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만족스러웠던 공포/호러 게임 어떤 것들이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요즘 의도치 않게 너무 건전한.. 게임들만 즐겨오다보니 피범벅 연출 게임들이 또 그립더라구요
그래서 생각난 김에 마침 오리진 버전 데드스페이스1이 떠올라 이번 주말은 데습 시리즈를 즐겨볼까 하고 있는데
감염된 괴물과 시체가 메인인 세계관도 호러 타이틀에 포함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넓게 보면 좀비 게임들까지 해서
기준을 2가지로 놓고 보면 가장 즐겁고 재미있게 즐긴 제 베스트 top 3 IP는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 이블 위딘 시리즈 , 테크랜드 좀비 시리즈고
소름이 돋아 즐겁게 하진 못했고 (데드 스페이스1도 무섭긴 했지만 무섭다는 감정보다 재밌다는 감정이 더 컸기에..) 분위기과 쪼임으로 인정하고 싶은 ip들은 베스트 선정 따로 없이 태국 공포 게임 홈 스윗 홈 , 사이렌 시리즈 , 피어1 , 크라이 오브 피어 , 아웃라스트1이었는데 잇셈 회원분들은 어떤 호러 타이틀들을 가장 만족스럽게 플레이하셨는지, 또 어떤 타이틀이 무서우셨는지 궁금합니다
- 2018-11-20 12:20 여러 이야기 > 몇몇 게임들은 용량이 복병이네요...ㅋㅋ *12
- 2018-11-03 10:17 여러 이야기 > 디아블로한테 받은 모욕감, 위쳐를 하면서 말끔히 씻었어요 ㅋㅋ *11
- 2018-11-03 07:07 여러 이야기 > 새벽부터 거한 쇼크타임의 연속이네요;' *9
- 2018-11-01 22:18 여러 이야기 > "공포" 카테고리가 없는 게임인데도 하면서 살 떨린 게임들이 있으셨나요?ㅎ *15
- 2018-09-20 14:12 여러 이야기 > 디아블로 새로운 시즌이 이제 내일이네요 ㅎ *4
Who's 장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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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는 사실 국산퀄리티가 절대 아니었죠! ㅎ 맨 처음에 발매됬을때는 어렸던 나이라 제대로 해본적이 없고 비교적 최근에 모바일 버전으로 리멬된걸 즐겼었는데, 모바일 버전도 꽤 무서웠었어요 귀신 종류가 많다보니.. 어째 남자인 저보다 여자인 여자친구가 더 무덤덤하게 즐겼던 것 때문에라도 기억에 오래 남는 타이틀이었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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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스페이스는 액션+공포였던 점이 좋았었고
다잉라이트는 처음에만 약간 공포고 하면 할수록 파쿠르액션에 빠져들게 되서 재밌게 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재밌게 했던 레이어스 오브 피어는 영화같은 연출이 기가막혀서 좋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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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고보니 레이어스 오브 피어도 꽤 호평을 받은 호러 타이틀이었죠! 상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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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게임을 많이 안해봤습니다만, 저도 데드 스페이스 1편을 하면서 심장이 가장 쫄깃했고 2편도 1편 못지않게 좋았습니다.
3편은 욕을 많이 먹던데, 전작들에 비해 호러요소는 부족하지만 FPS 슈팅게임?으로서는 3편이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둠 3도 데드스페이스 할때의 쫄깃함을 약간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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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ㅎㅎ 데드스페이스 시리즈를 저도 다 좋게 봐요! 3도 사실 크래프팅 요소들은 나름 파고들게 많아서 그런지 재밌게 즐겼던 기억이 나고.. 또 에일리언을 오마쥬(라고 쓰고 배낀듯한..)한듯한 행성 진입 시에 깔리는 장대한 브금과 세련된 영화적인 연출력 같은 것들이 데드스페이스 시리즈 본연의 공포분위기를 깎아먹는 느낌도 든다고 느껴서 그런지 몰라도 3가 이질적인 작품으로 배척을 꽤나 많이 받아왔는데 돌이켜 보면 그래도 데드스페이스 시리즈로써의 기본적인 퀄은 여전히 잘 살아있는 작품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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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1편과 큐브용 리버스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바하1편은 당시 기억이 잘 안나는 어떤 게임과 만원가량 주고 게임샵에서 교환받아서 했었는데, 1층 복도에서 켈베로스가 유리창을 깨고 나올때 정말 패드를 TV에 던졌;;; 친구랑 같이했는데 하면서 정말 오만욕은 다 했던것 같네요. 뭐 그 이후에 공포게임은 그냥 웃으면서 합니다.
바하 리버스는 그런 추억을 너무나 아름답게 만들어줘서 고마운게임 이었습니다. 뭐 요즘에도 그래픽 좋은 게임은 많지만, 바하 리버스는 당시 특유의 480i 의 저화질과 맞물려서 정말 가장 그래픽이 아름다운(?) 게임이라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리마스터 버전도 해봤지만, 확실히 고해상도라고 다 좋은건 아닌것 같아요. 너무 아재감성인가-_-;
여튼 그때의 추억을 발판삼아, 바하시리즈는 나오는 족족 기기불문하고 사모으는 빠돌이가 되었습니다만, 정작1편 이후 클리어 한건 4편까지네요. 아 7편도 끝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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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감성 ㅎㅎ 저도 바하 구작을 진득히 즐기진 못했지만 초등학생 시절부터 친한 친구가 바하 클래식 시리즈 광팬이었던지라 1,2,3, 같은 작품들은 워낙 자주 구경해 매우 친숙한 편이라 하시는 말씀이 사실 머릿속에 딱 그려집니다..ㅋㅋ
나중에 스팀판으로 발매된 리버스랑 제로는 구경꾼 없이 저 홀로 진득히 즐겼지만 돌이켜보면 발매 당시 팬들이 받았을 그래픽 연출 퀄리티의 충격이 어떠했을지는 대충 짐작이 가요, 컬처쇼크란 말을 그럴때 쓰는 것이겠죠! -
저는 화이트데이, 아웃라스트 1이 최고였습니다.
