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 레저렉션 구입 및 베타 플레이 소감.
트위치 드롭스 이벤트로 베타키를 얻어서 해볼까 하다가 어차피 구입할 게임이라 그냥 예구해버렸습니다.
액트2까지만 플레이 가능하고 제일 해보고 싶던 어쌔신 캐릭을 못 해본다는게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기대가 되더군요. 베타 시작 6시간 전부터 대기하면서 기다리는데 간만에 엄청 설레더라구요. ㅋㅋ
첫 캐릭은 예전에 자주 플레이했던 아마존으로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그래픽이 엄청 좋아지니 처음엔 새로운 게임을 플레이하는 기분이 좀 들었는데, 30분 정도 지나니 예전에 플레이했던 그 아련한 느낌이 조금씩 되살아나서 감회가 새롭더군요.
친구들이 쩔해준다고 해서 카우방에서 이리저리 도망치면서 폭풍 레벨업을 하고 교복 세트와 블리자드 캐논(발리), 타이탄 등의 아이템을 받아서 같이 재밌게 플레이했던 추억이 떠오르니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ㅎㅎ;
바느질 하듯이 계속 관통되던 가이드 애로우와 몹을 몰아서 한번에 라이트닝 퓨리로 잡던 그 손맛이 그리웠는데, 정식 출시되면 빡세게 달려서 제대로 세팅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가이드 애로우는 이미 사망한지 오래더군요...
근데 정작 자벨마보다는 양손창 아마존이 너무 끌리는데, 이걸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ㅋㅋ
똥 중에 똥이라는 맨땅 양손창 아마존이 끌리다니.....제가 은근히 똥믈리에인가 봅니다....
그나저나 아마존 창 전용 스킬들이 대부분 버그나 낮은 성능으로 인해 버려진 상태인데, 이걸 고쳐서 내주진 않겠죠.......?!
쓸만한 무기도 없고 쓸만한 룬워드 아이템도 없는데, 스킬마저도 치명적인 버그로 고장이 난 상태라니....너무 좋군요.
아마존으로 액트2를 다 클리어하고 드루이드로 다시 시작했는데, 추억뽕이 좀 빠지고 살짝 지루해져서 그만하려다가 패드 지원이 된다는게 생각이 나서 엑박패드를 연결해서 한번 해봤습니다.
너무 재밌네요......?!
제가 PC 위주로만 게임을 하고 패드보다는 키보드/마우스 플레이를 더 선호하며 디아블로2를 키마로 재밌게 했던 추억까지 있는데도 불구하고 패드 플레이가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ㅎㄷㄷ
심지어 패드로 플레이하는게 키보드/마우스보다 더 편하고 진동을 지원해서 손맛까지 좋더라구요.
솔직히 액트2까지 클리어하고 나니 살짝 지루해져서 예약구매를 취소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패드 플레이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그냥 두기로 결정했습니다.
패드 연결해서 바로 양손창 아마존 해봤는데, 손맛 죽이더군요.
무선 리시버까지 구입해놓고 정작 패드로 게임을 몇번 못해봐서 괜히 샀나 싶었는데, 디아블로2 덕분에 앞으로 자주 써먹을 수 있게 되었네요.
출시일까지 한달 정도 남았는데, 과연 수많은 버그와 문제점들을 얼마나 고치고 나올지 걱정입니다...
그래도 게임 자체는 아주 만족스러워서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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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 지원이 신의 한수군요! 디아3때도 콘솔판은 구르기가 추가되고 진동 덕분에 다른 느낌이라 재밌다는 소감이 많던데 기대됩니다
저도 그 순정 주의자들 말만 듣지말고 성능이 구려 버려지는 스킬들을 패치로 고쳐주고 게임 밸런스 이런 것들을 사후 관리 해줬으면 하는데 지금 블리자드 꼬라지를 보니 거의 가망 없으리라 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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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디아블로2 자체가 전반적으로 드랍률이 무척 낮은 편이라 반복 노가다가 거의 필수인데, 키보드/마우스에 계속 손을 올려놓으려니 은근 부담스럽더군요.
