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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2015.08.13 07:23

기본에 충실한 콤보! RAPOO VPRO V100

조회 수 700 추천 수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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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보드와 마우스의 콤보. 

 사실 마우스는 마우스대로, 키보드는 키보드대로 각각 개성을 살리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콤보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겁니다. 대개 코보 제품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는 완제품 pc에 번들되어 온다든지, 키보드/마우스에 별다른 관심이 없는 유저가 싼 맛에 산다던지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판매되는 콤보 제품의 대부분은 키보드도, 마우스도 대책없이 저질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내구성은 둘째치고 키감이나 클릭감, 포인팅까지 총체적 난국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래도 그게 대부분의 콤보 제품이 갖는 특성입니다.

  하지만 이 RAPOO VPRO 100은 기존의 콤보들과는 다른 노선을 걷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품으로도 판매되는 v50과 v20을 묶은 만큼 상대적으로 우수한 품질을 가지고 있으며, rapoo 특유의 단단한 마감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다 키보드와 마우스 모두 rgb 컬러의 led를 가지고 있지요.

 대신, 그 품질만큼 다소 높은 가격대를 자랑하기도 합니다.(합본인 만큼 단품으로 각각 사는 것보다는 다소 저렴합니다만.) 

 

 싼 맛에 고르는 콤보가 아니라, 품질을 보고 고르는 콤보. 

 예전에 비해 주변기기도 고급화되고 있는 지금에는 좋은 키보드도 많고, 좋은 마우스도 참 많지요. 

 좋은 제품들의 홍수 속에서 어필하려면 단품 못지 않은 품질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요. 

 실제로 v100은 어느 정도일지. 직접 살펴봤습니다.

 

 *이 필테는 rapoo와 itcm에서 제공한 제품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1. 오픈

 2. 외형

 3. 작동

 4. 마우스 그립

 5. 실 체감

 6. 소프트웨어

 7. 타 키보드, 마우스와의 비교.

 8. 마무리

 

 

1.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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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두 제품이 들어간 만큼 박스 크기는 상당합니다. 콤보 제품들은 거진 다 박스가 이만합니다. 박스에 있는 마우스 이미지는 검정이네요. v20이 바리에이션이 좀 많기는 한데,해당 이미지와 같은 올 블랙은 없었던 것 같은데..^^;;이렇게 보니 올 블랙도 꽤 괜찮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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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보드 메모리. 1600만 컬러. 오른손잡이용. 커스터마이징, 생활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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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특색 있거나 눈에 띄는 박스 디자인은 아닌 것 같습니다. 평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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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오픈. 역시나 일반적인 콤보 제품의 패키징입니다. 제가 만져 본 몇 종류의 콤보 제품들 모두 이런 패키징이었죠. 사실 뭐 크게 달라질 여지도 없기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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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품은 매뉴얼 뿐입니다. 전용 마우스웨어는 rapoo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야 합니다.

 

 

 

2.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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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팜 레스트가 붙어 있는 형태입니다. 분리는 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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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바가 여타의 키보드에 비해 넓고 짧습니다. 타이핑시의 손가락 위치상 크게 불편함이 있지는 않습니다만, 눈으로 보기에 이질적이긴 해요. 

또한 키캡이 일반적인 키캡에 비해 좀 더 넓고, 간격도 좁습니다. 키보드 크기는 다른 키보드와 거의 같은데, 키캡이 넓다 보니 자연적으로 간격이 좁아진 것 같네요. 폰트는 무난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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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양 쪽 위에는 기능키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좌측은 멀티미디어용 키 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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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측은 홈, 메일, 밝기, 윈도우키 잠금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 m 모양의 키는 모드 전환키인데요. m 키를 눌러 켜면 마우스웨어의 설정을 따르고, 꺼져 있을 때는 기본 키보드 설정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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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은 직조 케이블입니다. 여담이지만 usb 포트 커버의 품질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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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뒤에는 다리가 있습니다. 뭐, 어느 키보드에나 다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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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에는 고무 피트가 있어 미끄러짐을 방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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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마우스. rapoo의 vpro라인업의 v300이나 v900과 유사한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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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 상판 재질감이 아주 좋습니다. 재질은 v300과 거의 같은데요. 야~악간 더 매끄러운 느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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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본 모습. 딱 봐도 팜 그립용의 마우스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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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의 촉감은 좋은 편입니다. 적당히 걸리면서도 부드럽게 굴러가는... 제 스타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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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엔 고무 그립이 되어있습니다. 윗 라인업인 v300만큼의 단단한 느낌은 아닙니다만, 무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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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센서가 우측으로 치우쳐져 있습니다. 보통 저 위치에 센서가 위치한 마우스들의 경우 그립에 따라서는 포인터 움직임이 불편한 경우들이 있는데요. 이 마우스 역시 위치가 위치인 만큼 그런 경향이 있기는 합니다. 다만 저 위치에 센서를 두는 다른 마우스들에 비하면 훨씬 이질감이 덜했습니다. m6980x같은 경우 적응하기 전까지는 직선을 그으면 포인터가 대각선으로 그어졌는데, 이건 그런 경향이 덜하더라고요. 약간만 대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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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가 비치는 부분. 영역 자체는 넓지만, 바닥에 가까운 위치라 생각만큼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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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 led 발광부. 전면은 발광 영역 자체도 좁습니다.

