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7.05.04 19:37
니어 오토마타를 하고나니 생각나는 게임이 하나 있더군요.
조회 수 661 추천 수 5 댓글 2
니어 3회차를 진행하다 보면..
그간 뿌린 떡밥들을 마치 단편소설 읽어주듯이 하나씩 풀어나가는 경우가 많이 나옵니다.
그게 꽤나 먹먹하기도 하고, 마음에 와닿는데..
꽤나 오래전에 이 방식을 채택했던 게임이 하나 있었습니다.
Xbox360용으로 한글화 되서 나왔던 RPG 로스트 오딧세이입니다.
이 게임에서도 게임 중간중간에 게임과 관계가 있는듯도 하고 없는듯도 한 단편소설 같은 이야기 수십개를 읽어주는데..
그 스토리들이 하나같이 너무 절절하고 먹먹해서 푹 빠졌죠.
스토리 작가를 검색해보니 일본의 유명 소설가인 시게마츠 키요시 라는 분이었고.. 그래서 그 사람 소설을 한권 사서 읽어 본후..
현재 제 책장엔 국내에 번역되서 출판된 시게마츠 키요시의 책이 전부 꽂혀있습니다.
니어 이야기들도 블랙박스 에디션 특전이나 기타 낭독회 등으로만 풀지말고, 제대로 정식 출판 해줬으면 좋겠네요.
이런류 이야기들이 워낙 취향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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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촉수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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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거 스토리 읽는거 좋아하는데..그러고 보니 플스판 한정판에 두꺼운 소설이 번역되어 들어있다고 들었는데..읽어보고싶네요
뭐랄까, 서양쪽 제작자들의 암울한 스토리랑은 좀 다른느낌으로 우울한데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아무튼 전 DLC를 구입하는 게임이 많지 않은편인데다.. 그것마저도 블러드본이나 위쳐처럼 스토리관련 DLC가 아니라면 더더욱 구입하지 않는 편인데, 니어는 특별히 구매했습니다.
엔딩보고 남은 여운에 뭔가에 홀린듯 구매했더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