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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4 18:15

[10.5MB] 짬짬이 해왔었던 봇전

조회 수 260 추천 수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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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Hot Chili Peppers - The Adventures of Rain Dance Maggie

 

 

 

2013년 10월쯤. BO1 이후로 오랜만에 콜옵이 PC정발된다는 소식을 듣고

COD GHOSTS을 구매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땐 그 선택이 2012년 워파이터를

골랐을때와 같은 수준의 행동이었던걸 몰랐었죠. 너무나 섣불렀죠. 좀 더 신중해야만 했습니다.

결국 플레이 후에 남게된건 후회와 봇전, 그리고 COD:BO1 이었습니다.

 

갑자기 왠 BO1 이야기를 꺼내시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리라 봅니다.

이유는 유통사의 출시지연에 있습니다.  Ghosts 국내 정발판이 유통사

H2인터렉티브의 알수없는 사유로 출시연기 된적이 있었는데 그때

유통사에서 보상으로 BO1의 시디키를 껴줬었죠. 처음에 저걸 들었을땐

어차피 신작이 재밌다면 블옵 생각안날텐데 나중에 그냥 누구 줄까 했는데...

고스츠 플레이 2시간 뒤에, 일단 BO1은 무조건 챙겨야 한다는걸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http://dsgame.co.kr/board/board.html?code=dsgameno1_board1&page=1&type=v&num1=999597&num2=00000&lock=N

 

여튼 그런 사유덕에 BO1를 얻을 수 있었고, 가끔 심심할때

봇전을 돌릴 수 있는 게임이 하나 더 늘게 되었죠. 그렇게 

몇판 하고 지우고를 반복하니 어느새인가 이미 명성 1회차가(1차 만렙)

찍혀있더군요.

 

지금까지 콜옵을 하면서 명성을 찍어본적은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봇전을 통해 명성을 찍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트레이닝 모드(멀티플레이어와는 별개로 돌아가는) 라서

아무런 의미는 없지만요. 명성 1회차 도는것도 그리 오래걸리지도 않구요.

 

 

 

 

 

543d709ccda649b3b12f359ee49e76a9.jpg

 

기존 MW1 무장 커스터마이징에 좀 더 다양하고 개성있는 요소들을 첨가해

멀티 게임의 짜릿함을 배가 시킨 MW2. 하지만 밸런스는? 매칭환경은?

 

 

 

[up]BlackOpsMP 2017-08-13 18-34-24-519.jpg

 

이후 엉망진창이었던 MW2의 멀티환경을 개선하고 다듬어놓은 BO1

 

 

여튼 그렇게 명성1 회차를 찍고나서 게임을 돌이켜보니

여러모로 이전에 했었던 MW2가 떠오르더군요. 아무래도 BO1 전에

나왔던 옆동네 회사의 같은 콜옵이다보니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어

그랬던것 같습니다. 

 

멀티를 거의 해보지 않은터라 그 둘의 차이점을 자세히 설명할 순 없지만

단순히 직감적으로 따져봤을때 BO1 멀티는 MW2와 비교해

여러 방면에서 나아보였습니다. MW2 멀티는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막장 게임에 가까웠으니 그보다 더 나빠질 수 없었겠죠.

 

MW2(PC)의 밸런스를 감히 요약해보자면...... 세기말 게임 입니다. 

무기나 킬스트릭 등 여러 요소들이 키보드에 샷건 날리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고

(유탄, 쌍체, 움프, 아킴보G18, 원맨아미 등등...)

거기에, P2P 방식이 바로 이런것이다를 보여주는 거지발싸개 같은 온라인 매칭과

핵유저들까지 곁들여져 유저들을 쉽고 빠른 강종으로 이끌었죠. 게임하다 

Host migration 이라도 뜨면 제발 방터지지 마라 라며 간절히 기도해야만

했었던게 기억나네요. 매칭 돌리면서 제발 핵방에 참가되지 말아달라고 했던 것두요.

 

BO1은 옆동네의 그런 막장으로 치닫던 게임환경을 보고 깨달은 바가 있었는지

일단 유탄의 살상력을 팍 줄여 MW2 처럼 유탄워페어 꼴이 되는걸 방지하거나, 

OP스런 강력한 킬스트릭에  대해 좀 더 쉽게 저항할 수 있게끔 킬스트릭 구성을 짜놓아 놓는 등

밸런스를 맞추고자 노력하였고, 환경면에서도 서버 방식을 p2p가 아닌 기존 콜옵처럼

데디섭 방식을 채택하여 멀티게임의 쾌적함을 유지하면서 MW2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었죠.

 

그렇기에 전 개인적으로 BO1의 멀티가 더 낫다고 느꼈습니다.

좀 더 멀티 밸런스와 환경에 집중한 게임이라 이쪽에 좀 더 호감이 갔죠.

또한 제작사 트레이아크는 커뮤니티라는 요소를 중요하다고 생각했는지

각종 커스터마이징이나 클립 등을 더 쉽게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런 점도 맘에 들더군요.

 

 

 

 

 

 

20170814140329_1.jpg

 

블옵1를 기점으로 추가된 씨어터 모드. '리플레이' 가 아닌 '극장' 이란 이름을 붙여놓은 만큼

게임 내에서 간단한 촬영기법을 활용할 수 있어 쉽게 영상제작이 가능.