 

 

 

 

3. 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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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 키보드 전체에 걸쳐 led가 들어옵니다. 각기 키마다 led를 박는 기계식에 비해, 멤브레인은 그런 방식이 어렵기 때문에 대개 몇 개의 led를 배치하고 키캡 아래의 하판 전체를 빛나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v100의 키보드 역시 같은 방식을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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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의 폰트가 가늘어서일까요. 키캡의 발광은 조금 부족한 느낌입니다. led 멤브레인 자체가 기계식에 비해 광량이 부족한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만, 그걸 감안해도 다른 led 멤브레인 키보드에 비해서 키캡에 비치는 led의 광량은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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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면으로 보아야 살짝 색이 비치는 느낌이 드는 정도네요.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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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나 캡스락등의 상태 표시 led는 평범한 붉은 색 하나로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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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도 작동. led는 브레스 모드가 디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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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광! 아랫부분의 발광부 뿐 아니라 주황색 프레임도 led가 비쳐나옵니다. 때문에 가장 어울리는 색은 붉은 색 계통입니다.

마우스 전체가 발광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4. 마우스 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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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그립시의 손가락 위치. 소지가 아슬아슬하게 걸쳐지긴 합니다만 안정적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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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그립시. 역시 소지가 안정적으로 마운트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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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그립. 가장 안정적으로 소지가 그립됩니다. rapoo는 핑거그립을 제일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핑거그립이 제일 편합니다만, 소지의 그립이 약간 불안정한 부분을 빼면 클로그립이나 팜그립으로도 못 잡을 정도는 아닙니다. 그냥 속 편히 핑거그립으로 쓰는 게 베스트 아닐까 싶네요.

 

 

 

 

5. 실 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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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보다는 키보드가 더 인상적이네요. 키보드의 키감이 정말로 좋습니다. 기계식을 쓰다 멤브레인을 쓰면 이상하게 손가락 끝이 걸리는 느낌이 있는데, 이 키보드는 그런 느낌 없이 정말 부드럽게 눌려집니다. 

흔히 기계식 쓰다 멤브레인 쓰면 역체감이 심하다고 하는데, 이 키보드는 신기할 정도로 불편한 느낌이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써본 멤브레인 중에서는 단연코 가장 촉감이 좋았습니다. 

단지, 키캡이 일반적인 형태보다 넓고 스페이스바 역시 다소 좁기 때문에 때문에 약간의 적응은 필요할 듯 합니다. 처음 사용시에는 타이핑시 약간 넓은 키캡이 부담스러웠습니다. 물론 한 시간 정도 쓰다 보니 금방 적응은 되었습니다.^^;; 

멤브레인 내에서는 손에 꼽을 수 있는 키감이 아닐까 싶어요.

그에 비해 마우스는 상대적으로 평범합니다. 마감이 좋은 편이긴 하나 윗급인 v300만큼의 놀랄만한 탄탄한 마감을 가진 것은 아니거든요. v20이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단품의 가격대와 딱 어울리는 수준의 퀄리티입니다. 

동 가격대의 타 마우스에 비해 크게 특기할 만한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게이밍시의 체감은... 솔직히 특기할 만한 크게 없습니다. 사실 특이한 기능이 있지 않는 이상 게임에서 성능 차이를 느끼는 경우는 많지 않으니까요. 특히나 저는 그리 감각이 무딘 편이라 더 그렇습니다. 

그래도 최소한 게임을 할 때의 체감상 불편은 '전혀' 없었습니다. 커세어 벤전스 k70+ 로켓tyon이라는 몇 배는 더 비싼 조합과 비교해서도요. 

