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부 루트로 엔딩봤네요.

정가로 사긴 좀 뭐시기하지만 할인가로 사면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전 파나티컬 게임 2개 10달러 번들로 샀었는데 예전에 걸 건 2 합쳐서 15달러에 판 적도 있더라구요.

게임 슈팅부분이나 어드벤처 파트나 아주 라이트 합니다. 엔딩을 금방 볼 수 있는 건 저는 좋네요.

처음엔 되게 야해보여서 그 쪽으로 많이 혹하지만 뒤로 갈수록 뭔가 개그겜 같습니다 ㅋㅋ;

선택지도 뜬금없고 웃긴게 많구요;

천사의 능력으로 히로인이 더블 피스하면서 망가지는 거보니 웃기네요;

이래저래 단조롭고 라이트하지만 별 생각안해도 되는 므훗한 겜을 해보고 싶다면 할만합니다.

레일슈터식으로 진행되고 투시모드로 볼 수 있는 템들도 있으므로 의외로 반응속도가 중요한 겜입니다.

빨리 적을 쓰러트려야 점수도 높게 받구요. 전 왠만해선 패드로 하는데 고랭크 받으려고 마우스로 했어요.

클리어 후 열리는 특전도 괜찮고 수십명의 여성 캐릭터들의 프로필을 볼 수 있거나

의상, 무기(?)를 개별적으로 바꿀 수 있단 점도 독특하네요.

주인공 얼굴은 역시 뚜렷하게 안 보여주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