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터의 명장면이죠. -_-; 뭔가 욕을 알아먹은 듯 한 프레데터의 반응이 압권.

게임도 그렇지만, 저는 세월이 흘러도 촌스럽지 않고, 여전히 재미있는 영화를 명작이라고 칭하는 편인데, 영화 프레데터 1편은 외계침입자를 토대로 한 스릴러 물 중에서도 상당한 명작에 속합니다. 혹시 아직 안보신 분이 계시다면 꼭 보세요. 

80년대 작품이라 훤칠한 슈워제네거 (...라떼는 슈왈츠제네거)의 배틀크라이를 듣고 있으면 지금도 온몸에 전율이.. 저는 프레데터 1편을 정주행만 10번 정도 본 것 같습니다.

아무튼 포트나이트에 프레데터가 추가 되었습니다. 전부터 프레데터의 상징들을 보너스 아이템으로 풀어서 어느정도 예견 된 참전 이긴 한데, 막상 정말 풀리니 뭔가 웅장하군요. 

영화 판권이 폭스에 있는 걸로 아는데, 한 시즌에, 디즈니 (만달로리안), 워너 (애로우), 폭스가 죄다 콜라보를 하는군요. -_-

다음엔 MGM의 007 일까요-_-;;

(하늘에 있는 점들이 모기나 모니터에 뭐가 묻은게 아닙니다!)

아무튼 그냥은 지급 안해주고, 시즌 5 패스 구매자 한정으로, 특정 퀘스트를 클리어 해야.. 얻을 수 있습니다.

가장 난이도가 높은 퀘스트는 정글 지역에서 프레데터를 잡는 건데.. 착지하려고 보니... 뭔 사람들이...

인원수 도 그렇고, 너무 난전이라, 전투중 스샷이나 영상을 남기진 못했지만, 제 특유의 끈기로 어떻게 저떻게, 모든 퀘스트 보상 아이템을 받았습니다.

맵상에 있는 프레데터는 영화처럼 광확미채를 사용하며, 시즌4의 울버린 처럼 오로지 접근전만으로 싸우는데, 나름 보스 취급이라, 체력이 어마무시하게 높고, 어느정도 데미지를 입으면 다시 광학미채를 사용해서 정글에 몸을 숨깁니다 -_-

저는 운좋게 다른 플레이어들을 다 제압한 후, 원작처럼 물 위에 있었는데,(광학미채 때문에, 물장구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기분탓인지 실제 연출인지, 원작처럼 물위에서 광학미채가 풀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_-;;; 물론 물 위에 있는 절 공격하면서 스텔스가 풀리는 거겠지만 -_-?? 이게 무슨 젤다나 레데리도 아닌데 고작 스킨에 그런 상호작용까지 신경 쓸리가..

아무튼 스킨, 등 장신구, 수확도구, 스프레이, 이모티콘, 아이콘, 배경화면, 무기 시트지, 도발... 꽤 많군요.

물론 가면을 탈착한 모습도 제공 하고 있습니다. 특별 스킨 취급이기 때문에, 쉬헐크처럼 게임내에서 스타일을 수시로 변경 할 수 있습니다.

역시 포나 모델러들은 센스가 좋고, 해당 원작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거 같습니다. 프레데터 특유의 체형을 잘 표현했고, 군데군데 디테일도 상당히 좋네요.

원작의 유명장면도 도발로 재현! 첫 유튜브 영상과 비교해 보시면 더 재밌을 겁니다!

아무튼 한동안 포나를 안했는데, 프레데터도 좀 가지고 놀아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간만에 1등도 같이 할 수 있었는데, 총알이 떨어져서(...) 2위에 그쳤습니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