  

 

 

 

6.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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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키보드 소프트웨어. 콤보 제품이지만 신기하게도(or 안타깝게도) 키보드와 마우스 웨어가 나뉘어 있습니다. 둘 다 동시에 실행시킬 수 있는 건 아니고 하나씩만 골라서 가능합니다.^^;; 

이 화면에서는 키보드의 키에 기능을 할당할 수 있습니다. 설정할 수 있는 프로파일은 다섯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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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 할당할 수 있는 기능은 꽤 많습니다. 조합키도 있고. 매크로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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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깨알같은 기능들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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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있는 [게임과...]는 임의의 응용 프로그램과 연동시켜 해당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미리 설정해둔 프로파일로 설정되는 기능입니다. 일견 좋은 기능처럼 보입니다... 만.

응용 프로그램을 끈다고 다시 본래 프로파일로 돌아오는 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사용엔 애로사항이 꽃핍니다. v300 역시 같은 문제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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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설정 창. 딱 보이는대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사용자 지정 조명색은 따로 색을 여러개 추가시킬 수 있는 게 아니라 단색으로 쓸 때에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좌측에 있는 미리 지정된 컬러 내에서 사용하게 됩니다.

항상켜짐, 느린 호흡, 빠른 호흡은 단색에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여러 색을 쓸 수 있는 건 apm과 색 주기입니다.

 

 

이게 색 주기 모드.

 

이게 apm모드입니다.

화려하기로는 apm모드가 더 좋지만... 타이핑하지 않으면 led가 켜지지 않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는 사용에 불편이 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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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정말 단순한 수준의 기본적인 매크로입니다. 다양한 기능은 전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게임에서 매크로로 이용하기에는 게임에 따라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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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웨어. 마우스 버튼에 이런 저런 기능 할당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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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런 기능들을 보고 있자면 게임보다는 사무용에 더 장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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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적인 기능은 바로 사용자 지정 영역 캡쳐 기능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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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키를 작동시키면 이렇게 십자선이 나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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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을 지정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영역만 캡쳐가 가능해요. 쓰기에 따라서는 정말 편리할 기능입니다. 이 기능 때문에 따로 캡쳐 프로그램을 쓰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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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의 성능 설정 부분은 역시 기본적인 부분에 머물러 있습니다. v300과 거의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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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설정 부분. 키보드와 달리 밝기 설정이 가능한데요. 이게 마우스보다는 키보드에 있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색 관리 부분은 키보드와 거의 같습니다. 

공통호흡을 보고 저는 키보드와 연동되어 같은 타이밍으로 led가 브레스모드로 작동하게 하는 기능인줄 알았는데요. 막상 설정해보니 싱크로는 커녕 둘이 따로따로 놀더군요..=_=;; 그냥 마우스만의 브레스모드입니다. 공통호흡이라 붙인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마우스의 apm모드. 키보드와 달리 마우스의 led는 기능적인 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꽤 괜찮은 모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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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는...음. 키보드의 그것과 같습니다. 마우스 키에 기능을 할당할 수 있다 뿐이지, 마우스 움직임은 매크로에 전혀 반영할 수 없습니다. 

 이전 v300을 써볼 때도 느낀 거지만, 제품 품질에 비해 소프트웨어는 참 못 따라가는 느낌입니다. 거의 소프트웨어로서 최소한만 지원해주는 수준인데다... 특히 dpi 조절같은 부분의 경우 설정 dpi가 몇 가지로 결정되어 있어 세밀한 조절이 되지 않아 더 아쉽습니다.  

 

 

 

 

7. 타 키보드, 마우스와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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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대상1. 기계식인 k70 벤전스. 기계식이니 키감을 논하기도 그렇고... 광량 역시 당연히 더 밝습니다. 가격 차이가 어마어마하니 어쩔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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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의 스타2 불곰 키보드인 marauder입니다. v100 이전에 제가 제일 마음에 들어했던 키보드기도 합니다. 사실 기능 면에서는 제일 좋습니다. 키보드웨어에서 지원되는 기능이 꽤 좋거든요. 

하지만 키감을 중점으로 보자면 v100의 키보드인 v50이 더 우위입니다. 타이핑시 불곰 키보드보다 더 부드러워요.

