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캐릭을 레인져로 정하고 나서 열심히 레벨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53렙이 되었는데, 하면 할수록 재밌는 캐릭이더군요. 

옆으로 미끄러지듯이 이동하면서 활을 난사하다보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네요. 

다캐릭 증후군이라서 그동안 무게보다는 메이드 위주로 질렀었는데, 레인져와 매화만 키우기로 결정한 이상, 둘다 무게를 조금씩 질러주고 싶었건만, 아쉽게도 오늘 할인품목에 무게는 없더라고요...ㅂㄷㅂㄷ...

물약을 많이 들고 다녀야 하는 캐릭이라서 무게가 중요한데 할인 없이 구입하자니 가격이 만만찮아서 고민중입니다.

한 캐릭에 무게를 다 질러주려면 거의 10만원 가까이 비용이 나가다보니 좀 부담스럽더군요...

이제 복귀한지 한달이 조금 지났는데 스펙업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확실히 검은사막은 돈보다도 오랜 시간 꾸준히 즐긴 유저가 더 유리한거 같습니다. 

 

 

[쿠툼 단검 강화후기]

 

 

고 : 크자카 장궁에 이어서 보조무기인 쿠툼 단검을 강화하고 있는데, 어째 크자카 때보다 더 힘드네요...

애초에 시작할 때부터 내구도 복구에 필요한 기억의 파편이 50개 정도밖에 없었고, 스택작을 하면서 스택을 쌓는 도중에 자꾸 스택쌓기용 아이템의 강화가 성공을 하는 바람에 스택을 다 날려버리는 등 우여곡절이 참 많았습니다...

이제 겨우 14강까지 왔는데, 보스아이템 강화에서 가장 힘든 15강의 벽을 뚫자니 막막하네요...

고녹각 무기를 구입하고 남은 돈으로 강화를 시작했는데, 이제 은화와 기억의 파편이 거덜나서 여기서 그만 멈춰야 할 듯 합니다. 

매화로 열심히 파밍해서 나중에 다시 도전해야겠네요.

베그의 장갑도 강화해야 하는데, 과연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ㅂㄷㅂㄷ...

 

[카오작 캐릭 생성]

 

 

카오캐릭이라고 스택쌓기용 아이템의 강화수치를 낮추기 위해 필요한 캐릭을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보통 필드에 돌아다니는 야생마를 죽여서 카오성향을 낮춥니다.

카오성향이 된 캐릭이 마을에 가면 경비병들이 달려들어서 죽이는데, 죽을 때 장착하고 있던 아이템의 강화 수치가 한단계씩 낮아지는 걸 이용해서 스택쌓기용 아이템을 계속 활용할 수 있습니다.

10렙 이하의 캐릭만 즉시부활이 가능하기에 되도록이면 10렙이 되기 전에 완료해야 하는데, 10렙을 넘기는 바람에  애매한 캐릭이 되어버렸네요...ㄱ- 

그래도 카오작을 하기에는 충분해서 그냥 놔둘까 합니다. 

 

 

[범선 제작을 위한 통나무 구하기]

 

 

검은사막에 조금씩 빠져들다보니 자연스럽게 여러 컨텐츠들을 접하게 되더군요. 

사냥만 하던 예전과는 달리, 요새는 일꾼들 먹일 맥주를 공급하기 위한 요리와 범선 제작을 위한 통나무 수급을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드도 에페리아에서 알티노바까지는 뚫었고 사막쪽만 연결하면 가공 무역을 위한 기본적인 무역로가 완성되는데, 지금은 가공 무역을 위한 재료를 모으는 과정이라 제대로 시작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듯 하네요. ㅎㅎ;

그밖에 자동낚시라던지 연금술 같은 것도 있던데, 나중에 하나씩 해봐야겠군요. 

 

 

온라인 게임에 이렇게 빠지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었는데, 참 신기하네요. 

와우처럼 공격대 레이드나 파티플레이 위주가 아닌 솔플 위주의 게임이라서 제 성향에 잘 맞는거 같습니다. 

한동안 스펙업한다고 좀 무리를 했는데, 어차피 솔플 위주의 게임인데 이럴 필요가 있나 싶어서 앞으로는 좀 느긋하게 진행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