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한 컴퓨터 사양은 라이젠5 1600 3.7GHz, DDR4 16기가 메모리 3200MHz, R9 290 베이퍼, SSD입니다.

 

플레이하면서 놀란 점은 사양이 낮은 편인데도 높음 설정으로 60FPS 밑으로 거의 안 내려가고 꾸준히 60~70FPS를 유지해주더군요. ㅎㄷㄷ

솔직히 이번 시리즈에서 제 290 베이퍼로는 중옵 정도만 가능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괜찮게 돌아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연합군의 공수부대가 강하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독일군...

배틀필드 시리즈답게 맵 분위기 하나는 끝내주네요. 

대공포로 수송기를 격추시킬 수도 있고 맵 곳곳에 강하한 연합군을 상대로 교전을 벌이는 맵인데, 재밌더군요.

 

 

이전작들과 다르게 처음에 지급되는 탄약수가 매우 적은 편이라 고생 좀 했었는데, 맵 곳곳에 탄약을 보충할 수 있는 무기고와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생각보다 크게 힘들진 않았습니다.

총을 쏘는 느낌은 이전작들과 많이 다른게 확 느껴지더군요.

뭔가 적응이 잘 안되는 느낌?!

그리고 총기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점은 좋지만, 스코프 같은 걸 달아서 쓰니 느낌이 너무 생소해서 기분이 좀 복잡했습니다...ㄱ- 

정식버전에서는 무기스킨이나 캐릭터 외형도 변경가능하다고 하던데, 확실히 이번작은 고증보다는 게임플레이를 살리는 쪽으로 기획한거 같네요.

게임에서 역사적 고증을 너무 따지는 것도 웃기긴 하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게임 분위기를 살리는데에 있어서 나름 중요한 요소인데, 이번작은 게임 곳곳에 그런 몰입감을 저해하는 요소들이 많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배틀필드 시리즈라 기본적인 재미는 보장해주는데, 전반적인 느낌이 배틀필드 시리즈가 아닌 콜옵 시리즈 같은 가벼움이 느껴져서 배틀필드 시리즈만의 진중한 분위기가 많이 사라진거 같아서 아쉽더라구요. ;ㅁ; 

그리고 스팟 기능이 있었을 때는 영 거슬렸는데, 막상 이번작에서 없어지고 나니 살짝 그립더군요. ㅋㅋ 

차라리 스팟할 수 있는 범위를 줄이는 쪽으로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아군한테 적이 있다고 알릴 수 없으니 답답했습니다. 

암튼 직접 플레이해보니 나름 할만했습니다.

근데 자꾸 그래픽만 배틀필드인 느낌이 들어서 예구하기가 망설여지네요. 

무엇보다도 전 못 배운 사람이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군요. ㄱ- 

 

 

제일 몰입을 방해하는 동양인 여성 병사입니다. 

솔직히 이건 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드는데, 과연 정식버전에서는 어떻게 나올지 두고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