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비타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PS4판도 나왔지만 전 비타판 프리미엄 박스로 구매했어서요.

의외로 그래픽은 꽤 괜찮습니다. 거스트겜이 그렇듯 배경퀄은 떨어지고 최적화를 위해 많은 부분이 희생되긴 했지만요;

 

게임이 수면제다 란 말이 많아서 걱정했지만 소소한 이벤트나 플라흐타의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이 재밌습니다.

 

전투는 한턴내에 모든 캐릭터 명령을 지정해야 넘어가는 방식이라 첨엔 별로다 싶었는데 적응하니 괜찮네요. 턴을 종료하지 않는 이상 명령을 취소할 수 있어 신중하게 전투할 수 있구요. 다만 전투속도를 빨리해도 조금 답답한 감은 있고 후반에 스킬과 아이템이 완성되어 갈수록 지겨워지지 않을까 우려는 됩니다.

 

퍼즐식으로 바뀐 연금술은 조금 피곤할 때도 있지만 꽤 좋은 시도같아요. 무조건 책으로 습득하던 과거 시리즈와 달리 "발상"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법을 떠올린다는 것도 재밌는 요소구요. 

다만 요즘겜이라기엔 다소 불친절한 느낌이 있습니다. 부딪쳐가며 알아내야하는 요소가 꽤 많아서요.

 

아직 초반부만 진행한터라 시스템의 반의 반절도 파악못한듯 하지만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좋네요.

로로나도 같이 하고 있는데 요즘은 줄창 아틀리에만 하는듯 싶네요; 다른 겜도 설치해놓았지만 그냥 익숙한 겜을 자꾸하게되는거 같아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