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Vita 게임입니다.

 

간단한 프롤로그가 있지만 옥중전일담이라는 공식홈에 올라온 단편 소설을 읽는게 더 좋습니다.

살아있는 감옥, 프리즌을 탈출하는게 최종목표입니다. 근데 프리즌이 감옥 아닌가요...? =_=

 

게임의 장르는 던전RPG (Dungeon Crawler)입니다. 맵은 심플해요. 이펙트도 크게 화려한 건 없구요.

 

주인공은 다른 파티원을 감싸거나 아이템을 쓰거나 도망친다 라는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오버킬을 하게 되면 적 (메르헨)의 피가 사방에 뿌려지는데 이걸 통해 어둠속에서 길을 찾거나 프리즌의 식욕을 채워줄 수 있습니다.

 

언제나 로그를 불러올 수 있어서 모르고 스킵했더라도 지난 대화를 볼 수 있어요. 

연출이 간소한 대신에 음성을 빵빵하게 지원합니다. (사소한 대화도 음성이 다 있는거 같아요)

 

프리즌의 피를 많이 뒤집어 쓰면 눈 색깔이 바뀌면서 각성을 하게 됩니다. 다만 지나치게 피를 뒤집어쓰면 이성을 잃게되는게 본 설정...이지만 주인공의 피로 정화가 됩니다. 또는 동료 파티원이 피를 핡아(?!) 줄수도 있습니다.

 

핥기 스킬을 통해 피를 씻고 회복 가능합니다.

 

던전 RPG답게 여러곳에 보물이나 함정, 닫힌 문, 부술수 있는 벽 등이 있습니다.

 

낙사... 발 밑을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가끔 이런 쪽지를 주울 수 있습니다.

 

이 게임만의 차별점, 나이트메어 (학살 술래잡기) 모드 입니다. 던전내 아주 강한 적을 만나면 주변이 껌껌해지고

거리가 표시됩니다. 일정이상 거리로 달아나면 따돌릴 수 있습니다.

 

만약 나이트메어에게서 도망가다가 일반 적(메르헨)을 만나도 시간은 흐릅니다. 턴 전투에도 긴박함을 느낄 수 있도록 실시간 개념을 넣은거 같네요.

 

생긴게 진짜 기괴합니다...

 

여명이란 단체의 수장인 초로의 박사입니다. 혈식소녀(메르헨에 맞설만한 힘을 지닌 소녀)의 아버지라고도 불립니다.

원래 박사는 연구에만 매진하고 사람들 앞에 나서지 않는 성격이었는데, 어떤 사건을 계기로 리더로서 탈바꿈하게 됩니다.

 

동적인 연출이 그다지 없어 아쉽지만 여러 일러스트와 풀 음성으로 만회하는 느낌이네요.

 

연애 시뮬같은 요소도 있는데... 저 인테리어 아이템이란건 초반에 사기엔 넘 비쌉니다.

 

빨간망토 성격이 보기보다 강해서 놀랍더군요. 목소리가 되게 카랑카랑하구요. 특정 층을 노린 게임답게 다양한 소녀캐릭터들이 나오네요.

 

혈식소녀마다 각기 다른 능력이 있습니다. 던전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능력입니다.

 

소녀들의 게임이긴 하지만 여명 안에는 남자 NPC도 상당히 많이 돌아다닙니다. 특이한 이름을 가진 남캐들이 많네요.

 

의뢰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는데 뭔가 전형적인 노가다도 있고... 맵을 밝히는 내용도 있고 그러네요.

 

던전내 함정.. 푸슉!

 

3대 욕구 (수면욕, 성욕, 식욕)중 하나를 채워주면 나오는 보너스 판입니다.

성욕이라해서 야한게 아니고...그냥 맵의 아이템을 찾거나 특정장소를 밝히는거였나 그렇습니다. (첨에 이상한건줄...)

원래 프리즌의 성욕은 포로들의 핡기 고문을 통해 채운다 라는 설정이 있습니다.

 

아직 게임 초반부라 잘 모르겠네요. 좀 더 플레이해봐야 재미를 알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