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테일즈 시리즈 중 외전격인 니키리키 던전을 너무 재밌게 즐겼던 유저이고

 

골수 팬들에 비하면 한참 부족하지만 나름 JRPG 시리즈(파판, 드퀘) 즐겼던 유저로써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를 지난 번들 구매를 통해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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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미지검색 참조)

 

 

사실 개인적으로 JRPG의 장점을 꼽자면 몰입력 있는 스토리와 컨트롤 보다는 단순 노가다를 추구해서

 

누구나 언젠가는 깰 수 있게 만드는 턴제 전투 방식등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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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미지검색 참조)

 

 

그런면에서 예전에 즐긴 니키리키 던전의 전투방식은 신선했습니다.

 

실시간 이면서 단순 커맨드로 스킬을 구사하고 코스튬에 따라 스킬이 달라지는 재미까지 쏠쏠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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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코스튬!

(구글 이미지 검색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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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성과 단순한 조작으로 호쾌한 액션!

(구글 이미지 검색 참조)

 

그런 과거의 추억을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제스티리아를 시작하였습니다.

 

심지어 팀 한글화의 궤적 분들의 노력으로 한글로 즐길 수 있다니!!

 

너무 설렜습니다.

 

그래요 제 설렘이 과했나 봅니다.

 

 

 

 

실제로 접해 본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에 대해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일단 저는 약 3시간 정도 짧게 게임을 맛 본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더 이상의 진행을 장담 할 수 없어서

 

이렇게 한 번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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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레픽을 보자면 더 이상 과거의 2D 또는 2.5D 가 아닌 3D 방식을 사용하였더군요.

 

그런데 솔직히 다른 JRPG 시리즈에 비해서 왜이렇게 어색해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픈 월드라고 만들어 놓기는 했으나 너무 휑한 배경에

이미 위쳐나 GTA등 다양한 오픈 월드 게임에 익숙한 유저들에게는 어설프기만 한 오픈 월드의 느낌이었습니다.

 

심지어 감각적으로 둔하디 둔한 제가 느끼기에도 필드에서 이동시 조작감이 왜이렇게 어색할까요 ㅠㅠ

 

차라리 과거 작들처럼 깔끔한 2D나 2.5D 그래픽을 사용하는게 훨씬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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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게임 시스템 인데요. 배틀액트와 장비 스킬이란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매우 신선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저에게는 너무 어렵습니다. ㅠㅠ

 

단순하고 심플하게 스토리에 몰입해가면서 게임을 즐기고 싶은데 뭔가 첨보는것이 두둥! 하고 나와있네요.

 

물론 기존의 시스템들에 익숙하신 분들이나 질린 분들에게는 새롭게 즐거운 시스템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받은 인상은 그냥 불친절한 추가 요소의 느낌 이었습니다.

 

'굳이 이게 있어야 하나?' 라는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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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미지 검새 참조)

 

마지막으로 전투 인데요.

 

하아...... 제일 실망 스러운 부분 이었습니다. 오히려 3D화가 독이었달까요?

왜 전에 비해서 전투가 더 호쾌한 느낌이 없을까요?

 

분명히 화면에서는 요란하게 움지기이는데 타격감도 느껴지지 않고 재미도 없습니다 ㅠㅠ

 

제가 기대하던 테일즈 시리즈는 좀더 심플하면서 적을 마구마구 패는 재미였는데 말이죠.......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사실 앞서 말씀드린 JRPG의 장점인 점은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에도 충분히 녹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3D화와 오픈월드의 어설픈 예를 보여주고, 시스템 적으로도 개인적으로 크게 흥미롭게 다가오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개인적으로 테일즈 시리즈의 특장점이었던 전투 시스템 조차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제가 즐겨본 테일즈 시리즈는 니키리키 던전이 전부라서

(아니..... 지금 알았는데 나키리키 였네요.......;;;)

 

제가 테일즈 시리즈의 원래 팬분들과는 다른 감성으로 게임을 접근했던 것 일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관적인 입장에서는 결국 위에 적은 것처럼 이 게임에 대한 실망감을 감출 수 가 없네요.

 

잠깐 플레이 한거 지만 더 손이 안가는 게임이 되버린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도 안타깝고요.

 

 

 

 

마지막으로 사실 위에서 느낀 제 감정들은 제가 이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 못하는 이유가 클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글을 적어 본 것은 다른 분들과 제가 느낀 점을 공유 해 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 적어본 것이고요.

 

절대 위 게임을 단순히 비방할 의도는 없었다는 점 이해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원래 이런 글 쓰는데 재주가 없어서 잘 안쓰는데 잇셈을 자주 보다보니 저도 써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게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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