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어스 엑스 맨카인드 디바이디드 초반부 소감
블프 세일에 산 후 이제야 잡고 있는 데이어스 엑스 맨카인드 디바이디드. 왠지 겨울 세일에 더 싸게 풀리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에 플레이하는 중 ㅋㅋㅋㅋ
미션장소로 강하하는 아담 젠슨의 모습은 날개를 잃고 추락하는 이카루스를 본뜬 것인가?ㅎㅎ
2011년보다 훨씬 일취월창한 그래픽
전편에서 야심만만한 보스 사리프는 모든 걸 잃고 수척해진 모습으로 다시 등장했습니다.
또한 아담 젠슨 역시 개인적으로는 강하고 무적의 개조인간이지만,
자신의 운명 앞에서는 한없이 나약하다는 점이 (세계적인 석학들과도 꿀리지 않고 말싸움 배틀을 벌이는 지적인 면과 함께) 이 캐릭터의 매력포인트가 아닌가 합니다.
뒤의 데이어스 엑스의 프리퀄임을 생각해보면 아담의 여정은 게임 내 상징으로 실컷 써 먹는 이카루스 처럼 '예정된 실패'가 아닐까 싶기 때문에...
거 엑스트라주제에 너무 내 타입인거 아뇨, 경찰나으리.
조연 캐릭터 디자인들도 상당히 개성적이고 잘된 모습.
아담 젠슨의 책상 의외로 과자 부스러기들이 책상에 쏟아져 있는 지저분한 모습과 왼쪽의 'Aug is here'는 아담이 사내 왕따가 아닌가 싶은...실제로 지나다니다보면 뒷담화가 들리기도 하고.
개임 내 주요 배경 프라하는 들어갈 수 있는 수많은 방과 환풍구, 비밀공간들로 좁지만 굉장히 밀도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작의 큰 팬이었기 때문에 이번 작도 꽤 기대를 했었는 데 모든 면에서 발전된 모습이 보기 좋네요. 스토리는 전작에 비해 영 아니라고들 하지만... 초반부에 처음 보는 사람들이 '어이, 아담.'이러면서 친한 척 하는 데, 누구야 싶기도 하고.
다만 딜레마가 전작에서 도전과제로 불살 플레이로 하는 것 때문에 스턴건과 테이크아웃만 쓰며 다녔고, 이번 작에서도 불살플레이가 듣는 소리나 얻는 경험치등 이점이 크고 그런 도전과제가 있어서 달성하고 싶은데 그러자니 게임내 무기와 강화 컨텐츠들을 몽땅 무시해야 하잖아ㅠㅠㅠ 2회차를 돌아야할 지 결정하기 어렵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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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프때 저렴하길래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재밌게 플레이하시나 보네요 :) 이번 겨울세일에 살만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