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X 3080 존버가 길어지면서 점점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있네요.
사이버펑크 2077 출시일에 맞춰서 RTX 3080을 구하려고 한달 넘게 고생중인데, 결국 온라인으로 못 구해서 얼마전에 현금을 뽑아 직접 용산으로 갔었습니다.
선인상가 위주로 돌았는데, 100만원이면 떡을 치는 하급(이엠텍 블랙에디션, MSI 벤투스 등)을 현금가로 108만원 달라는 것을 보고 살짝 어이가 없어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그 뒤로 3080 제품이 간간이 풀려서 원하는 제품(갤럭시 3080 EX 게이머 화이트)을 계속 구입 시도하던 중에 3070 엠바고가 풀리고 AMD 라데온 RX 6000 시리즈가 발표되면서 3080에 대한 집착을 잠시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발표를 실시간으로 지켜봤었는데, 예상외로 성능이 괜찮게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대부분 3090은 커녕, 3080보다 낮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AMD가 공개한 슬라이드대로라면 각각 라인업별로 충분히 경쟁이 가능할 듯 싶군요.
특히, 라이젠+라데온 세트효과(스마트 엑세스 메모리)로 성능을 약 5% 정도 더 낼 수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는데, 아쉽게도 젠3 CPU + B550 이상의 메인보드 + RX 6000 시리즈의 조건을 만족시켜줘야 해서 지금 시스템(라이젠 3600 + B450 보드)을 다 갈아엎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더군요...ㅂㄷㅂㄷ....
일단 실벤치가 나와봐야 성능을 알 수 있고 드라이버 안정성 이슈 문제도 있어서 좀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R9 290 베이퍼와 라이젠 1600/3600을 만족스럽게 사용해서 그런지 너무 기대되네요.
11월 18일까지 강제로 또 존버해야 하는게 괴롭지만, 일단 루머나 유출 자료들을 계속 지켜보고 3070/3080의 엔비디아로 갈 것인지, 6800/6800XT의 라데온으로 갈 것인지를 결정해야겠습니다.
1. 라이젠 5600X 이상의 CPU + RTX 3070/3080
2. 라이젠 5600X 이상의 CPU + B550 이상의 메인보드 + RX 6800/6800XT
주말이라서 검은사막과 둠 이터널, 햄탈워를 좀 하려고 했는데, QHD 144Hz 모니터로 갈아타면서 프레임이 반토막 나버려서 도저히 게임할 맛이 안 나네요....gif)
결국 그냥 허수아비만 돌려놓고 미드나 보고 있습니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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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원래 계획은 모니터와 그래픽카드를 같이 질러서 한단계 높아진 해상도와 풀옵션의 행복을 한꺼번에 누릴려고 했는데, 뜻하지 않게 그래픽카드 존버가 길어지면서 결국 이렇게 되버렸네요...;ㅁ;
그냥 다음주에 현금 들고 용산에 가서 3080 업어올까 싶다가도 RX 6000 시리즈가 마음에 걸려서 왠지 후회할 거 같고....계속 기다리자니 제대로 게임 못 해본지 두달이 다 되가서 미칠 거 같고....참 이래저래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ㅎㅎ; -
그래도 설레발 암드라 그래픽 카드는 실벤치 뜨고 봐야죠.
3080은 그래도 다들 빡쳐서 안사나 보네요?
용던치고 10% 업가격이면 에라이 하고 살사람 있을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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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카드가로 10% 업가격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현금가로 10% 넘게 가격을 받을려고 하니 좀 그렇더라구요. ㅎㅎ;
제가 용산에 간게 10월말이었는데, 솔직히 10월말까지 기다린게 아까워서라도 정가 위로는 구입하기가 꺼려지더군요.
