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은 지웠습니다.

킁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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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무슨 일인지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 듯 하니 간략하게 이전 글들을 요약할게요...

첫 글은,

"그동안 개인적인 일들로 인해 심적인 여유가 없어서 ITCM에 글을 적지 못했다, 여유가 있을 때는 오버워치를 즐겼다."

는 내용과 오버워치 프로필 인증이었습니다.

원래는 지친 일상에 대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 싶어서 간만에 쓴 넋두리 글이었는데 아무래도 오버워치 이야기가 더 많아서인지

댓글에 오버워치 플레이 타임이 많다, 폐인이다 이런 댓글이 달렸습니다.

물론 진심으로 비아냥하려고 적으신 댓글들은 아니었고 평소에도 장난 주고 받는 친한분들이시라 농담하신 건데...

순간 욱해서 그 글을 지우고 두 번째 글을 썼습니다.

"플레이타임이 길든 짧든 일상생활 잘 하고 있고, 내가 게임 시간을 줄인다고 여러분이 득 볼 것은 없지 않냐"

는 짜증섞인 내용이었죠.

두 번째 글에 달아주신 댓글에는 공감이나 격려 해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그런지 조금 진정 되더군요.

그제서야 제가 너무 과잉반응을 했다는 것을 깨달았고 전후사정을 잘 모르셨던 분들이 달아주신 댓글(물론 좋은 뜻으로 달아주셨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로 인해 오해도 불러올 것 같아 두 번째 글도 지웠습니다.

첫번째 글, 두번째 글 모두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죄송해요.

예전이었다면 가볍게 웃어넘겼을 반응들인데 확실히 여유가 많이 없어졌나 봅니다.

간만에 복귀해서 쓰는 글들이 이모양이라니... @_@;;

모두들 한 주의 시작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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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7'

Nemesis 2016.06.20 15:05

그럴때도 있죠 머! 킁킁님도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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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ke_ 2016.06.20 15:20

이해갑니다 글로써는 전달 방식에서 오해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서로 조심할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당ㅠ

킁킁님도 힘내시고 한주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0
제프터 2016.06.20 15:58

에고..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말이라는게 참 아리송해서 직접보면서 말을 해도 오해가 생기는데 온라인은 오죽하겠습니까..

기분 푸시고 댓글다신 분들도 악의는 없으셨을거에요^^ 여유가 필요할 때 같습니다.! 힘내시고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_^

댓글 0
아레스다 2016.06.20 16:24

힘내시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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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맨 2016.06.20 16:38

킁킁님도 좋은~~하루 되세용. ^^

댓글 0
ReignXx 2016.06.20 17:36

온라인상의 글은 아무래도 상대방이 어떤 맘을 가지고 작성했는지...

작성자가 아닌 이상 100% 확신할 수 없으니...

그 글을 읽는 당사자의 해당 (심신)컨디션에 따라 이렇게도 저렇게도 보이고 하잖아요^^

아마 그분들도 킁킁님 말씀처럼 큰 뜻 없이 적은글이라 봅니다. 화이팅!! 하세요!!

PS. 제가 오버워치사면 같이 해주실껀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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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드야아프디마 2016.06.20 19:13

한때 현실이 너무 뭣같고 인터넷에선 다들 칼만 박아대서 할 게 게임밖에 없었던 때가 있어서 무슨 심정인지 대충 알 듯 합니다. 어떻게 됐든간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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