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스카이레이크 제품군중 보급을 앞장설 펜티엄 라인업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제 슬슬 인텔도 기존의 라인업들을 대체하기 위한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당연하겠지만 앞으로 슬슬 세분화된 제품들이 사이사이에 들어오면서 라인업이 완전히 완성이 될것입니다.

 

CPU만 이렇게 준비되었다고 끝이 아니죠.

이에 따라 보급형을 위한 메인보드 칩셋군들도 줄줄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스카이레이크를 지원하는 H110, B150, H170, Z170

이 중 중/보급형 라인업은 H110, B150이 맡고 있습니다.

 

MSI B150M 박격포 반석전자 제품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B150을 채용한 중/보급형 제품입니다.

하지만 중/보급형 제품이라고 무시하기에는 이릅니다.

생각보다 알찬기능들을 많이 담고 있거든요.

그 기능과 특징들을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지요.

 

 

MSI B150M 박격포 반석전자 제품의 사양입니다.

성능이나 지원사항은 꼭 구매전에 체크해봐야겠지요?.

대략적인 사양은 보았으니 이제 실 제품을 보러가도록 하겠습니다.

 

 

박격포라는 네임에 맞게 박격포에 대한 이미지로 전면을 디자인했습니다.

그래도 제품자체가 게이밍 제품군인만큼 게이밍 로고는 빠지지 않고 있네요.

이전의 검빨조합을 주로 밀었던 이미지에 익숙해서인지 변화된 디자인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현재 MSI의 수입사는 웨이코스와 반석전자 두 곳만 있습니다.

3년 보증이라는 문구가 든든하군요.

머 요즘 메인보드가 보통 저정도를 지원해주고 있어서 당연한듯 특징이 되지 못하네요....^^;;;

 

측면에는 아주 간단한 지원사항이 적혀있습니다.

이 중에는 한글도 있어서 아주 반갑더군요.

 

나머지 측면은 제품 모델명을 적어놨고 또 다른 한쪽에 모델명에 따른 출력포트 등이 간단하게 적혀있습니다.

 

바닥쪽에는 제품의 레이아웃이 찍혀있고 각 부분에 대한 특징들을 설명해주고 있는 사진이 있습니다.

다시한번 뜯어보기전에 자신이 원하는 지원사항이 빠진모델은 아닌지 요기를 보고 다시금 체크가 가능하겠죠?.

일반 전자제품과 달리 메인보드는 정밀제품에 해당하기에 반품/환불이 상당히 빡빡하니 꼼꼼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상자를 열어보니 딱하니 비닐안에 들어있는 메인보드가 보입니다.

 

일단 비켜봐......-_-

박스가 위/아래로 2층구조로 되어 있어서 아래층에는 각 구성품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들어내보면 메뉴얼,제품등록안내문,퀵가이드,드라이버DVD,백패널,SATA케이블2개가 들어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구성품은 제품의 리비전 및 파트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고 구성물이 달라졌을때는 MSI에 확인/문의 해보면 되겠지요?

 

 

퀵가이드에는 부품을 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메뉴얼에는 친절하게 한글로 되어 있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내용 구석구석 한글로 잘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백패널입니다.

기존의 게이밍시리즈에 들어가던 고급형 백패널이랑 동일하게 쿠션으로 제품을 잘 보호할 수 있게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본품인 메인보드의 전체 모습입니다.

검정색 보드에 흰색프린팅이 중간중간 포인트 처럼 처리가 되어있어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전원부는 총 6페이즈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mosfet에 든든한 방열판이 붙어있습니다.

mosfet이 과부하시에 생각보다 높은열을 냅니다만 보급형에는 단가문제로 없이 사용하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이것과 비슷한 위치에 있는 B150M 바주카 모델에서도 방열판이 없는데 이제품에는 달려있는것을 보니 괜히 보너스 얻은 기분입니다.

후면 I/O단자들이 빽빽합니다.

통합 PS2, USB 2.0 2개, D-SUB, DVI, USB3.1 GEN1 4개, HDMI, LAN, CMOS클리어버튼, 8채널 사운드단자, 디지털 사운드단자의 다양한 포트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왠만한 주변기기는 물론 멀티모니터 출력등에 사용하기도 좋습니다.

DP포트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이 가격에 이 제품이라면 이미 모자람은 없지요.





오디오 회로쪽입니다.

요즘에는 이렇게 사운드회로를 분리하는게 유행처럼 대부분 장착하고 나옵니다만 이정도 제품군에도 기본달려있는 제품은 드물죠.

