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개인사정으로 인해 게임을 제대로 못 즐기다가 여유가 생겨서 다시 게임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영 손에 잘 안 잡히더군요. ;ㅁ;

트위치 게임방송으로 대리만족하다가 오래전에 무료로 받아놨던 포아너가 생각나서 다시 플레이해봤습니다.

일단 기사팩션의 스토리모드만 클리어해보고 눈여겨봤던 발키리로 레벨3 BOT과 연습을 시작했는데, 이제와서 고인물들 따라잡으려니 귀찮기도 하고 시간이 많이 걸릴거 같아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ㄱ- 

 

 

다시 또 방황을 하다가 로스트아크 사전예약 및 캐릭터 사전생성이 가능하다고 들어서 서둘러 루페온 서버에 무도가 캐릭을 만들었습니다. 

근데 오픈일이 11월 7일이더군요. 크흡.....ㅠㅠ

어쩔 수 없이 깔아만 놓고 뭐할까 고민하다가 토탈워 워해머2의 새로운 DLC를 소개하는 CA의 공식 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햄탈워 플레이영상을 보니 갑자기 너무 하고 싶어지더군요.

그래서 이틀 전부터 다시 설치해서 플레이중인데, 이제야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네요. ㅎㅎ

 

 

선택한 팩션은 강철, 화약, 믿음의 제국입니다.

오랜만에 화약뽕을 맞으니 기분이 최고로 하이하더군요. ㅋ 

 

 

오크족의 거대거미와 싸우는 제국의 할버디어들.....

워해머 판타지 세계관에서 살고 있는 인간들은 다들 맨정신으로는 못 살아갈거 같더군요...ㅠㅠ 

거대거미, 드래곤, 공룡, 언데드 등과 싸우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너무 짠하네요...

 

 

영웅과 군주마저 모랄빵이 나서 도망친 마당에 정예연대인 지그마의 자손들만 홀로 남아서 엄청난 수의 언데드들과 싸우게 되었습니다.

게임을 못해서 내가 미안하드아~~~

 

 

기병팩션인 브레토니아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기병뽕을 느낄 수 있는 제국의 기사단입니다.

상위유닛인 라익스가드나 데미그리프만큼 좋은 성능은 아니라서 적 보병들한테 들이박고 10여초 후에 얼른 빼줘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ㅋ 

 

 

북부 야만인들과 싸우고 있는 그레이트 소드와 할버디어입니다.

1부팩션들과 싸울 때는 그럭저럭 싸울만한데, 2부 팩션들만 만나면 갈려나가는 비운의 유닛입니다...ㅠㅠ

특히, 3티어 보병유닛인 하이엘프의 소드마스터나 다크엘프의 위치엘프와 맞붙으면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내리더군요.  ㅂㄷㅂㄷ....

 

 

결국 제국으로 2부팩션들과 비벼볼려면 포방부와 화약, 더 많은 화약이 필요할 듯 싶네요.

그래도 제국만큼 다양한 병종을 가지고 있는 팩션은 없어서 플레이 자체는 1~2부 팩션들 중에서 제일 재밌는거 같습니다. 

 

곧 있으면 새로운 DLC가 출시되는데, 너무 기대되네요. +_+ 

11월 초에 블리즈컨이 열리고 11월 7일엔 로스트아크, 11월 9일엔 햄탈워2 새로운 DLC, 11월 중순엔 배틀필드V까지........

이번해는 연말까지 즐길거리가 풍성해서 너무 행복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