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할인 행사를 보며(+푸념)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번 할인 행사에서 PS4 구매에 실패한 유저입니다.
해당 소식을 접했을 때만 해도 '와, 드디어 PS4를 구매 할 때가 됐구나'라고 생각하며,
점심 시간에 여유롭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거나 퇴근 후 오프라인 구매를 생각했는데
이런 생각은 첫날부터 여지없이 빗나갔습니다.
이후에도 간간히 공식판매처는 물론이고 소매점에 전화를 했지만 물건을 구하기 쉽지 않더군요.
물론, 연차를 내고 확실한 매장 하나를 잡아 이른 시간부터 죽치고 있으면 구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까지는 안 하는 것을 보니 PS4를 갖고 싶은 열정이나 그정도의 구매욕은 아니었나 봅니다.
요지는 소니에서 굳이 이런 이벤트를 할 때 관계자라면 이 정도의 효과는 예상하지 않았을까 싶은 겁니다.
파격적인 할인가에 점점 늘어나는 한글화 타이틀로 인한 유저들의 관심을 생각하면 미리미리 충분한
물량을 준비해아지, 콧물 마냥 찔끔찔금 물량을 풀고 결국은 구매도 하지 못하고 다시 집으로 헛걸음하게
만드는 것은 그다지 유쾌해 보이지 않습니다.
애초에 어느 정도 물량을 준비해 놨다는 말도 없고, 아직 못구한 저와 같은 유저들은 그저 발품을 팔거나
매장에 전화를 돌리며 재고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많이 지쳤고 마찬가지로 그런 전화를 받는 매장 관계자들도
슬슬 귀찮고 지겨워 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할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는 '덕분에 이제 누구나 PS4를 가질 수 있게 되겠네' 였는데,
너무 순진했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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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미르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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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 멋진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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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첫날에 온라인 구매하려고 며칠전부터 결제 연습까지 해가며 준비했었는데,
24일 0시에 서버폭주로 아무것도 못해보고 엄청 허탈했던 기억이 납니다.
완전히 같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심정이 어느정도 이해갑니다.
위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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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이렇게 물량조절 실패(인지 고의인진 모르지만)해서 대란 일으킨 게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저도 실패자로서 위추 드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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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동일한 가격대는 아니겠지만 또 프로모션이 나올 수도 있으니 기다려보시는건 어떨까요?? 위추 드립니다..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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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방문 및 대란에 대비하는 자세를 배웠습니다.
매일 아침 2시간 및 주차비 및 기름값 지출 뿐인 상처만 남았습니다.
돈 남았다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유부 에디션이 중고 시장에 풀릴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요
내무부장관님의 등짝 스메시와 함께 방출되는 플포를 기대해 보심이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