이렇게 회로를 분리함으로 인해서 메인보드 사운드가 외장 사운드카드에 비해서 음질에서 많이 떨어지는 부분을 극적으로 개선했죠.

왠만한 고급형 외장사운드 카드가 아닌이상은 달 필요성이 없을정도로 개선되었습니다.

MSI 고급형 제품들은 NAHIMIC 이나 사운드 블라스터 음장효과등을 넣어서 더욱 개선하고 부가적인 기능까지 넣었죠.

B150M 박격포는 그 정도의 부가기능은 없지만 충분히 제 역할을 할만큼의 구조는 가지고 있어보입니다.

 

 

오디오에 음질을 높히기 위해서 컨덴서들을 일본산 케페시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 파트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겠지만 현재 제가 받은 파트에는 일본 니치콘사의 캔형 캐패시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음향쪽으로의 컨덴서 제품들은 일본제품들이 워낙 신임도가 높아서 다른 컨덴서로 대체하기는 쉽지 않을거 같기는 합니다. ㅎㅎ

 

 

방열판을 제거하고 전원부를 찍어봤습니다.

총 6페이즈를 사용하네요.

윗쪽에 하나 더 있는 페이즈는 VCC입력단 페이즈이니 CPU전원부로 포함시키기에는 애매한 페이즈죠.

 

전원부 컨트롤러는 richtek사의 RT3606BC칩셋을 사용합니다.

 

 

IT6515FN칩셋입니다.

IO A/D 컨버터 칩셋인데다 아날로그 D-SUB포트 옆에 있어서 D-SUB출력용인줄 알았더니 팬컨트롤 및 하드웨어 모니터링 칩셋으로 나오는군요...-_-;;;;

 

NXP사의 PTN3360DBPS 칩셋입니다.

디지털 출력인 HDMI와 DVI의 출력을 담당합니다.

아쉽게도 HDMI는 1.4까지만 지원하므로 4K 60HZ는 지원이 안됩니다....ㅠㅠ

 

랜PHY칩셋인 REALTEK 8111H입니다.

요즘 리얼텍 칩셋이 워낙 많이 쓰이고 있다보니 오히려 무난한 제품이 되었네요.

초기의 리얼텍(약 2000년 초)은 안정성이나 여러면에 문제가 많아서 보드에 내장하고 있어도 굳이 인텔랜이나 기타 다른 랜으로 장착해서 사용하고 그랬었는데 말이죠.

 

 

 

 

NUVOTON사의 NCT6793D-M 칩셋입니다.

SUPER I/O 포트(프린터 포트, COM포트, 키보드 등등)을 담당하는 칩셋입니다.

 

 

M.2 WIFI용 슬롯입니다.

일반 M.2포트랑 비슷해 보이지만 M.2 SSD는 장착할 수 없습니다.

폭 사이즈는 동일하지만 사용하는 인터페이스에 따라 B KEY, M KEY등의 위치가 달라서 장착자체가 안됩니다.

간단히 이야기 하면 저기 핀사이에 막혀있는 곳이 있는데 이게 위치가 각각 달라요.

억지로 꽂을 수도 없다는 이야기죠.

이전의 M-SATA방식은 저 슬롯모양은 같아서 장착은 되지만 동작이 안되었었거든요.

 

M-SATA랑 비교해보니 확실히 M.2 포트가 더 작아요.

당연히 장착은 안되지요.ㅋㅋ

 

 

 

아까 위에서 방열판을 뜯었었는데 뜯어놓고 보니 오호...

생각보다 신경을 많이 쓴듯합니다.

방열판이 저 두께가 꽉꽉 차있어서 인지 묵직합니다.

써멀패드도 진한 회색으로 색깔을 일치시켜놨네요.

소소하지만 괜찮은 센스입니다.

중/보급형 제품이지만 명색이 게이밍 제품이라서 CMOS 클리어 스위치를 백패널쪽으로 내놓았습니다.

오버할 때 상당히 편하게 이용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B150M은 오버를 위한 대비는 다 해놨으나 B150칩셋자체가 인텔에서 오버를 막아놓았지요.....ㅠㅠ

B85처럼 풀어주면 좋겠는데 하고 막연한 기대를 해봅니다.

 

아래에 확장포트들을 주욱보다가 생소한 JTBT1을 발견했습니다.

 

 

잘모를때는 메뉴얼을 읽어보는게 좋지요.