 

또하나 차이점이라면 광량입니다. 불곰 키보드는 디자인에 가장 신경을 쓴게 아닐까 싶을 만큼 외형이 멋진 키보드인데, 그에 맞춰 광량 역시 수준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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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캡 사이로 비치는 led영역 역시 v50보다 더 넓습니다. 키캡의 밝기도 좀 더 밝고요. 그렇다고 불곰 키보드가 기게식 수준으로 밝은 건 아닙니다. 멤브레인 레벨에서 살짝 좋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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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그래프 키보드인 기가바이트 포스 k7입니다. v100의 키보드와 가장 유사한 광량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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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키캡간 간격이나 led가 살짝 비치는 키캡이 닮았습니다. 다만 폰트의 굵기가 k7이 좀 더 굵기 때문에 선명도에서는 v100이 조금 아쉽습니다.

 키감의 비교는... 방식이 달라서 조금 어렵네요. 게다가 제가 페나그래프의 키감을 그렇게 좋아하질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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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같은 콤보 제품인 쿨러마스터의 데바스테이터입니다. 가장 좋은 비교대상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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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바스테이터는 광량이 정말 좋습니다. 키캡 간격도 넓고, 키캡 폰트도 굵고. 광량 자체도 좀 셉니다. 단지, 실제로 보면 좀 촌스럽습니다. 푸른 led의 느낌이 사진보다 좀 더 안좋아요. 고급스러운 맛이 없다고 해야 하나... 뭐, led의 제일 목적인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보이는 키캡이라는 점에서는 제일 좋긴 합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데바스테이터는 키감도 평범한 멤브레인 수준이라... 콤보로서의 가격대를 생각하면 최선을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기도 합니다. (v100과 비교시 꽤 차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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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도 비교. led가 꽤 인상적으로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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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우스는 폭이 꽤 넓습니다. 그리고 높이가 낮습니다. 그래서 실제 잡아보면 꽤 특이한 그립감이예요. 마우스 품질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만, 지원되는 기능 면에서는 마우스웨어가 있는 v100 쪽이 아무래도 더 좋습니다.

 

뽀너스. 어두울 때 led도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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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바스테이터. 굉장히 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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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 k7. 크게 밝지 않아요. 대신 키캡의 선명함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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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세어 k70. 이게 최소밝기입니다. 어두울 때 최대밝기면 눈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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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불곰 키보드. 꽤 밝으며, 멋집니다. 키캡의 밝기는 좀 균일함이 떨어지네요. 독특한 디자인 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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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v100... 밝지도 않고, 선명하지도 않은데다, 균일하지도 않습니다. 

역시 아쉬워요. 폰트만 좀 더 굵었어도 훨씬 보기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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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울 때의 마우스 발광. 꽤 느낌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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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의 상위 마우스인 v300과 비교. 외형은 유사하지만 v300이 좀 더 작고, 양 측면의 굴곡이 좀 더 완만합니다. 둘 다 핑거그립에 적합한 마우스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편안함은 v300쪽이 좋네요. 

아, 마감은 v300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그런데 그건 v100의 마우스가 마감이 나쁜 게 아니라, v300의 만듦새가 미쳤을 뿐입니다.

이렇게 탄탄하게 만들어진 마우스는 생전 처음일 정도거든요. 이 정도 마감으로 팜그립용이 나온다면 얼마가 됐든 구입할 것 같아요. 

그리고 하나 더, 소프트웨어의 지원 기능은 둘 다 별로입니다. 제품 완성도에 비하면 정말 부족해요. 소프트웨어. 

 

 

 

 

 

8. 마무리

 

좋습니다. 키보드는 멤브레인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좋은 키감을 가지고 있으며, 마우스 역시 제값을 하는 수준입니다. 

게이밍 기어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는 지원하는 기능이 좀 애매하긴 합니다만, 품질 차제는 분명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키보드나 마우스나 rgb 컬러를 지원함에도 그것을 100%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쉽네요. 

특히 키보드는 그 밝기부터 아쉬움이 큽니다. 기게식 수준을 바라는 건 아니지만, 좀 더 선명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다소 부실한 소프트웨어 역시 아쉽고요.

 

상술했듯이 부차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지만, 손에 닿는 품질 자체는 우수한 제품. 

그게 v100을 체험해본 제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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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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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OCer 2015.08.14 23:57
    라푸는 무선쪽 모델이 잘나오던데, 유선 콤보도 괜찮아 보이네요. ㅎㅎ
  • ?
    김으뜸 2015.08.24 00:37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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