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비소프트 게임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게임 회사가 어디냐는 질문을 들었을때 자신 있게 유비소프트라고 답할 수 있을 정도로요.

 

그래서 마침 얼마 전 있었던 스팀 유비소프트 배급사 할인 때 큰맘먹고 평소부터 눈독 들이고 있던 게임들을 여럿 구매했고, 이 기회에 이번에 새로 구입한 게임들,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하고 싶어진 게임들을 섞어서 여러 유비소프트 게임을 연속으로 느긋하게 즐기면서 클리어하는 저만의 유비소프트 게임 마라톤을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즐기기 위한 마라톤이니 만큼 게임을 클리어하는데 있어 꼭 정해진 기준은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부가요소 클리어에 목숨 걸지 않고, 그냥 적당히 하고 싶은 만큼 즐기다가 엔딩보고 바로 미련없이 다음 게임으로 넘어갈 생각이에요.

 

그래서, 현재 마라톤 경유 코스로 예정하고 있는 게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Far Cry 4

Watch_Dogs 2

Tom Clancy's Splinter Cell: Conviction

Tom Clancy's Splinter Cell: Blacklist

Assassin's Creed

Assassin's Creed II

Assassin's Creed Brotherhood

Assassin's Creed Revelations

Assassin's Creed III + DLC

Assassin's Creed Rogue

 

일단은 이렇게 총 10게임입니다. 10개 중 무려 6개가 어쌔신 크리드 게임이네요.

우선 이 중에서 파 크라이 4는 얼마 전에 클리어 했고, 지금은 와치독스 2를 플레이하는 중입니다.

아직까진 굉장히 재밌고 편안하게 즐기고 있는데, 과연 도중에 질리지 않고 완주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워낙 유비소프트 게임들이 서로 게임성과 시스템이 유사한 부분이 많아서 조금 불안하기는 하네요.

 

Howlongtobeat에 적힌 평균 플레이 타임을 눈대중으로 합산해보니 완주하는데는 대략 215시간 정도가 걸린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실제로는 2회차 이상인 게임들도 몇 있기 때문에 저것보다는 적게 걸리지 않을까 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꽤 걸리네요. 참고로 파 크라이 4의 경우는 32시간에 엔딩을 봤고, 와치독스 2는 현재 10시간째 진행중입니다.

 

과연 완주에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어떤 형태로든 이 마라톤이 끝이 나면 그 때 다시 소감과 보고를 위해 글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