왠만한 기능이나 사양, 사용법등은 메뉴얼에 다 나와있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이 설명서는 사고나서 거의 읽지도 않고 버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버렸다고 하더라도 요즘은 다운로드도 가능하니 간단하게나마 주욱 읽어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구매전에 한번 읽어보셔도 구매에 아주아주 도움이 될거에요.

 

전면포트를 위한 USB3.1 GEN1 커넥터도 있습니다.

요즘 USB3.1에 대한 명칭이 다시 정립되어서 좀 헷갈렸었는데요.

기존의 USB3.0과 동일한게 USB3.1 GEN1입니다.

USB3.1 풀속도를 내주는건 GEN2입니다.

B150은 이 풀속도의 USB3.1 GEN2는 지원하지 않아요.

아직은 이 속도를 지원해주는 주변기기가 국내에는 없어서인지 아쉽지는 않네요.

 

 

스토리지 포트는 SATA EXPRESS 1개와 일반 SATA포트 4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SATA EXPRESS를 사용하지 않고 SATA포트만 사용한다면 6개의 SATA장치를 사용가능합니다.

 

전면 USB3.1 GEN1을 더 사용가능한 포트자리가 있네요.

아마 동일한 기판으로 약간의 차등이 있는 모델이 또 있어서 그런듯 합니다.

 

그 바로 옆에 LED가 하나 덩그러니 달려있는데요.

XMP LED입니다.

메모리 XMP를 적용하면 저곳에 불이 들어온다고 되어있네요.

별도의 프린팅이 없어서 적용후에 저 곳에 불이 들어오면 오해 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다른곳들처럼 프린팅이 되어있으면 좋았는데 말입니다.

 

메모리에는 DDR4 BOOST 라는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최적화된 배선으로 DDR4의 효율을 높힌다고 하는데요.

오버할 때나 XMP를 적용했을때 더 빛을 발할것 같습니다.

메모리 슬롯도 총 4개의 슬롯을 가지고 있어서 아주 맘에 듭니다.

보통 m-atx사이즈의 중/보급형 제품들은 2개만 달아두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메모리 확장할 때 유용합니다.

EZ Debug LED가 메모리 슬롯 옆에 있네요.

고급형 제품들이 Debug LED로 왠 숫자들이 들어오는 방식을 취하는데 문제가 생겼을 때 상세하게 진단할 때는 참 좋지만 메뉴얼도 없고 잘 모르는 사람들이 봤을때는 그저 장식에 불과할 경우가 많지요.

cpu, ram, vga로 세단계로 나눠서 어디에 문제가 생겼는지 쉽게 진단이 가능하고 알아보기도 쉬워서 아주 유용해 보입니다.

하지만 LED가 빨간색인데다가 고휘도를 사용했고 각 LED의 간격이 너무 좁아서 좀 오래보고 있으면 눈이 아픕니다.

LED 밝기를 낮추기만 해도 거슬리는 부분은 많이 완화될 거 같아요.

후면을 보니 각종 인증마크들이 주욱 붙어있습니다.

밀리터리 클래스 4에 해당하는 부품 사용과 게이밍 오디오 적용, 랜 부스트 기술적용, 가드프로 보호기술 적용, 스틸시리즈 호환테스트 검증, AMD 크로스파이어 지원, 그리고 각종 인증마크들

중/보급형이라도 소홀하게 만들지 않았다는걸 보여주는듯 합니다.

 

 

 

그리고 각 4군데 모서리 부분에 LED들이 좍 박혀있어서 작동시 튜닝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진들은 직접 작동시키면서 봐야겠지요.

 

 

 

 

후면의 크로스파이어 지원에 대한 글이 보여서 메뉴얼에서 조합에 대한 부분을 찾아봤습니다.

음 역시나 조건이 있군요.

일단 메모리는 한개만 사용시 DIMM 2슬롯에 꽂아서 사용하고 듀얼채널을 사용시는 DIMM2, 4에 꽂는게 순서군요.

맘대로 꽂으면 듀얼채널이 적용안되거나 인식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따르는게 좋겠지요.

 

크로스 파이어시에는 1번째 슬롯에 장치를 꽂아주고 4번째 슬롯에 장치를 꽂으면 X4배속으로 동작한다는군요.

3번째 슬롯에 어떤 장치를 장착했을때 4번째 슬롯은 2X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크로스 파이어 할려면 그래픽카드만 꽂아주는게 최대의 효율을 볼 수 있겠네요.

 

일단 외관은 여기까지구요.

다음에는 실제 조립 및 기능들에 대해서 살펴볼게요.

 

 

- 본 제품의 리뷰는 다나와와 반석전자의 협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제품 제공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