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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5.10.28 14:40

유비소프트에 질렸습니다.

조회 수 883 추천 수 14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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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플레이한 유비소프트의 게임은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유비소프트의 팬이 되기로 한 게임은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였습니다.

 

아무튼 그때 이후로 유비소프트의 게임은 모두 예약 구매를 통해 패키지로 모으기 시작했고 DLC가 범람하는 시대에 들어와서는

패키지만으로는 더 이상 DLC를 모을 수가 없어서 스팀/유플레이로 모으기로 했지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팬심으로 디럭스/골드로 스팀으로 구매하기도 했고요.

 

문제는 예약 구매를 꾸준히 했다는 것이죠. (시즌패스 까지)

 

유튜버 boogie2988의 영상이 다시 한번 뇌리를 스칩니다.

예약 구매를 멈춰 달라는 그 영상요. (링크: https://youtu.be/LDuBnwMHY2E )

 

예약 구매를 통해 저만의 충성심을 표했지만 돌아 온 것은...

 

와치 독스의 눈속임 그래픽,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의 망가진 완성도,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내용물이 전혀 공개되지 않은 시즌패스의 예약 판매,

그리고 오늘 더 디비전의 기존 자사 게임들보다 10달러가 더 인상 된 무려 '1년짜리' 시즌패스까지...

 

다음은 무엇으로 보답(?) 해줄지 아주 기대가 됩니다.

 

물론 지금도 예약 구매를 하시는 분들을 부정하는 글이 아닙니다. 각자 자신의 가치관과 판단일테니...

다만 지금까지의 제 경험을 비추어 봐서는 예약 구매가 결과적으로 게임을 망친다는 결론을 얻었네요.

 

다른 분들은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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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딩이아빠Best 2015.10.28 15:10

    아캄나이트 이후 저에게 '예약구매'는 존재하지 않는 말입니다. 

  • profile
    heorm 2015.10.28 14:43

    요즘 예구하면 남는것은 분노뿐인것 같습니다.

    가격이 싼것도 아니고..

     

    덴마... 요즘 계속 보시나요 ㅎ 꿀잼입니다.

  • profile
    algalon 2015.10.28 14:49

    예약구매가 좋은 형태의 판매는 절대 아니죠..

     

    저도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profile
    코코넛먹자 2015.10.28 14:50
    팬덤이나 일정 판매량이 보장되는 게임들은
    잘라서 dlc를 만들거나 더 그러는거 같아요
    완성도를 어떻게든 높히려고 하기보단 어떻게든 빼먹으려고 고심하는 흔적들이 보이긴 합니다
  • profile
    마린웨이브 2015.10.28 14:53

    글쎄요. 

     

    예약 구매는 누가 하지마라, 해라할 것도 아니고 이것에 대해서 논쟁이 일어날 주제도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부 유튜버들이 예약구매 하지마라, 게임 망치는거다와 같은 맥락의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 저는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게임의 구성을 보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사지 않으면 되는 것이고, 그 게임을 오랜시간 기다려왔고 제작사/유통사/ 혹은 게임의 프랜차이즈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예약 구매를 하면 되는 것입니다.

     

    애초에 "예약 구매"라는 정의 자체가 별 관심이 없으면 할 필요가 없는 소비 루트이죠.

     

    문제 삼아야 할 것은 예약 구매 그 자체가 아니라, 예약 구매를 했을 경우에 제공되는 특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를들어 '결정되지도 않은 콘텐츠를 파는 시즌패스'(이건 유비뿐만 아니라 폴아웃4도 마찬가지입니다.)와 같은 것들은 비난할 수 있는 것이죠. 제가 골드 에디션 구입을 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기업의 만행이 어느정도 도를 넘어가면 결국 돌아오는 것은 기업의 부정적인 이미지고 그것이 쌓이다보면 결과로 드러나는 것이 수익의 저하입니다. 안타깝게도, 유저들 일부가 보이콧을 한다고 할지라도 솔직히 말해서 그들은 눈도 깜빡 안할 겁니다.

    큼앙님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오히려 그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옵션이나 가격대에 만족하고 예약구매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도 그러한 편입니다. 기대하는 게임을 예약구매하는 만족감, 그리고 실제 게임에서 오는 만족감에서 게임을 구매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는 같은 돈으로 할인하는 제품이나 번들 구입을 통해 많은 게임을 샀다는 만족감을 얻는 분들과 소비 성향만 다를 뿐 같은 이치입니다.

    그러한 생각까지 가지 않더라도 출시 당시의 열기, 다 같이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하고 싶다는 개인의 게이밍 욕구등 "예약 구매"라는 것에는 굳이 말씀하신 것과 같은 '올바른 소비자의 신념'과 같은 고려 사항외에도 많은 것이 작용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이러한 사람들 모두를 돌아서게 하거나, 절대 다수를 돌아서게 할만한 만행이 일어나게 되는 시점에서야 자신들의 판매정책을 뒤돌아 보겠죠. 

