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레이지 2 엔딩 및 플레이 후기(노스포, rage 2)
쉬운 난이도. 난동 플레이를 극대화한 게임성
액션은 괜찮은 편 입니다. 난이도는 최고 어려움으로 해도 다른 FPS 게임의
노멀 수준도 안될듯 하구요. 덕분에 은폐없이 날뛰면서 전투를 할수 있습니다.
그렇게 설계된 게임이고 스킬들도 다수의 적들 한복판에 충격파를 떨구면서
하강을 하는 등 일대다 난전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 짓도 한 10시간 이상하기 시작하면 질리기 시작합니다. 그럼 중간 중간
스토리나 매혹될만한 컨텐츠로 눈을 돌리고 흥미를 유지시킬 무언가가 필요한데
그런 것이 없습니다. 오픈월드는 그냥 적들이 있는 위치로 이동하기 위해 존재하는
공간일 뿐 입니다. 살아 숨쉬는 세계라기 보다 그저 슈팅용 사냥감들이 널부러져
있는 사냥터라고 느껴집니다.
부실한 반픈월드
더할 나위없는 액션과 슈팅에 반픈월드가 더해지고 차량 전투까지 할수 있어서
외형적인 부분으로는 상당히 건실한 편입니다. 그러나 6만 8천? 가까이 했던
정가에 걸맞는 게임이냐고 하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만원 정도가 정가였다면
세간의 평가가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차량전투는 매드맥스에서 너프
먹었습니다. 더 대중적으로 변했달까요. 매드맥스에 비해 할수 있는게 탄알과
포 발사 뿐이라 심심하고 그냥 무난한 느낌입니다. 매드맥스는 작살을 이용한
차량 충돌 가속, 바퀴에 무기를 달아 상대방 차를 분쇄시키는 등의 액션이
가능 했었습니다.
있으나 마나한 엔드 컨텐츠
오픈월드 방식은 그냥 매드맥스를 좀 변형한 것에 지나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현상수배 퀘스트가 접속할 때마다 갱신되고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적의 요새를
점령해도 난이도가 더 상승된 새로운 적들이 리스폰 되도록 만들거라고 합니다.
엔딩 후에 가끔 할만한 컨텐츠를 주었다는게 매드맥스와의 큰 차이점이 되겠네요.
그렇다고 기대할만한 컨텐츠는 전혀 아닙니다. 현상금은 적 5~8명 내외가 그냥
벌판에 널부러진 가택에 형성되어 퇴치하는 건데 별 특색없는 일반 몹과 다를바가
없어 시큰둥한 컨텐츠 입니다. 앞으로 올해 9월까지 매달 컨텐츠 업데이트와 DLC를
추가한다던데 지금 상황을 봐서는 크게 기대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파편화되어 몰입되지 않으며 싱거운 스토리
스토리는 상당히 단순한 구조로 이루어져 이해는 쉽지만 감정 이입이 될 정도의
요소가 거의 없습니다. 스토리는 차라리 매드맥스가 나았다고 봅니다. 디비전처럼
이야기가 파편화된 느낌이 들었구요. 엔딩조차 싱겁기가 그지 없습니다. 액션빼면
빈껍데기라고 봐야죠.
적정 할인가는 2만원 이하
할인가 2만원 정도로 나오면 구입할만 할듯 합니다. 그 전에 애써가며
돈을 더 주고 구입할만한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판매량도 이제
정체될걸로 보이며 연말쯤에 시즌패스랑 본편 합본이 싸게 팔릴거라
예상합니다.
(게임 구분 선택 목록에 레이지 2가 없어 레이지 1으로 그냥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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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GE,
좋은 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