눈여겨 보았던 타워폴 어센션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마치 어렸을때 오락실에서 해봤을법한 버블버블 같은 느낌이네요.

 

 

 

 

 

 

 

 

 

 

 

 

 

 

 

 

 

 

 

게임 자체는 협동(싱글), 대전, 트라이얼 이렇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트라이얼은 스테이지에 놓여져 있는 과녁을

최대한 빠르게 맞추는 스피드런 방식이며, 협동은 일반 아케이드 게임 처럼 스테이지에 출현하는 몬스터 웨이브에서

살아남고 적들을 모두 처치하는 방식이고, 대전은 말그대로 대전입니다. ㅋ (협동은 1인가능, 대전은 봇전X, 최대 4인까지 플레이가능)

 

캐릭터들을 기본적으로 4명이 준비되어 있고, dlc 및 특정조건에서 해금되는 캐릭터들까지 합치면 9명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각 캐릭터 간의 스탯, 조작의 차이는 없습니다. 모두 화살을 날리는 공격만 있고 특수 기술이 있지는 않습니다. ㅋ

 

일단 게임은 오랜만에 해보는 아케이드풍 게임이라 그런지 좀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먼저 조작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졌던 것도 한 몫한 듯 싶네요.

화살 갯수에 제한이 있고, 8방향으로 갸늠해서 쏴야 하는 점과 화살 조준시에 움직일 수 없다는게 처음엔 좀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화살 궤적에 적이 있으면 적에게 유도되는 보정은 있어서 적 잡는데는 크게 어렵지 않긴 합니다.

 

그 외에도 조작도 좀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각 스테이지에 나오는 적들의 구성 또한 처음엔 좀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죠.

플레이어의 공격을 피하는 유령이라던지, 즉사구역을 만드는 벌레라던지, 플레이어를 유도 조준하는 돌멩이라던지...

난이도가 좀 있는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특히 9스테이지까지 대시라는 기능을 몰랐으니 더더욱 어렵게 깼었죠.

 

하지만 어느정도 적응되고 대시라는 기능을 알게된 후, 도전적인 난이도에 빠른 속도감의 게임이 꽤나 마음에 들었고

숨겨진 요소들도 존재하고 이를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하기도 해서 심심할때마다 콜옵/로켓리그/타워폴 이렇게 돌아가면서 하게 되네요.

 

 

사실 게임 출시된지는 꽤 되었지만(2014) 이번 험블번들로 구매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재미를 느끼기엔 괜찮은 게임이니 한번 해보셨으면 합니다. 나중에 친구와 패드연결해서 해도 재밌을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