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부터 엔비디아나 스팀같은데서 지원해오던 거니 스트리밍의 원리 정도는 알고있었지만 직접 해보진 못하다가

오늘 우연히 해보게 됐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 돌아가서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호스트 컴퓨터는 평소에 주로 사용하는 데스크탑, 클라이언트 쪽은 예전에 많이 사용하던 노트북으로 같은 스팀 계정에 로그인 되어 있는데

어느 한쪽에라도 설치되어 있는 게임이면 자동으로 양쪽에 스트리밍 실행 가능으로 뜨더라구요?

큰 기대 않고 핫라인 마이애미, 맥스 페인 3, 니드 포 스피드: 핫 퍼슈트를 실행해본 결과, 정말 잘 돌아갑니다 +_+

아주 약간, 민감하지 않으시다면 눈치 못 챌 정도의 딜레이가 있는것도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플레이에 지장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핫라인 마이애미나 특정 FPS 게임처럼 반응속도가 생명인 게임이라면 인터넷 환경에 따라서는 불편할 수도 있겠네요..

스트리밍은 일반적인 가정 무선 인터넷 환경이라면 문제 없을듯 싶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엔비디아와 달리 같은 네트워크 내에서만 가능한 기능이라 밖에서는 무용지물이라는 점..?

혹시 가족 공용 컴퓨터라 게임할 시간을 뺏긴다거나 하는 분이 계시다면 적극 추천할 만한 기능입니다.

고로 저에게는 쓸모 없는 기능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