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ITX 메인보드는 데스크톱 조립 PC 시스템 중에서 가장 작은 시스템 속합니다. 가로 세로 17cm에 이르는 한 뼘도 안되는 작은 크기 덕분에 공간 활용도가 높고 간결한 하드웨어 구성 덕분에 저전력 시스템을 구성하기 적합합니다. mini-ITX 시스템 중에서 뛰어난 오버클럭 성능과 Wi-Fi및 블루투스 지원 등 무선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편의성을 갖춘 고성능 제품들이 있지만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에즈락의 보급형 미니 ITX 메인보드 ASROCK H170M-ITX/DL 입니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H170 칩셋을 사용하여 오버클럭이 지원되지 않는 메인보드입니다.

 

 

제원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듀얼 랜 지원과 외부 USB 3.0 6개를 지원하는 게 눈에 들어오네요.

 

 

■ 제품 개봉

 

 

 

 

 

 

 

 구성품으로는 매뉴얼, SATA 케이블 2개, 드라이버 설치 CD, 후면 IO 실드입니다.

 

 

 SATA 케이블은 하나는 양 끝 단자가 일자형 한개와 ㄱ자- 일자형 한 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범한 IO 실드.

 

 이 Wi-Fi 모듈 브라켓은 Mini-PCI Express 슬롯에 Wi-Fi 카드를 장착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Wi-Fi가 필수 구매 요소로 생각되시는 분은 따로 구매하거나 Wi-Fi 카드가 포함된 버전인 H170M-ITX/AC나 상위 제품인 Z170M-ITX/AC등 제품명 뒤에 AC가 붙어잇는 제품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매뉴얼은 한글을 지원합니다.

 

 

 가로 세로 17x17cm의 자그마한 크기의 mini-ITX의 메인보드는 볼 때마다 귀엽네요.

 

 

■ 보드 레아이웃 & 주요 칩셋

 

 

 

 

 검은색 PCB를 사용했으며 mini-ITX 메인보드 중에서 디자인적으로 큰 특징은 보이지 않는 평범한 디자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H170M-ITX/DL은 에즈락의 스카이레이크 CPU 지원 mini-ITX 메인보드 중에서 막내로 가장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6세대 인텔 스카이레이크를 지원하는 LGA 1151 소켓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전 하스웰과 브로드웰 CPU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지원 CPU는 6세대 스카이레이크 셀러론, 펜티엄, i3, i5, i7 CPU를 지원합니다.

 

 

 전원부는 4+2페이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원부 캐패시터가 부족해 보이더니 매인 보드 뒤쪽에 탄탈륨 캐패시터를 사용했네요. CPU 12V 보조 전원은 4핀 1개를 사용했습니다.

 

 

 전원부는 45A 파워 쵸크를 사용하였으며 비좁은 mini-ITX의 면적 때문에 듀얼 스택 모스펫과 메인보드 뒷면에 탄날륨 캐패시터를 사용하여 전원부 면적을 줄였습니다. 듀얼스택 모스펫은 상대적으로 넓어진 면적 덕분에 일반 모스펫에 비해 더 낮은 온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Z97 이상에서 듀얼스택 모스펫이 적용되었는데 전원부에 고급 칩셋을 사용한 점이 마음에 드네요.

 

 CPU에 전원을 효율 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전원 컨트롤러로 사용된 intersil사의 ISL95824 4+2페이즈 디지털 PWM 레귤레이터. 인텔 IMVP8 데스크탑 CPU(6세대 스카이레이크 CPU)를 지원합니다.

 

 CPU 전원부 가까이에는 CPU 쿨링팬과 시스템 쿨링팬을 연결할 수 있는 4핀 헤더가 위치해 있습니다.

 

 메모리는 DDR4 2133MHz DRAM을 지원하는 두 개의 슬롯이 있으며 최대 32GB를 지원합니다. 메모리 슬롯 앞쪽에는 흰색의 20핀 메인보드 전원 헤더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ATX 메인보드는 20+4핀 전원 헤더가 장착되어있는데 간결하네요. 아무래도 H170 메인보드는 H97 칩셋과 달리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고 스카이레이크 CPU의 전력 효율이 개선되어서 CPU 12V 전원부를 비롯하여 메인보드 전원 헤더 또한 24핀까지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메모리 슬롯 중 한쪽 끝은 장착된 메모리를 고정하는 걸쇠가 없는 타입으로 탈 장착이 편리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모리 전원부 앞쪽에는 USB 2.0 헤더가 있습니다.

