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장] 알쏭달쏭한 중문
저번에 이어서 콜옵2를 계속 이어서 하고 있는데,
자막은 1/4쯤 알아먹고, 음성은 1/3쯤 알아먹으니 게임 진행이 엉망진창이 되더군요. ㅋㅋ;
어정쩡한 언어실력으로 게임을 하다간 어찌되는지 참 알기 좋은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진행하면서 현재 마지막 구간인 미국 미션을 진행하고 있는데
여기까지 오고나서야 나라별 주인공의 필기체가 다르게 적용되어
있다는 걸 알게되었네요. 한글판은 모두 동일한 폰트로 적용되어 있고
중문, 영문판은 모두 각기 다른 필기체가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소련
영국
미국
그런데 중문은 이 3 주인공의 필기체의 차이가 참 크게 느껴졌네요.
소련에선 귀여운 글씨체로, 영국에선 엄근진 글씨체로,
미국에선 일상의 글씨체로 써놓은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원판(미국)을 보고 그에 맞춰서 글씨체를 적용해놓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정확한 사실은 유통사만이 알겠죠.
이 패키지 게임의 유통사가 ceasia 라는 회사인데, 중국판 H2 인터렉티브쯤 생각하시면
쉬울것 같습니다. H2인터렉티브 처럼 현지화해서 패키지를 유통하기도 했고,
H2와 다이렉트게임즈의 관계처럼, 이 회사도 자사 디지털 게임 판매사이트를
열어놓기도 하였죠. 다랙보다 대략 9개월 정도 먼저 연걸로 알고 있습니다.
Https://www.sonkwo.com/store
오랜만에 가보니 싸긴 하네요. 워햄3가 200위안(세일가) 정도니 한 3.3 만원 쯤 되겠습니다.
지역을 떠나고 나니 이런걸 알게 되고, 스팀 인민폐 결제화가 되니 으아ㅏㅏㅏㅏ
그래도 거기 인터넷 속도와 검열에 고통받은걸 생각하면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네요. ㅋ;
여튼 그런 회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런 폰트들을 적용해놓았을지 ㅋ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참고로 한국판과 영문판은 아래와 같습니다.
소련
영국
미국
이어서 한국판은......
소련
영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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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글을 제일 잘 쓰는(?) 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