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보다 얇은 8mm 49인치 초슬림 UHD TV ‘더함 우버 U490UHD’
가정에서 볼 수 있는 최고 해상도인 UHD TV의 중소기업 약진이 돋보인다. 온라인 쇼핑몰을 보면 UHD TV 카테고리는 이미 중소 브랜드TV가 거의 독차지한 분위기이다. 대기업 풀HD TV 가격으로 선명하고 또렷한 화질의 UHD TV를 구매할 수 있으니 이른바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 아직은 공중파나 케이블로 UHD 방송을 볼 수 없지만 UHD 지원 IPTV 서비스를 통해 초고화질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고, PC에 연결해 UHD 모니터로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넓은 화면으로 영상과 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중소 브랜드 UHD TV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저렴한 가격을 추구하다 보니 ‘디자인’이 한 단계 떨어진다는 것이 UHD TV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TV는 실내 분위기를 좌우할 만큼 인테리어 요소가 매우 중요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중소 브랜드 UHD TV는 ‘무난’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화질은 최첨단 ‘UHD’를 달리고 있는데 정작 디자인은 보급형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자본력의 한계로 화면 크기별 모델도 매우 제한적이어서 소비자는 사실상 디자인을 보며 중소 브랜드 UHD TV를 고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제조 20년 역사를 지닌 더함은 가격과 디자인, 성능 등에 따라 차등을 둔 3가지 라인업을 통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으며,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인 ‘우버(UBER)’는 고가의 대기업 제품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뛰어난 디자인을 갖춰 중소 브랜드 UHD TV 시장에 새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두께가 약 8mm에 불과해 마치 대기업에서 내놓은 시그니처 모델을 연상케 하며, 헤어라인 처리된 메탈 소재와 크롬 도금 처리된 베젤은 고급 모델로서 완벽에 가까운 스타일을 보여준다. LG IPS 완제품 패널을 사용해 화질도 만족스러우며,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춰 TV 이상의 활용도까지 제공한다.
역시 TV는 디자인이 반은 먹고 들어간다. 화면에 몰입해 TV를 보는 시간이 아니라면 그냥 거실을 지키는 전자제품이기 때문이다. TV를 보지 않는다고 어디에 치워 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못난이’ 하나가 그 자리에 떡 하니 서 있으면 집에 있는 내내 눈에 밟힌다. 남들처럼 날씬하고 세련된 모습이면 좋겠으나 더운 여름에 숨까지 막힐 정도로 투박한 자세를 보고 있으면 “디자인 좀 보고 살 걸…” 후회가 밀려온다. ‘더함 우버 U490UHD’는 지금까지의 중소 브랜드 UHD TV에는 없던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를 제시하고 있다. 하단 브랜드 로고만 가리면 마치 대기업 TV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중소기업 제품답지 않은 모습을 갖췄다. 눈에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디자인 특징은 두께이다. 한눈에 봐도 평범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윗부분을 직접 재보니 약 8mm에 불과하다. 펜 한 자루도 안되는 두께이다. 얇지만 커다란 태블릿을 새워 놓은 것 같다. 대기업의 프리미엄 모델과 견주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완벽한 자태로 위엄을 과시한다. 초슬림은 답답하고 투박함 대신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심어줘 한층 더 고급스럽게 다가온다. 그만큼 공간도 덜 차지해 주변 분위기도 시원스럽게 바꿔준다. 다른 제품과 달리 이렇게 얇은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은 디자인의 차별화를 위함 더함의 노력도 있지만 오픈셀이 아닌 LG IPS 완제품 모듈을 사용한 것도 한몫 거든다.
슬림함은 앞쪽으로도 이어진다. 약 1cm에 불과한 베젤(off-bezel은 약 5mm)은 49인치나 되는 커다란 화면에 비하면 거의 드러나지 않아 마치 제로베젤 스타일을 보는 느낌이다. 그만큼 화면 몰입감을 높여 주기 때문에 영화를 보거나 PC, 콘솔 게임기 등과 연결해 보다 사실적인 분위기에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전면 하단은 헤어라인 패턴으로 처리된 메탈을 적용해 세련미를 높였다. 중앙의 더함 로고가 은은한 빛 반사로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패널을 감싸는 측면부는 크롬 코팅으로 마감함으로써 메탈 느낌을 살려냈다.