 

 

 메인보드 전원 헤더 옆에는 USB 3.0 헤더가 있으며 그 옆으로 클리어 CMOS 점퍼와 바로 뒤쪽에 PC 패널과 연결되는 전원/리셋, HDD LED 등의 헤더가 있습니다.

 

 

 PCI Express 3.0 x16 슬롯이 1개 지원되어 고사양 그래픽 카드도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NVMe SSD를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PCI Express 3.0 x16 슬롯 아래쪽의 NUVOTON NTC5573D 칩셋.

수퍼 I/O 컨트롤러로 파워서플라이로부터 입력되는 전압과 팬 스피드, 하드웨어 온도 모니터링과 그에 따른 팬 스피드를 컨트롤합니다.

 

 스토리지는 SATA3 4개를 지원하여 일반적인 mini-ITX 메인보드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SATA3 포트 바로 옆에는 바이오스 칩셋이 있습니다. 

 

SATA3 포트 옆에는 회색의 Mini-PCI Express 슬롯이 있는데, Wi-Fi Mini-PCI Express 카드를 장착하여 Wi-Fi를 카드를 이용해서 무선 네트워크로 사용할 수 있으며 mSATA SSD를 장착하여 스토리지를 더 확장할 수 있습니다. 파일 서버나 시딩용 PC를 구성하고 HDD를 4개 모두 사용할 경우 저용량의 mSATA를 장착하여 사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단점도 있네요.

 

 인텔 H170 칩셋의 발열을 해소하기 위한 방열판 디자인. 이전 세대의 B85M PRO4에 사용되었던 방열판 정도의 디자인과 블랙 색상이라면 블랙 PCB와 더 잘 어울렸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후면 IO 포트의 구성이 알찹니다.

USB 2.0 2개 / USB 3.0 6개 / 인텔 기가비트 랜포트 1개 / 리얼텍 랜포트 1개 / DVI-D Dual Link 1개 / HDMI 

USB 2.0 포트 2개와 그 아래쪽으로 키보드/마우스 콤보 시리얼 포트가 있습니다. H170 칩셋에서는 EHCI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윈도우 설치를 위한 호환성을 위해 탑재된 것으로 보이네요.

USB 3.0은 6개를 지원하여 충분한 개수를 지원합니다. 인텔 스카이레이크와 함께 출시된 메인보드에서 USB 3.1 Type C가 탑재되는 보드들이 있는데 아쉽지만 보급형 mini-ITX이기에 USB 3.0이 6개임에 만족해야 할 듯 합니다.

 

디스플레이는 DVI-D Dual Link, HDMI를 지원합니다. DVI-D 단자는 아래쪽의 핀이 4개가 더 있는 이전 DVI-I 케이블은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인텔 I219V 기가비트 네트워크 칩셋. 

 

 Realtek 8111H 기가비트 네트워크 칩셋.

 

Asrock H170M-ITX/DL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바로 듀얼 랜을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듀얼 랜은 사용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부와 외부의 두 가지 회선을 사용한다 거나 공인 IP 두 개가 들어오는 집일 경우 하나는 공유기에 물리고 다른 하나는 들어오는 회선에 직결 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는 내 외부 망에 각각 하나씩 물려서 사용할 수도 있어서 여러 환경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Z97 Exreme6가 듀얼랜을 지원하고 공유기 성능이 시원치 않아서 대용량 토런트 자료를 받을 때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서 IP 한 개 회선은 공유기에 물리지 않고 사용 중입니다. 공유기에 물린 다른 하나의 랜 포트는 내부 네트워크용으로 PC간 자료 이동과 외부에서 PC를 켜기 위한 WOL 기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온보드 사운드 칩셋으로 사용된 리얼텍 ALC892 칩셋. 7.1채널 HD 오디오를 지원합니다.

 

 리얼텍 ALC892 칩셋과 함께 ELNA 오디오 캐패시터를 사용하여 노이즈를 줄여주도록 오디오 전원부를 강화하였습니다. 후면 포트의 사운드는 3개의 오디오 잭을 통해 5.1 채널 사운드를 지원하며 전면 헤더와 함께 사용하면 7.1 채널 사운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CMOS 배터리는 리얼텍 RJ-45 커넥터 쉴드 뒤쪽에 양면테이프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 시스템 조립

 테스트에 사용된 CPU는 인텔 펜티엄 G4400(스카이레이크)입니다. 내장 그래픽 성능이 좋지는 않지만 HTPC와 토런트 시딩용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삼성 DDR4 4GB 두 개. DDR3에서는  2133MHz으로 오버해서 사용했는데 DDR4는 기본적으로 2133MHz를 지원하네요.

