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도 운전이 중점 컨텐츠일 것 같긴한데 트레일러로 봐서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으 저도 사놓고 아직 안한 게임중에 하난데 그놈의 대리운전 ㅠㅠ

gta 5도 운전이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더 하려나요..

ㅠㅠ 마피아2 운전 너무 재미 없어요.... 근데 또 많이 시켜서...ㅠㅠ

마피아2 깨고 한 게임이 LA 느와르였는데 운전을 시킬 수 있는게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마피아2 별명이 대리운전 게임인데.....

전 생각이 약간 다릅니다.(LA느와르랑 비슷하긴 한데..)

그 시대상의 거의 오픈월드로 열어두고 거기에 맞는 분위기, 노래와 함께 운전하는게 전 매우 즐거웠습니다.

(특히 첫장면은 제가 했던 게임들중 단연 탑5안에 들어갑니다. 그 노래와 분위기..그리고 당시의 자동차...) 

일단 그 시대상에 제가 들어간 느낌이랄까요?

게임 하다말고 그냥 계속 달리면서 스샷만 찍었던 기억도 있네요..

그런데, 이걸 못느끼고 그냥 액션류로만 생각하고 미션/퀘스트만 빨리 진행하려고 게임을 접하시면 분명 곤혹스럽긴 하실꺼에요. ㅋㅋ

즉, 마피아2는 게임을 빨리 깨려고 하시는 분들이나 그 당시 시대상/분위기에 관심없는 분들에게는 매우 지루한 게임이고, 그냥 '느긋하게' 즐기려는 분..그리고 당시 시대상/분위기를 매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그 자체로 황홀한 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

저는 마피아 2를 진짜 오픈월드 용으로 재미나게 즐겼습니다.

깬 거 또 깨고

한거 또 하고

지웠다 또 깔고

지겹도록 50년대 그 미국 거리를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지금도 1070을 구매한 김에 새로 깔아서 처음부터 2K로 다시 달리는 중인데

이 거리는 그래픽이 좋아지니 구경하는 재미가 더 새롭네요.

제가 카 드라이빙 게임의 매니아 이기도 해서

이 게임이 50년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라는 걸 상기하기라도 하면

이 조악한 핸들링이 축복처럼 느껴지리만큼 수많은 구닥다리 자동차를 소유하고 달릴 수 있는 이 게임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게임이에요.

다만 이와 비슷한 느낌으로 사랑에 빠진 게임이 폴아웃 3인데

50년대 음악과 배경 설정의 통일성을 생각해보면 

제가 아재라고 하는 만고불변의 사실에 대한 깨달음이

꽤나 공포스럽게 다가오곤 하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