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산 레이저 바이퍼 미니 소음이 꽤 크네요. ㅜㅜ
이대로 쓰는 건 아닌거 같아서 소음을 줄여볼 궁리를 했습니다. 소음 감소 박스를 만들기로 했죠.
적당한 크기의 박스가 있거나 박스를 오리면 좋은데 그냥 마침 적당한 크기의 토마토 플라스틱 통이 있어 이걸 쓰기로 했습니다. 마우스랑 함께 온 뾱뾱이도 있으니 좋네요.
준비물은 방울 토마토 플라스틱 박스, 뾱뾱이, 테이프, 가위
먼저 뚜껑 바닥을 오려냈습니다. 뚜껑을 전부 떼어내거나 뚜껑 옆면을 다 뜯어내지 마세요. 뚜껑을 뜯어내면 높이가 부족하더군요. 뚜껑의 벽은 남겨두고 나머지 면만 잘라냈습니다.
옆면도 오려 줍니다. 뾱뾱이를 박스에 둘러칠거라 미관상 비닐 테이프를 썼습니다.
토마토 박스의 높이가 좀 부족해서 뾱뾱이를 둘둘 말아 박스 양 옆 바닥에 깔기로 했습니다. 뾱뾱이를 둘둘 말아준 뒤 테이프로 고정해줍니다.
양옆 공간에 넣어주고 뒤쪽은 뾱뾱이를 안 깔아줍니다. 마우스 줄이 왔다갔다 해야되니 공간이 필요합니다.
중간 중간 사진을 더 찍었는데 뭘 잘못해서 앨범에 없네요.ㅜㅜ
하여튼 바로 완성본 입니다.
뒷 면의 모습입니다. 박스 양 옆으로 스티로폼 뭉치를 넣어 높이를 띄워서 뒷면은 공간이 남습니다. 이곳으로 마우스 줄이 자유롭게 움직이고 약간의 통풍 기능도 합니다. 소음이 새는건 감수해야죠...
이렇게 마우스 줄이 오갈 수 있도록 박스 뒷면의 아래부분 고려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동영상 입니다.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습니다만 강하게 튀는 소음을 좀 잡아줍니다. 저기에 집에 남는 수건을 덮어 씌워주면 소음 감소 효과가 올라갑니다. 밤에 하면 좋겠죠. 생각보다 마우스 소음이 커요. 성능은 또 오질라게 좋아서 바꾸기도 뭐하고 ㅜㅜ 과거 모델은 이렇지 않았다는데 근래 모델부터 이렇게 소음이 심하다네요. ㅜㅜ
아래 mp4 보시면 소음 박스 실 사용 모습과 소음 감소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지 손가락 밴드 감고 있는거는 칼에 베여서 그래요. ㅜㅜ 안전하게 가위 쓰셔요. ㅜㅜ
레이저 바이퍼 미니 간단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