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플레이하는게 부담스러워서 패스하려다가 자꾸 뽐이 와서 결국 질러버렸습니다.
스팀평가가 초반에는 복합적이었다가 지금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바뀌었는데, 부정적인 평가의 대부분이 실행문제나 크래쉬 관련 문제들이고 게임 자체만 놓고 봤을 때는 긍정적인 의견이 많아서 믿고 구입을 했습니다.
배틀테크 세계관이 엄청 방대하더군요.
세계관을 요약해놓은 글을 읽어보긴 했는데, 여전히 잘 이해가 가진 않네요.
제 콜사인과 가문 문장 및 메크의 도색입니다.
가문 문장이나 색이 다양하게 있어서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제 캐릭터의 백그라운드를 자세히 설정할 수 있는데, 나름 설정덕후라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ㅋㅋ
하나하나 자세히 읽어보고 모르는 단어는 스마트폰 번역어플로 찾는다고 시간이 꽤 걸렸는데, 그래도 다 선택하고 나니 뿌듯하더군요.
초반 튜토리얼 미션을 진행해봤는데, 생각보다 할만하네요.
그래픽은 2018년에 출시된 게임답지 않게 영 별로인데, UI가 직관적이고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브금이 훌륭하더군요.
디럭스 에디션으로 질렀는데, 지른 보람이 있네요.
초반에 사전어플 뒤져가며 캐릭터 배경 설정하는데 너무 몰입해서 그런지 튜토리얼 미션을 끝내고 첫 미션 컷신까지 진행하니 피로가 몰려와서 일단 종료했습니다.
대충 대화 넘기면서 빠르게 진행할 수도 있지만, 왠지 그러기가 싫어서 하나하나 번역해가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행속도가 느리고 피로도는 배로 들지만, 덕분에 몰입해서 즐길 수 있어서 좋네요. ㅎㅎ
이틀에 미션 1~2개씩 클리어하는 식으로 진행해봐야겠습니다.
엑스컴 시리즈를 좋아하시고 턴제 게임을 즐겨하신다면 이 게임도 잘 맞으실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