     

    예약 구매 자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순전히 개인의 자유이고, 그렇다면 그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이야기할 필요는 없는 것이죠.

  • profile
    꾸웅꾸웅 2015.10.28 14:58

    1년짜리 시즌패스는 뭐 기간제 시즌패스인가요? 대박일세 ㅋㅋㅋ

  • profile
    lazisk 2015.10.28 14:58

    저도 예구가 게임을 망친다고 생각합니다. 

  • profile
    PumpkinHead 2015.10.28 15:05

    '내'가 기대하던 게임이고 "나"만 재미있으면 어떠한 방식으로 팔던 전 구매해서 즐깁니다 +_+!

  • profile
    MistyGhost 2015.10.28 15:06

    다른 이야기긴 하지만 오래전에 고리퓨솔 예약구매했을 때가 생각나곤 합니다. 게임 자체는 정말 재밌긴 했지만

    당시 게임자체의 구동도 못하는 망가진 게임을 구매했다는 것에  좀 더 지켜보고 구입할걸 이라는 후회를 했었죠.

     

  • profile
    백전이패 2015.10.28 15:07

    제 2의 EA

  • profile
    푸딩이아빠 2015.10.28 15:10

    아캄나이트 이후 저에게 '예약구매'는 존재하지 않는 말입니다. 

  • profile
    AppleJK 2015.10.28 15:50

    요즘 예약구매를 하면 사기당하는 느낌이 강하죠. 유니티 예구자였고 배트맨 아캄나이트 사건까지 터지니 예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이트앤매직7도 예구를 할까말까 하루전까지 고민했는데 안하길 잘 했더군요. 사실 자기가 좋아하는걸 예구 하는게 나쁜게 아닙니다만 소비자의 순수한 팬심이 오히려 개발사나 유통사에게 나쁜 버릇(?)을 들인다고나 할까요... 

     

    예약구매 특전이란것도 사실상 까보면 없어도 될만한 것들 혹은 수준미달인게 많았습니다. 실례로 어크 시리즈가 대표적인데 예약구매 특전들 보면 잘 쓰지도 않는 아이템에 보잘것없는 사이드미션 한두개 들어있습니다. 그냥 본편에 있어야할걸 잘라내서 특전이란 이름으로 포장하는걸 보니 슬슬 진절머리 납니다.

  • profile
    FAHRENHEIT 2015.10.28 16:05
    초기엔 유비 소프트 가고 싶을정도로 좋아하는 회사였는데 가면 갈수록 ea보다 흉악해지더군요
    최근 구매한 저스트 댄스도 다음 시리즈는 다시는 구매 안하기로 마음먹을 정도로 허접한 완성도를 보여주네요
  • profile
    로망 2015.10.28 17:20

    요즘 예약구매는 확실히 순수한 팬들(그들에겐 호구)에게 별시답잖은 특전 한두개로 낚아서 비싼값에 파는 느낌이죠.

  • profile
    Zaswedx 2015.10.29 00:46

    사실 예구는 컴오히 2 때 처음해봤는데 그때 예구 특전이 팀포트리스2 무슨 케릭터였어요.

    특전좋다 하고 사놓고는 정작 컴오히가 딱 나오고 열댓판 해보니까 아..이건 전작 콯에서 달라진게 열 손가락으로 꼽을정도구나...하고 안하게 됐습니다.

     

    사실 그 이후로는 최근 몇 달 전까지만해도 예구한 게임이 하나도 없습니다. 얼리어세스는 정말 오래 지켜보고 산거 같네요.

    최근에, 시즈가 서버가 좀 불안하긴 하지만 게임 완성도는 이만하면 정말 괜찮다 싶어서 예구했습니다. 거의 확실하지만 아마도 베타 안했으면 예구 안했을 겁니다.

     

    요새는 더 디비전을 지켜보고있는데, 베타 나온다음에 한번 보고 살지말지 정해야 겠습니다 ㅎㅎ 베타 안되면 시즈하면서 기다리면 그만 ~ 되면 해보고 예구할지말지 결정하면 되고 ㅎㅎ 확실히 요새는 게임 시리즈 명성만 보고 사기에는 너무 허접한 게임들이 많아서 (물론 수많은 게임으로 눈이 높아진 것도 있겠지만은) 예구는 좀 꺼려지네요. 사실 Sword coast legends도 D&D시리즈 게임들 (네윈나 같은)을 즐겨왔던 저에게는 정말 관심이 많이 가는 친구였는데 예구안하고 버티고버티고 딱 막상나오니까 아니나 다를까... 내 기대가 너무 컸던걸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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