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lague Tale: Innocence 후기 (스포O)
이 게임에 관한 글이 별로 없는 것 같아 짧게 리뷰 남겨봅니다.
플레이타임은 10시간으로 조금 짧은데, 저 같은 경우 게임패드 RT버튼이 잘 안먹는 이슈가 있어서 시간이 좀 늘어난 편입니다.
찾아보니 100% 가까이 누르라고 하더군요. 안그래도 뻑뻑한 다이렉트기어 쓰는데 손가락 부서지는줄
크지 않은 제작사임에도 그래픽이 뛰어났고, 사운드도 괜찮았습니다.
이미 있는 영화를 길게 늘여 조작을 집어넣은 것 같은 게임이에요.
쥐떼는 처음엔 좀 무서웠는데, 후반 갈수록 운용법이 판타지가 되어 웃음이 나옵니다.
탄환을 여러가지 구성해놓은 게 흠이었습니다. 몇번 쓰지도 않을 것들을 자꾸 소개해주는 느낌입니다.
난이도가 높은 건 아닌데 조작이 손에 잘 안 익어서 꼬이는 경우가 많았어요. 익스팅귀스 던지고 돌로 바꿔서 새총으로 날려야 하는데 다이얼을 덜 돌려서 점화탄을 던지는 등등.
많은 사람들이 지적한 휴고의 발암성은 오히려 별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냥 꼬마라 그렇겠거니 했어요.
게임이 끝나고 남는 기억이 없다는 게 제가 꼽는 단점입니다.
엔딩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가족이 최고이고 막는 건 다 때려부순다!' 이 정도입니다.
주인공들의 감정이 막 전달되지는 않았어요.
어쨌든 게임하는 동안은 즐거웠고,
'게임 컬렉션에 남겨놓을 만은 하다' 와 '다시 들여다볼 거 같진 않다' 의 중간쯤에 위치합니다.
지금같이 70% 세일 때의 플레이는 추천합니다.
중세 흑사병 시기를 방구석에서 체험해보세요!
- 2021-01-03 00:44 이야기 > A Plague Tale: Innocence 후기 (스포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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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되게 몰입해서 했었는데 갈수록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 느낌을 받았었던거 같아요
모 사이트 랜덤박스에서 뽑았는데 등록해놓고 있다가 올해 초부터 게임패스로 풀리고 험블얘기도 나오길래 비싸게 산거 저렴해지기 전에 해야지 마인드로 했었던거 같아요ㅎㅎ
제 기억에는 난이도도 하나밖에 없고 퍼즐도 답이 여러개가 있던것도 아니고 엔딩도 하나 뿐이라 다회차 플레이를 할 필요가 없던걸로 기억을 해서 한번 클리어하고 말았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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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들의 대환장 파티만 아니면 좋은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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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거 엔딩직전에 스톱했는데, 확실히 후반부 스토리는 좀 날로먹는다는 느낌이 있더군요. 슬링액션도 괜찮았고, 잠입요소도 원패턴에 허술한점이 보였지만, 그래도 그 해 나온 게임중에선 제법 완성도 있던 액션 어드벤쳐 게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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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가 확실히 좀 그렇지만 그래도 재밌게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플레이타임이 좀 짧아서 아쉬웠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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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박 게임패스로 했던 게임인데 많이 공감 가네요. 인물 컷씬 그래픽에 놀랐었고 진행해가면서는 좀 허술함을 느꼈던 게임입니다. 한번 해보기는 좋은데 2회차 욕구는 없었고요.ㅎㅎ
저도 휴고에 대해서나 감상이 공감되네요 ! 특히 캐릭터들이랑 배경색감이 넘 이뻤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