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구 특전인 기사 흉상은 생각보다 무게는 가볍고, 퀄리티는 매우 좋습니다.

근래에 받은 예구 특전중에 가장 마음에 드네요. 판매용이 아니라서 별 문제가 없었는지 일본판 특전을 그대로 주더군요.

 

현재 스위치 서버가 개설이 안된건지, 오프라인 모드로만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일본기기들은 수락버튼이 보통 오른쪽 구석에 있는 버튼인데, 스위치 특성상 B 버튼으로 수락을 눌러야 한다는것에 조금 당황.

 

게임하면서 한번도 감마값을 조정해본적이 없는데, 스위치판은 좀 심하게 어두워서 처음에 감마를 7로 잡아줬습니다.

독 모드는 밝기 테스트를 안해봤네요.

 

스위치 버전을 구매하면서 궁금했던게 3가지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슬립모드시에 내 캐릭터는 어떻게 되나_-_ 이 게임엔 퍼즈가 없어서, 그냥 죽어야 하나 싶었거든요. 테스트 결과 온라인 서버가 오픈하고, 암령등이 등장한다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선 몹들에 둘러쌓여 있어도 슬립모드면 끈 사이에 죽진 않더군요.(...)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이런게 궁금했습니다.

 

또 한가진, 핸드 핼드 모드시 폰트 가독성인데, 휴대기기치곤 제법 큰(?) 사이즈라서 역시 보기 좋습니다.

 

사실 PC용 인디게임 이식작들을 스위치로 하면서, 화면크기가 원본 화면에서 별다른 가감이 필요치 않은 사이즈라서 스위치의 가장 강점은 화면사이즈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원본화면 그대로 즐기기에 무리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좀 애매한 느낌의 조이콘으로 그 더러운 난이도를 플레이하기 괜찮은가 였는데, 시험삼아 나오는 모든 몹들을 뒤잡기나 패링으로 잡아봤는데, 매우 잘되더군요. 

 

그 외엔 초반 소머리 데몬이 등장하자마자 뛰어서 사다리까지 올라왔는데, 원작에선 옥상에 올라와 있는 망자를 바라보면서 한참을 고민하다 점프해서 올라오던데 반해, 리마에선 거의 제 캐릭터가 올라오는 시간에 맞춰서 올라오더군요-_-;  덕분에 그냥 옥상에서 피지컬로 때려잡았습니다. 소머리 데몬은 항상 점프찍기로만 잡아봤는데, 나름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결론은 다크소울 1편을 좋아하시고, 스위치가 있다면 안심하고 사셔도 될만한 작품이란 겁니다.

 

조작 테스트겸 블랙나이트 잡아봤는데, 초반장비라곤 해도 이분 뒤잡기만 8~10 번정도 해야 죽는 분이셨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