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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stered Tracks Rockman Zero Telos - Trail on Powdery Snow

 

 

 

게임을 하다보면 시행착오를 수 없이 겪는것 보다, 가끔은 익숙한 것들을

계속 붙잡고 지속적으로 익혀나가며 게임을 안전하게 진행하려고 들곤 합니다.

저도 VAGANTE를 하면서 그런 경향이 있었는데, 처음 게임을 시작할때 전사를 잡으며

이후 전체 플레이타임 중 대부분의 시간을 전사로 보내면서 다른걸 잡을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죠.

 

그러다 문득, 그래도 다른 친구들과 같이 해볼 게임인데 내가 여러가지를 먼저

만져보고 경험을 좀 쌓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것과 고착화된 플레이에 게임이

쉽게 질리기전에 다른 것들도 만져보자 하는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죽더라도 해보자는 식으로 도적을 처음 골라보게 되었는데...

 

 

 

1.jpg

 

스테이지 1

 

으... 조작이 익숙하지 않네 오래 못가겠구만 이거

 

 

 

 

2.jpg

 

vagante 2016-10-01 18-12-34-35.jpg

 

스테이지 4

 

잉? 운 좋게 여기까지 왔네, 그런데 독 저항이 없으니

숲에 있는 친구들에게 끔살당하겠구만

 

 

 

 

3.jpg

 

스테이지 7 입구

 

음? 어떻게든 왔네? 

 

 

 

 

5.jpg

 

으아... 피가 얼마 없는데 보스라니 여기가 끝인감 ㅁㄴㅇㄹ

 

 

 

 

6.jpg

 

음? ( 스테이지 8 )

 

 

 

 

7.jpg

 

8.jpg

 

스테이지 9

 

흐아... 화살도 다 떨어지고, 단검은 사거리가 너무 짧고

보스의 원거리 공격, 이곳 몹들의 근접이 너무 강해서 접근하기 힘들고

피도 없고... 이젠 정말 끝인가 보다.

 

 

 

 

9.jpg

 

스테이지 10 입구

 

음?  (최장기록인데 이거? 여기까지 어떻게 왔지? ㅋㅋㅋ

일단 이 세이브 파일은 보관해야겠다.

 

 

 

 

10.jpg

 

그래도 여기서 부턴 내가 와보지 않은 구역이니 힘들어지겠구만

으아 끝까진 무리여도 일단 가보자.

 

 

 

 

11.jpg

 

음? ( 얼리엑세스가 준비한 분량은 여기서 끝 )

 

 

 

중간에 세이브 파일 복붙 신공을 하긴 했으나 게임을 끝가지 올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네요.

(이 게임은 저장기능이 있지만, 일반적인 체크포인트가 아닌 캐릭터 사망시 같이 지워지는 저장입니다.)

전사로 플레이할때는 공방에 맞춰져 있는 캐릭터인 만큼 몹이나

보스 밭을 뚫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으나 적들에게 둘러쌓이거나

일격사 트랩들에 당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최장기록이 9스테이지였는데

처음 잡아본 도적의 경우엔, 전사처럼 잘 싸우진 못해도 회피와 원거리에

능하기에 게임이 훨씬 수월하게 진행되더군요. 

 

이렇게 게임의 끝을 보고 나니 좀 허무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다하더군요. 이래서 가끔은 익숙한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예상하지 않은 것에

예상해보지 못한 결과가 나오니 헛웃음 밖에 나오지 않네요. ㅋ

 

여담으로 예상치 못하게 게임을 끝을 보게되니

아직 얼엑이긴 하다는걸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 마지막 스샷이 끝이며 최종보스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플레이어를 반기는건 저 문구가 전부입니다.

 

그러니까, 극단적이지만 이론상 게임의 끝을 보고 싶다면

그냥 냅다 다음 스테이지로 향하는 문으로 뛰어가면 그만이라는 거죠.

마치 학기말에 준비된 기말고사 같이 플레이어가 쌓아온 장비와 경험을

시험하는 마지막 무언가가 없습니다.

그 점은 상당히 아쉬운 점이네요

 

그래도 스팀포럼에 개발자가 일일히 여러 답변을 달아주고 한달에 몇 번 정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해주기에 아직까진 게임이 완성될 수 있을거란

기대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개발자가 가끔 플레이어들이 비밀들을 발견할때 아쉽다는 댓글을 달곤 합니다. ㅋ) 

 

여튼, 게임이 얼른 완성되서 진짜 엔딩을 보고 싶어집니다.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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