 

 

 

 

 

 

 ※ 테스트 시스템 구성

CPU : Intel G4400

RAM : 삼성 DDR4 4GB PC4-17000 X2

Mainboard : 에즈락 H170-ITX/DL

SSD : 삼성 830 128GB

HDD : 삼성 500GB 7200RPM

Power : 슈퍼플라워 SF-350P14XE 

CASE : 커세어 그래피티 380T

 

 케이스는 커세어의 그래피티 380T mini-ITX 케이스를 사용했습니다.

 

 

 케이스 전면 헤드폰/마이크 단자에 연결되는 연결되는 전면 HD오디도 헤더.

 전원/리셋 버튼 등 케이스 패널에 연결되는 헤더는 메인보드에 표시가 되어있지 않아서 매뉴얼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 UEFI & SOFTWARE

다음으로 UEFI와 소프트웨어입니다. 한글 UEFI를 지원하고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간단하게 살펴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UEFI에 진입하면 영어가 기본 언어로 되어있지만 후측 하단부의 언어 설정에서 한글로 변경하면 한글 UEFI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OC 트위커에서는 Z170 칩셋이라면 CPU와 메모리에 대한 오버클럭 설정이 자세하게 나올 테지만 이번 H170에서는 오버클럭 옵션이 빠져있습니다. 할 수 있는 것으로는 DRAM의 기준 클럭 변경이나 타이밍을 조금 더 조여줄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고급 탭에서는 CPU의 C State를 설정할 수 있고 매인보드의 각종 칩셋의 작동 모드나 활성화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특별하게 바꿔줄 것을 없으며 기본값으로 사용해도 무난합니다. 

 

 

 

 

 

 

 도구 메뉴에서는 바이오스 상에서 인터넷에 연결하여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하고 저장하는 Easy Driver Installer를 지원합니다. ODD가 없는 PC에서 깜빡 잊고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하지 않았을 경우 다른 PC 없이도 UEFI에서 네트워크 드라이버만 받아 두면 윈도우 인스톨 후 다른 드라이버를 설치할 수 있어서 유용한 기능입니다.

 

 

 제습기 기능은 장마철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꺼졌다 켜지면서 메인보드에 습기가 차서 고장 나는 것을 미리 방지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오랫동안 PC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에서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H/W 모니터 메뉴의 FAN-Tastic 미세조정에서는 커스텀 그래프를 이용하여 쿨링팬의 작동 속도를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습니다. 

 

 CPU 팬 설정에서는 미리 정의된 표준/성능/최고/무음 모드를 사용하거나 사용자 지정으로 온도에 따른 팬 속도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 Win 7 USB PATCHER

 스카이레이크 지원 메인보드는 EHCI를 지원하지 않고 윈도우 7은 XHCI 컨트롤러를 네이티브로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에 USB를 이용해 설치하려 할 때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애즈락에서는 Win7 USB PATCHER를 이용하여 USB 디스크를 이용한 설치 방식과 DVD를 이용한 설치 디스크 작성을 도와 줍니다.

 

 

▶ A-Tuning

 A-Tuning은 에즈락의 메인보드 컨트롤을 UEFI가 아닌 윈도우 상에서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소프트웨어입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 윈도우 상에서 오버클럭 관련 전압과 배수 등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H170인 탓에 해당 기능은 빠져있습니다.

 

 B85M에서 Non-Z OC 기능으로 Z97 칩셋이 아니어도 오버클럭이 가능했던 기능이 역시나 빠져 있네요.

 

 오버클럭이 안되니 큰 의미는 없는 OC Tweaker.

 

 

 System Info와 FAN-Tastic Tuning 메뉴의 시스템 모니터링과 쿨링팬 컨트롤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칩셋 성능 테스트 & 소비 전력

 

▶ 메모리 벤치마크

 

▶ SATA3

 

▶ 네트워크

 네트워크 대역폭 테스트는 iperf를 이용하여 테스트 하였습니다. 최대 대역폭을 테스트 하기 위해서 랜 카드 드라이버의 점보 프레임을 9K로 설정하고 TCP 윈도우 사이즈는 128K로 설정하였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내장랜은 인텔 I219V를 사용했습니다.

