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93D02-26C3-4ECB-A735-D004B37DB00A.jpeg

 

요즘 늘어만 가는 아이템들(?) 때문에 방이 너무 답답한 거 같아 살림살이를 좀 줄이고자, 소장 안 할 책들이나, 앞으로도 절대 안할 게임 패키지 따위를 처분하는 중입니다. (정리하다 보니 내가 이런 것 도 샀었어??? 싶은 것들이 꽤 많이 나왔...)

 

게임이야 뭐 자리를 차지하는 공간도 그리 크지 않아서(...한정판 예외...), 대수롭지 않은데, 가장 처치곤란한게 만화책들 입니다. 지금도 만화책은 참 좋아 합니다만, 예전엔 게임보다 만화책에 더 몰두하던 때라, 퇴근후에 서점가서 만화책 한두권씩 집어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읽는게 취미였죠. 요즘은 뭐 다 디지털로 나오는 추세고, 책값도 워낙 비싸져서 ...

 

일단 권수가 많아 자리를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고, 버리자니 아깝고, 팔자니 너무 헐값인게 문젭니다. 그래도 원피스를 비롯한 몇몇 인기 소년만화는 지인들에게 나눔으로 어떻게 저떻게 처리 했는데, 비주류(?)나 매니악한 만화책은 참 처치 곤란이군요. 그렇다고 계속 소장하기엔 공간이 부담되고..

 

오늘은 오전에 방문매입한다는 한 업체에 전화해, 대략 100권정도 되는 만화책들 사진을 찍어 시세 견적 받고, 상태에 따라 300~500원(...) 쳐준다기에 그냥 매입해 주시라 했더니, 100권 정도의 소량의 만화책은 돈이 안돼, 매장에 직접 방문및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좀 어이없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_-_  아니 그럼 사진은 대체 왜 -_-

 

아동용 도서나, 소설 같은 건, 돈이 돼, 소량도 방문매입을 한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결정타로 권수중에 상태 안좋은 건, 가져와도 자신들이 매입을 하지 않으니, 애초부터 가져오지 말라는 말도 듣고... 

 

그렇게 전화 끊고나니, 애지중지 하던 만화책들이 여기저기서 천덕꾸러기 신세구나 싶어, 기분이 좀 잡쳐서 다 불질러 버릴까 -_- 싶은 맘도 들었습니다. 공간만 넓었다면 얘들 이렇게 막 구르게 놔두진 않았을텐데 -_- 역시 덕질의 끝은 집입니다.

 

사진으로 올린 파이브 스타 스토리는 작가한테 정나미가 떨어진지 오래라 빨리 처분하고 싶은 맘 뿐이군요 _-_

 

아 그리고 별 거 아니지만, 잇셈에 나눔 할 것도 좀 나왔습니다.(?)

 

 

 

글쓴이 님의 최신글
  1. 2021-12-18 20:07 이야기 > GTA 온라인 신규 업데이트 체험 외 이런저런 겨울행사 및 잡담
  2. 2021-12-15 18:44 이야기 > 로켓리그 사이드스와이프 출시와 이런저런 홀리데이 이벤트 외 잡담 *3
  3. 2021-12-11 16:58 이야기 > 헤일로 인피니트 초반 소감 외 이것 그리고 저것. *7
  4. 2021-12-08 17:57 이야기 > 포트나이트 챕터3 둘러보기와 에일로이의 대모험 (feat. helldivers) *6
  5. 2021-12-05 12:01 이야기 > 포트나이트 챕터2 피날레 라이브 이벤트 *2

Who's greenhuman

profile

Articles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