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o 에 쌓여있는 게임은 줄어들지 않고 있고, 되도록 ToDo 를 늘리지 말자는 생각인데, 무어의 법칙 마냥 해야할 게임들이 18개월마다 2배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은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를 시작한 상태이고, [슈타인즈 게이트] 이후 최고의 스토리를 보여준다는 [13기병 방위권] 은 심지어 전투도 제가 가장 사랑하는 쟝르인 S.RPG 입니다. 꼭 할 수 밖에 없죠.

 

 

 

 

제 인생 게임 엑스컴의 후속작 [엑스컴 2] 는 구입한지 1년이 지났는데 시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MS 의 GamePass 에서 [레드 데드 리뎀션 2] 를 추가했군요. 할 생각이 눈꼽 만큼도 없던 게임이지만 무료라고 한다면 또 생각이 달라집니다. 

 

"이 게임을 풀다니, 미쳤습니까 MS?"

 

이 게임이 등장하면서, 게임패스에서 ToDo 에 있었던 [용과 같이 0], [용과 같이 극1] 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사실 GamePass 기대 순위 1위의 게임은 [기어즈 택틱스] 입니다.

 

 

프로모션 영상을 보면 2번째 인생 게임이 될 느낌입니다. 

 

이제 4일 후 (2020/04/28) 발매입니다. 이미 프리 다운로드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별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엑스컴 : 키메라 스쿼드] 가 등장했습니다. 

리뷰가 공개 됐는데 대략 80점 정도 될 것 같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20시간 정도 예상된다고 하는데, 아직 확실하진 않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가격입니다.

출시 기념 50% 할인을 하는데, 다이렉트G 기준으로 11,000원입니다. 

[엑스컴 2 : 선택된자의 전쟁] 확장팩이 현재 스팀 67% 할인해서 14,850 원인데요.

버거킹 메가 몬스터 단품 사먹을 돈에 100원만 더하면 엑스컴 시리즈 중 하나를 GET~ 

 

제가 위에도 언급한 것 처럼, ToDo 리스트가 엔트로피 처럼, 줄어들지는 않고 계속 늘어나는 상태여서 되도록 게임 구입을 안하려고 하는데, 엑스컴이면서 11,000원이면.... 이건 그냥 사야죠. 

 

근데 참 웃기는 것이...

 

게임 패스에 있는 게임들은 퍼스트 파티 게임이 아니면 일정 기간으로 로테이션이 됩니다.

즉, 미뤄놨다가는 목록에서 빠져나갈 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할거면 최우선 순위로 해야 합니다.

 

하고 싶은 순서로만은...

 

엑스컴 2 > 엑스컴 : 키메라 스쿼드 > 기어즈 택틱스 > 13기병 방위권 > 용과 같이 0 > RDR 2

 

엑스컴과 기어즈는 보유한 게임이거나 퍼스트파티이고, 13기병방위권은 아직 구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레드 데드 리뎀션 2 부터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뭔가 항상 하고 싶은 게임 보다 (상황상) 먼저 해야 할 게임을 하다보니, 뒤로 밀린 게임들은 계속 못하게 되네요.

 

그렇지만, 역시 좋아하는 게임이 라이브러리에 추가되니까 기분은 좋습니다.

 

그냥 라이브러리 목록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니까 잘 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