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해서 즐겼습니다만 

PC 인원이 굉장히 적습니다. 게임 자체는 재밌습니다. 기본적으로 타이탄폴1에서 움직임이나 여러가지 진행요소들을 추가하고, 그래픽도 다듬고 커스터마이징 범위도 넓히고 흠잡을 곳이 없는데 

문제는 게임 그 자체의 인원입니다.

아시다시피 타이탄폴은 원래 멀티플레이어 중심의 게임으로 출발한 타이틀이고 지금도 유효한데요.

배틀필드와 콜오브듀티 FPS 양대산맥 두개에 끼어서 발매일을 잡아버리는 바람에 게이머들의 관심도는 처참할정도로 낮네요. PC 뿐만 아니라 콘솔도 판매량이 썩 높지가 않은가 봅니다. 

세 작품 모두 해봤지만 멀티플레이어 완성도는 배틀필드1만큼이나 좋습니다.

사실 경쟁작으로 봐야하는 동일한 트위치 슈터인 콜 오브 듀티와는 이제 비교도 안될 정도로 뛰어나구요. 

EA가 아마 이제 배틀필드 프렌차이즈는 완전히 독보적인 위치로 안정적으로 올려두고

무너저가는 타이틀인 콜 오브 듀티 대항마로 타이탄폴을 내세우려는 것 같은데, 아직 그러기에는 자체적인 IP로서의 파워가 약간은 부족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게임은 정말 재미있는데, 멀티 인원이 지금도 걱정되는 수준이라 결국 환불을 해야할 지경에 이르렀네요.

몇몇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게임 한 번사면 환불은 처다도 안보는 편입니다만.. 이건 정말 서버 대기인원수를 보면 처참할 정도라(PC 기준 도쿄서버 70~80명, 미국 서부 서버 200명 안쪽)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리스폰 수고했지만 다음에 보자..ㅃ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