 

 

 

20170814140136_1.jpg

 

제작된 클립이나 스샷들은 게임 내에서 공유가 가능. 빈약한 게임 내 커뮤니티 UI

때문에 게임 내부에선 빛을 보진 못했지만.

 

 

WAW를 해보지 않아 확실하진 않지만, 트레이아크사는 BO1 때부터 씨어터 모드나

엠블럼 제작, 커뮤니티 게시 기능을 도입하여 개인 커스터마이징과 커뮤니티 요소들을 쉽게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놓았고, 그 덕에 강력한 리플레이와 간단한 편집기능을

갖춘 씨어터 모드를 이용해서 고수들의 플레이를 게임 내에서 확인해보거나, 편집한 영상들을

유튜브에 올려보거나, 재미난(대부분은 성기가 그려져있긴 했지만) 유저 엠블렘을 제작해보거나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걸 감상하는 등, 게임에서 총질 하는것 외의 다른 재미를 찾아볼 수 있었죠.

 

물론 영상만 따지고 보면  MW2에서도 프렉무비나 머시니마 같은 영상들은 많았습니다.

MW2 에서는 콘솔 명령어가 막혀있었지만 어떻게든 찍어내고자 하려는 분들이 존재했었기

때문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mt9Xk-PIGE

하지만 상당히 손이 많이가는 작업이기도 했고, 멀티플레이에서 프랙무비를 만들땐

저런 식으로 만들기가 상당히 어려웠기에 아무래도 BO1의 편의성과 비교할수 없었죠.

 

BO1에선 MW2와는 달리 다양한 촬영기법들을 활용/응용해볼 수 있었기에

아래와 같은 멀티 플레이 편집영상들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https://vimeo.com/107645507

https://www.youtube.com/watch?v=JyOiys50x4M

(여담으로 BO1 출시 뒤 1년 후에 나온 MW3의 리플레이 기능에선 상대방의 1인칭 시점을 볼 수 없거나

BO1에 있었던 카메라 무빙 기능을 사용할 수가 없는등, 제한 사항이 도리어 더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2016-01-19_00005.jpg

 

2016-01-19_00012.jpg

 

이런 커스터마이징/커뮤니티 요소는 BO3에서도 이어지게 됨.

 

 

이런 기능들은 BO2, BO3 에서도 쭉 이어졌고, 덕에 후속작에서도 게임을 뛰지 않더라도

커스터마이징이나 영상편집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는 MW 시리즈에서 느끼기 힘든 부분이기도 했어요.

 

여튼, BO1은 저런 점 덕에 MW2 보다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는데

아쉬운 점이 아예 없던건 아니었습니다. 주관적인거라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으리라고 보지만, 개인적으론 사운드가

빈약하게 느껴져 게임할때마다 조금 거슬렸습니다. 

 

콜옵이 아무리 사운드 측면에서 경쟁사 배필에게 밀린다고 해도,못들을 수준은 아니었는데

BO1의 사운드는 상당히 딱총같은 소리로 들려 그 점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BO2에선

돌비 사운드가  적용되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총이 울리는 느낌이 살아있어서

현장감은 좋았지만 BO1은 그렇지 못한듯 싶었습니다. 

 

 

 

 

 

20170526023820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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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BlackOpsMP 2017-08-08 22-12-43-62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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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BlackOpsMP 2017-08-13 18-29-58-523.jpg

 

[up]BlackOpsMP 2017-08-09 06-33-03-495.jpg

 

여튼 이렇게 짬짬이 해왔었던 게임에서 만렙을 찍고 나니 좀 기분이 이상하네요. ㅋ

처음에 이 게임을 받을땐 별 생각없었고 이렇게 하게 될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핑 200 언저리에서 노는게 싫어 봇전을 자주 하긴 했지만, 봇전으로

콜옵 시리즈 첫번째로 명성을 찍을줄은 몰랐거든요. 봇전으로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고스츠도 레벨이 이만큼 높진 않았을겁니다. ㅋㅋ;

 

BO1의 봇들은 아무래도 콜옵 시리즈 초기 봇이다 보니 좀 미숙한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 그런 미숙한 면을 에임핵으로 커버치고 있는걸 볼 수 있었네요.

봇 난이도를 베테랑으로 맞추면 봇의 에임이 에임핵 수준으로 올라가는데

이게 최근 콜옵과 어떤 점에서 다르냐고 물으신다면, 바로 반동없이 바로 꽂아넣는다는 점입니다.

최근 콜옵의 봇들도 BO1 만큼의 에임핵스러운 빠른 반응을 보여주긴 하지만, 사격시엔 반동이

적용되어 있어 빗맞힐 확률이 꽤 있는 편인데 BO1은 얄짤없이 바로 꽂아버리죠. ㅋ

그래서 BO1 봇전은 상당히 힘들더군요. 만나서 바로 엎드리지 않으면 

대화가 되질 않았네요.

 

가끔 심심할때 다시 찾아봐야 겠습니다. 정작 BO1 레벨은 0인데

봇전에서 명성 찍었다고 하니 기분이 묘하네요. ㅋ

의미없는 글이 필요 이상으로 길었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편안한 휴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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