사이버펑크가 연기되면서 시간적인 여유가 좀 생겨서 일단 빅나비 출시 때까지 지켜볼 예정입니다. -
레이트레이싱 관련 기술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amd가 깡성능으로만 비슷한 엔비디아 카드와 비슷한 가격으로(3090과 6900xt 제외) 제품을 출시하는건 비싸게 책정된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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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트레이싱 관련해서 아직 명확한 정보가 없던데, 실벤치 때 자세한 정보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젠3도 이번에 가격이 올랐던데, 뭔가 자신이 있어서 가격을 올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들었습니다.
이번 라데온 6000 시리즈도 위와 같은 상황이라고 AMD 팬보이는 믿고 싶군요.ㅎㅎ; -
아직 벤치도 안 떳는데 뭘 벌써부터 까려고 자세 잡는 사람들이 많은지. 지금 돈 받고 팔고 있는 것도 아닌데. 자연스레 기다리면 벤치가 뜨겠죠. 어느 기업이든 자기네 상품 돋보이려고 홍보하는 건 당연한겁니다. 인생 하루이틀 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십수년 AMD 유저로 살고 있는데, 인텔이든 AMD든 NVIDIA든 항상 자기네 제품의 성능에 걸맞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의 요구와 반응에 맞춰 내놓기 마련입니다. 보고 선택하면 될 일이지 깔 것도 없고 칭송 할 것도 없는거죠. 대체제가 항상 존재하니까.
요즘 신제품들이 이것저것 많이 나오고 발표되는데 항상 물량 부족에 시달리니 줄서서 사는 걸 많이 싫어하는 저는 참 힘든 시대를 경험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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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래픽카드 신제품 발표를 실시간으로 챙겨본 것도 이번이 처음이고 출시 직후에 구입하려고 한 것도 처음인데 여러모로 참 새로운 경험인 거 같네요. ㅎㅎ;
AMD나 엔비디아나 극성팬들이 참 많은 거 같습니다.
서로 경쟁이 어느정도 되야 소비자가 이득을 볼 텐데, 무작정 까는 사람들을 보니 아쉽긴 하더군요. ;ㅁ;
저도 실벤치가 뜬 후에 여러가지 요소들을 저울질해서 구입할까 생각중인데, 지금 당장 게임하기가 힘드니 존버하기가 힘드네요. ㅠㅠ -
3080ti 오피셜까지 나온마당이라 잉ㄹ단 6800 벤치뜰때까지 기다려봐야겠어요 사펑미뤄져서 천만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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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펑 미뤄진게 신의 한수인 거 같더군요. ㅎㅎ;
연기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솔직히 조금 짜증이 났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빅나비 출시까지 지켜보고 결정할 수 있게 되어서 오히려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저도 6800/6800XT 실벤치가 잘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
AMD는 역시 리뷰 벤치가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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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벤치가 나올 때까지 경건한 마음으로 기다려볼까 합니다.
근데 방금 전에 11번가에서 MSI 3080 트리오와 벤투스가 풀렸네요. ㅎㄷㄷ
반사적으로 로그인하고 결제버튼까지 갔었는데, 참아냈습니다....후우...... -
저도 한달 버티다가 그냥 3080 트리오로 왔습니다. 받고 이것저것 해보는데 확실히 체감 성능이 더 좋아졌네요.
바로 전주에 정가에 구했으니 앞으론 더 물량이 풀릴 듯 합니다, 원하시는 모델 구하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3080 트리오가 터보젯,블몬급인데다 소음,온도도 상위권이라 좋다고 하던데 축하드립니다.
저도 빅나비만 아니면 벌써 구입해서 즐겁게 게임하고 있었을 텐데 참 아쉽군요...
앞으로 2주 넘게 더 기다려야 하는데 눈앞이 캄캄하네요. ;ㅁ; -
외쳐 리싸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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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라랜드(라이젠+라데온)조합이 기대되서 계속 존버중인데, 기다리기가 너무 힘드네요. ㅠㅠ
나무노래 
darknessblue 
rusiyan 
휴 
부들맨 
넷클 
ipuni 
디비딥 
프레임 때문에 해상도 줄이면 그건 그거 대로 현탐.....
드래곤볼 업그레이드의 가장 큰 단점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