근데 패드 덕분에 팔을 내리고 편안한 자세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어서 손목에 무리가 가지도 않고 진동까지 지원해주니 아무리 반복 노가다라도 나름 재밌게 즐길 수 있을 듯 싶네요. ㅎㅎ;
리마스터가 아무리 그래픽 정도만 살짝 손을 보는 버전이라 해도 사실 원작에서 치명적인 버그로 인해 버려지거나 구린 성능 때문에 아무도 쓰지 않는 스킬 정도는 수정해서 내도 되지 않나 싶은데, 말씀대로 블리자드의 현상황을 보면 노답이긴 합니다....ㅠㅠ
아마존의 Fend나 Impale 스킬을 써보면 참......헛웃음밖에 안 나옵니다. ㅂㄷㅂㄷ..... -
네 맞워요ㅠ 스텟과 스킬을 직접 찍는 시스템이라 스킬 성능이나 효과등을 패치로 변화를 주면 고착화된 육성법에 활기를 불어넣어 수명이 더 늘어날 수 있는 게임인데 그냥 방치라니 이보다 아까운게 또 있을까 싶네요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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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창아마하다가 라이팅 퓨리 하게 되어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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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에서 시작하게 되면 말씀대로 창아마하다가 속 터져서 자벨린이나 활아마로 갈아타게 된다고 하더군요. ;ㅁ;
일단 양손창 아마존 세팅들을 찾아보고 있는데 확실히 레더 전용 아이템이나 룬워드 없이는 하기가 좀 빡셀 듯 싶네요.
그냥 소서나 팔라딘을 먼저 빠르게 육성한 뒤에 노가다로 템을 좀 구하고 나서 시작할까 싶기도 합니다. ㅎㅎ; -
키마로 하기 귀찮아서 패스하려고 했는데 패드 지원한다는 말씀에 결제했습니다
사실 당시에도 확장 빼고 액트4?까지만 하고 군대 갔었는데 이제 제대로 해보겠네요
해머딘 하나 대충 키워봤는데 어떤 캐가 손맛이 좋을까요?
디2는 안 하고 울온하던 아재라서 디2 시스템은 거의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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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은근 키마보다 방향전환이 매끄럽고 적을 지정해서 공격하기가 수월하더군요. ㅎㅎ;
저도 오랜만에 플레이하는 입장이라서 자세히는 모릅니다. ㅠㅠ
개인마다 성향이 다 다르고 선호하는 스타일도 천차만별이니 직접 해보시거나 영상을 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다만,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캐릭들이 있는데(소서, 팔라) 그만큼 성능이나 가성비가 좋은 캐릭터들이라는 뜻이니 이 캐릭들로 빨리 액트를 밀고 노가다를 시작해서 좋아하는 캐릭의 장비를 마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디아블로2 시스템이 의외로 복잡해서 출시 전에 미리 유튜브나 나무위키 같은 곳에 가서 조금 알아두는 편이 나중에 정식출시해서 플레이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거 같네요. -
일단 활잽이로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pc방 알바할 때 손님이 멀티샷 때리던 게 생각나서요 ㅎㅎ 패드가 키마 보다는 느리고 답답하기는 해도 편하게 누워서 플레이 가능하니 좋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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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체험 베타가 18일 오전 2시까지라서 일단 맛만 살짝 보시고 21일 오전 2시부터 오픈베타가 또 시작될 예정이니 그때 이것저것 해보시면 될 듯 하네요.
암튼 재밌게 플레이하세요. :) -
감사합니다. 득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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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3 패드 플레이가 상당히 좋았죠. PC 마우스 플레이도 재밌었지만, 스위치로 디아3를 좀 더 몰입감 있게 플레이 했던 거 같습니다. 큰 차이가 안난다면, 이번작품도 스위치 버전으로 구매하고 싶은데, 기기 성능이 애매하다 보니, 스위치 버전의 결과물을 보고 어느 플래폼으로 갈 지를 정해야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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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3 콘솔판이 상당히 평이 좋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특유의 패드 플레이가 인상적이라고 하던데, 디아2 레저렉션을 해보니 어떤 느낌인지 알겠더군요. ㅎㅎ;
이번 작품은 패드 지원이 아주 훌륭해서 어떤 플래폼으로 가든 후회는 안 할 거 같아요.
패드 지원이 신의 한수군요! 디아3때도 콘솔판은 구르기가 추가되고 진동 덕분에 다른 느낌이라 재밌다는 소감이 많던데 기대됩니다
저도 그 순정 주의자들 말만 듣지말고 성능이 구려 버려지는 스킬들을 패치로 고쳐주고 게임 밸런스 이런 것들을 사후 관리 해줬으면 하는데 지금 블리자드 꼬라지를 보니 거의 가망 없으리라 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