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게임(대표 홍성주)는 12월 2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펄어비스(대표 김대일)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신작 온라인게임 '검은사막'(http://black.daum.net)의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4년에 걸쳐 개발된 '검은사막'의 공개 서비스에 앞서 서비스 일정과 게임의 주요 특징을 소개하기 위해 준비된 것으로, 다음게임의 홍성주 대표, 함영철PM, 허진영 본부장, 펄어비스의 고도성PM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검은사막' 오픈베타테스트 공식 트레일러
▲ '검은사막'의 서비스를 알리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 '검은사막'의 주요 특징 세가지
'검은사막'은 'R2' 'C9' 등으로 유명한 김대일 프로듀서가 설립한 펄어비스에서 4년에 걸쳐 개발 중인 롤플레잉 온라인게임으로, 뛰어난 타격감과 액션, 오픈월드 무대에 방대한 콘텐츠를 조화시킨 점이 특징이다.
다음게임은 이날 간담회에서 '검은사막'의 공개 서비스를 오는 12월 17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전 다운로드는 12월 10일부터 실시되며, 사전 캐릭터 생성과 커스터마이징은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공개 서비스에서는 발레노스, 세렌디아, 칼페온 지역이 공개되며, 1만여 명에 달하는 NPC캐릭터, 4만여 종의 몬스터 등을 필드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전투뿐만 아니라 무역, 낚시, 채집, 요리, 수렵 등 다양한 콘텐츠가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9월 실시됐던 파이널 테스트 버전으로부터 많은 변화된 모습은 테스트에 참여했던 테스터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한다. 주요 변경점으로는 게임의 시작 지점이 올비아 마을로 변경되고 초반 동선 및 퀘스트가 유저 친화적으로 폭넓게 수정됐다. 대인전(PvP) 콘텐츠는 50레벨부터 즐길 수 있으며, 길드 시스템, 도전 과제, 칭호, 일지 등의 시스템도 추가 및 업그레이드됐다.
▲ 자체 엔진을 기반으로 한 실사 그래픽이 강조됐다.
▲ 공개 서비스의 특징 및 지난 테스트로부터의 변경점
기술적으로는 최적화에 주력해 클라이언트 용량을 대폭 감량해 공개 서비스 초기 클라이언트의 용량을 파이널 테스트 대비 30% 줄였으며, 로딩 속도를 개선했다. 또한 그래픽 옵션 설정은 7단계로 보다 세분화해 더 다양한 PC에서 '검은사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개 서비스 이후로 계획된 '검은사막'의 상용 서비스에 대해 다음게임측은 PC 온라인게임에 대한 이용 장벽을 낮추기 위해 '부분 유료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과금제는 유저들이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최대한 단순화하기로 했다.
여기에 게임의 대중화를 위해 PC방 서비스도 전국 약 9,000여 곳의 다음게임 가맹 PC방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 공개 서비스 운영 계획이 공표되었다.
▲ 그래픽의 최적화로 보다 많은 유저들이 즐기도록 했다.
한편, 추후 업데이트 계획으로는 2015년 1분기 중 메디아 지역, 3분기 중 발렌시아 지역이 공개될 예정이며 2015년 중 신규 캐릭터 3종도 선보여진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다음게임 홍성주 대표는 "다음게임은 펄어비스와 함께 '검은사막'의 성공적인 개발과 서비스를 위해 2년간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달려왔다"며 "'검은사막'이 침체된 PC 온라인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영상을 통해 펄어비스 김대일 대표를 비롯한 개발진들이 메시지를 전했다.
▲ 양사 주역들이 성공적인 서비스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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