 

업로드 속도는 약 107MB 정도이고 

 

 

 

 다운로드 속도는 약 108MB로 측정되었습니다.

점보 프레임과 임의적으로 TCP 사이즈를 변경하여 테스트 하였기 때문에 실제 파일 전송시에는 이보다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 사운드 테스트

 

 

RMAA 테스트는 루프백 형식으로 스피커-라인 인 단자에 연결하여 테스트 했습니다. 라인인 단자의 샘플링 레이트가 16bit/44.1kHz까지 지원하였기 때문에 출력측 샘플링 모드 또한 그와 동일하게 설정하였습니다. 측정 등급은 Very good 등급을 기록했습니다.

 

 

 

■ 전원부 온도 & 소비전력 테스트 

 

소비전력을 테스트하고자 시스템 전반에 걸쳐 부하를 주어 소비전력을 테스트하였습니다. 전원부 온도는 간이형 적외선 온도계로 측정하였으며 오차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 사항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쿨링팬 프로파일은 CPU와 케이스 팬 모두 무음 모드로 세팅했으며 IDLE/LOAD 시 모두 아주 정숙했습니다.

IDLE/Load 시 전원부 온도는 29도와 38도로 측정되었습니다. 소비전력을 보면 IDLE 21W로 아주 낮은 편이고 Load시에도 46W로 낮은 편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전원부 온도는 번들 쿨러가 전원부를 식혀주기 충분한 성능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낮은 온도를 보여주어서 그래피트 380T 같은 퍼포먼스형 mini-ITX 케이스에서는 번들 쿨러라도 쿨링과 소음에 신경 쓰지 않고 사용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i5와 i7 CPU등의 고성능 CPU를 테스트해보지 못 해서 전원부의 온도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펜티엄급 CPU에서는 좋은 온도 특성을 보여줍니다. 밀폐형 케이스에서는 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지만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사용 소감

 

Asrock H170M-ITX/DL은

 

 에즈락의 미니 ITX 메인보드 중에서 가장 저렴한 보급형 미니 ITX 메인보드입니다. Wi-Fi 카드가 없지만 듀얼 랜을 지원하며 6개의 USB 3.0과 4개의 SATA3 스토리지를 지원하여 확장성에서 준수한 구성을 갖추었습니다. 

 

듀얼 스택 모스펫과 탄탈륨 캐패시터, 45A의 파워 쵸크를 사용한 6페이즈 (4+2)의 전원부는 비록 저사양의 G4400의 로드테스트였지만 낮은 온도를 보여주었으며 i5-6600 등의 상위 CPU 사용도 안정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차세대 USB 3.1 C를 지원하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현제 가장 저렴하게 스카이레이크 mini-ITX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기본기가 탄탄한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미니 ITX 시스템을 조립해 본 적은 이번이 두 번 째인데요 한 번은 오버 클럭이 가능한 Z97 ITX 시스템이며 또 한 번은 이번에 에즈락 H170M-ITX/DL을 사용하여 조립한 보급형 미니 ITX 시스템입니다. 처음 필드 테스터로 선정되었을 때 HTPC와 토런트 시딩 머신을 겸하는 세컨드 pc를 구성하고자 저사양 시스템으로 구성하기로 하였습니다. 고사양과 일반적인 보급형 두 시스템 모두 장단점이 있는데요 저는 스토리지가 많은 편이라서 ITX 시스템을 메인 PC로 사용하기엔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에즈락 H170M-ITX/DL로 구성한 보급형 사양의 mini-ITX 시스템은 저전력, 저 발열, 저소음 시스템으로 구성하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IDLE 21W 내외로 DC-DC 파워서플라이가 아님에도 아주 낮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장시간 PC를 켜놓는 시딩 머신으로 적합하였으며 주변 소음에 묻히는 정도로 정숙한 시스템은 HTPC의 목적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목적으로 가장 저렴하게 미니 ITX 시스템을 구성하실 분들에게 가장 저렴한 제품으로 기본기가 탄탄한 애즈락 H170M-ITX/DL은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입니다.

 

이상 필드테스트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본 사용기는 플레이웨어즈 필드테스트를 통해 디앤디컴에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