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동안 쓰던 엑박360패드가 고장이 나질 않아서 새로운 패드가 출시되어도 손가락만 빨고 있었는데, 오늘 국전에 비타를 매각하러 가는 김에 블루투스 지원되는 걸로 하나 업어왔습니다. 

360패드가 좌측 아날로그스틱 감도가 살짝 안 좋고 스틱이 마모되는 거 말고는 아직도 멀쩡하지만, 이제는 그만 놓아줄 때가 된거 같네요. 

원래는 세일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지르려고 했는데, 매각비용이 예상했던 것보다 꽤 나와서 기분좋게 한우리로 뛰어가서 구입했습니다. 

블루투스 동글이는 나중에 따로 주문하기로 하고 일단 5핀 케이블만 샀습니다.

패드를 손에 쥐어보니 360패드보다 그립감도 좋고 표면재질이 아주 맘에 드네요. 

아날로그스틱이나 키패드, 버튼들도 개선이 된게 확 느껴지고 암튼 바꾸길 잘한거 같습니다. 

이제 이 패드로 다크소울3나 와치독스2를 재밌게 즐길 일만 남았군요. 

얼른 포르자 호라이즌3가 세일했으면 좋겠네요. 

임펄스 트리거가 그렇게 좋다던데, 한번 느껴보고 싶어요. 

ps. 새벽에 퀘이크 챔피언스 관련 소감글을 올렸다가, 클로즈베타중인 게임의 스크린샷을 올려도 괜찮냐는 댓글을 보고 쫄아서 삭제했는데, 알고보니 12일날 엠바고가 풀렸더군요. ;ㅁ; 

댓글 달아주셨던 분들 모두 죄송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