적을 처치할 수가 없다는 무력감 때문에 공포감이 더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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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스트1이 처음 나왔을 때 주었던 임팩트도 대단했죠. 태생적으로 도망만 다니는.. 호러물 게임이 메인스트림이 되기는 정말로 힘든 것인데 아웃라스트는 그런 한계점에 어느 정도 균열을 내는데 성공한 좋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해요. 이어진 2가 조금만 더 완성도 있게 발매되었다면 아웃라스트 ip의 파급력과 영향력이 지금보다도 훨씬 더 선명하게 각인될 수 있었을텐데 그게 못내 아쉽네요. 그래도 3가 이어 발매된다는 소식도 있고 하니까 다시 기대해봐야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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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힐 3 나온시기엔 나름 그래픽 좋았던것 같아요
캐릭터가 이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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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힐3는 ps2의 간판 명작 타이틀이었잖아요 ㅎ 전 그 특유의 끈적끈적하고 기괴한 세계관에 적응을 못해놔서
끝까지 엔딩을 본 작품은 아니었지만.. 구작들과 달리 적과 녹 특유의 침침한 색상을 강조해서 기존의 틀에 변화를 주면서도 맛깔나게 ip 본연의 분위기를 잘 살린 사힐3는 지금 생각해보면 매우 멋드러진 작품이었다고 생각해요 ㅎ -
암네시아 다크디센트요.
어디까지나 제 주관이지만, 여타 공포게임들보다 사운드로 공포심을 자극하는건 처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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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호러 게임에선 사운드가 주는 효과가 정말로 지대한거니까요! ㅎㅎ 앰니시어는 전 그런트나 브루트 등장 시의 사운드보다도 진짜 별거 아닌 물소리가 제일 소름끼쳤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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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스트1이랑 사일런트힐이 개인적으로는 좋았다고 생각해요.
최근이라면 데바데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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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아마 멀티플레이가 메인인 작품이 맞죠?ㅎㅎ 제가 그래서 제대로 안해본거 같은데..
이 작품도 평가가 상당히 준수하더라구요 -
전 사일런트 힐 2, 암네시아 더 다크 디센트, 페넘브라 블랙 플레이그, 소마, 바이오하자드 7이 좋았습니다.
특히 전 프릭셔널 게임즈 팬인지라... 여기서 나오는 작품들은 왠만해선 다 맘에 드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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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프릭셔널 게임즈의 팬이라면 팬인데 반갑습니다 ㅎㅎ SOMA는 정말로 어디 가서나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타이틀인데 심해, 그리고 모호함으로 승부를 거는 이 독창적인 세계관에 엄지손가락을 척 세우긴 하지만 잔인성이나 끔찍함의 강도를 기준으로는 본문에 쓴 게임들이 좀 수위가 높은 레벨들이다보니 차마 언급을 못했네요 ㅜ
그렇지만 자체적인 게임 퀄로만 보면 탑레벨에 들 수 있는 정말 멋진 게임이죠.. 앞으로도 이런 게임이 또 나올 수 있을지 정말 미지수인데.. 그만큼 개인적으로 제겐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작품이었네요 -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이요!
헤드셋 끼고 플레이해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쫄깃하고 재밌게 했습니다ㅎㅎ -
아이솔레이션도 꽤 탄탄한 호러물이었죠! 에일리언 ai의 집요함때문에 그 공포감이 배가 되는 게임이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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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 7 이 제일 무서워보였습니다만 직접 해보진 않았고요.
직접 플레이한 것중 무서운건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선과 레인보우식스 시즈 혼자서 방어 미션할때 무서웠네요. 발자국 소리가 들리고 부서지는 소리 들리고 .. -
이번 바하7는 그간 바하 프렌차이즈 신작으로 더 이상 비난 받을 구석이 없어 너덜너덜해진 캡콤이 이 꽉 깨물고 절치부심해서 공을 들인 흔적이 여기저기 보인 작품이었어요 ㅎㅎ 플탐이 생각보다 짧은게 너무 아쉬웠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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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데드 스페이스1이요. 숨는건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라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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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스페이스는 호러 액션의 마스터피스 그 자체죠 ㅋ 세계관의 완성도에 타격감에 성장형 다회차 요소에.. 딱히 흠잡을 곳이 없어요 진짜 굳이 따지자면 pc버전 수직동기화 버그 정도랄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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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텐션 (반교) 이라는 스팀에 인디 공포 게임이 있는데
막 엄청 공포스럽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스토리가 뭔가 사람을 되게 먹먹하게 만들어서 기억에 많이 남더라구요~
가끔 한번씩 생각나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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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교도 공포게임 방송 보면서 낯익게 접하던 게임인데 확실히 분위기 있더라구요
대만이나 태국 같은 나라에서 만든 게임들은 영화며 게임이며 확실히 남달라요
저는 화이트데이에 한표...공격수단이 없다는게 참신하기도 하면서 넘나 무서운 요소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