스탠드는 TV 양쪽에 자리잡고 있다. 분리가 가능해 벽걸이 형태로 TV를 쓸 경우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원가 절감을 위해 대부분 플라스틱 재질을 쓰는 다른 보급형 UHD TV와는 달리 더함 우버 시리즈는 메탈 재질을 사용했다. 따라서 49인치나 되는 커다란 TV도 안정적으로 받쳐준다. TV 시청 중에도 흔들림이 없어 화면 속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후면부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로 처리해 꼼꼼함을 보여준다. 발열을 고려한 재질 및 구조로 품질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준다. 전원 케이블은 분리 타입을 사용하고 있다.
벽걸이 설치를 고려해 TV 뒤쪽에는 베사 월마운트홀이 제공된다. 기본 스탠드형으로 쓸 수 있고, 구매시 추가 비용을 더하면 벽걸이 형태로 설치가 가능하다.
바닥에는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스테레오 스피커가 양쪽에 있으며, 10W+10W 출력을 내 화면에 걸 맞는 제법 큰 소리를 낸다. 이퀄라이저 설정 기능이 있어 원하는 음색을 선택해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입체 음향 모드가 있어 영화나 스포츠 중계를 시청할 경우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TV 조작 버튼은 왼쪽 뒤에 있다. 손이 쉽게 닿는 위치이다. 전원 버튼을 포함해 모두 7개이며, 채널 및 볼륨 조절, 입력소스 선택, 메뉴 호출 등이 가능하다. 버튼이 앞으로 드러나지 않아 조작시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거의 대부분 리모컨을 사용하므로 불편은 없다. 오히려 버튼을 뒤쪽으로 배치해 전면부가 깔끔한 효과가 있다.
TV에 직접 손을 대지 않고 조작하기 위한 리모컨이 제공된다. 일반 TV 리모컨보다 얇고 가벼워 손에 쥐고 쓰기에 좋다. 각 버튼은 기능에 따라 모여 있으며, 각 기능이 명료하게 인쇄되어 있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조작이 가능하다.
특히 이 리모컨은 TV 뿐만 아니라 TV에 연결해 쓰는 셋톱박스 조작이 가능하도록 멀티 기능을 넣었다. 상단에 있는 모드 변환 버튼을 누르면 KT, SKB, LG U+, 스카이라이프를 비롯해 C&M, 강남케이블, CMB, Hello TV 등 케이블 셋톱박스까지 모두 리모컨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HDMI2.0이 4개, 폭 넓은 기기 연결 호환성 갖춰
3개의 HDMI는 하단, 나머지 하나는 측면으로 배치해 연결 및 분리가 잦은 경우에는 측면 HDMI #4 포트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HDMI #4 포트는 MHL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과 유선으로 연결해 스마트폰 화면을 커다란 TV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한편 HDMI #1 포트의 경우 HDMI ARC 기능을 지원한다. ARC는 Audio Return Channel의 약자로, 쉽게 얘기하면 HDMI를 통해 오디오 신호를 전송하는 기능이다. 최근 출시되는 사운드바 또는 AV 기기에서는 HDMI ARC를 지원하며, TV의 HDMI ARC와 사운드바를 HDMI케이블로 서로 연결하면 TV 소리가 사운드바를 통해 전달된다. 디지털 신호로 전송이 되므로 AUX와 같은 음질 열화 문제가 없다.
또한 HDMI-CEC(Consumer Electronics Control) 기능도 내장하고 있어 TV 전원에 따라 연결된 기기의 전원도 함께 제어된다. TV 전원을 켜면 HDMI로 연결된 사운드바나 오디오 장치도 함께 켜지고, 전원을 끄면 같이 꺼져 매우 편리하다. 볼륨 제어도 TV 리모컨을 통해 가능하기 때문에 연결된 사운드바나 오디오 기기의 리모컨을 따로 챙길 필요가 없다.
이 밖에 전통적인 AV 기기 연결을 위한 컴포넌트 단자가 있으며, 구형 노트북 등과 연결하기 위한 D_Sub 15핀 단자도 제공된다. 광오디오 출력이 가능하며, USB 포트도 갖고 있다. TV로서 기본기능 충실
자동채널 검색을 하면 시청 가능한 채널이 모두 잡히며, 리모컨을 이용해 원하는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TV 화면은 비교적 밝고, 선명해 기존 풀HD TV에서 보는 것보다 생생하게 느껴진다.
구매 후 TV 전원을 처음 켜기 되면 아래 그림과 같이 초기 설정을 위한 안내 화면이 나타나며, 화면의 지시에 따라 리모컨 버튼을 누르다 보면 TV를 시청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기계 조작이 서툰 일반인도 스스로 쉽게 TV를 설정해 쓸 수 있다.
취침 예약 기능이 있으며, 최대 240분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잠에 들기 전 취침 예약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TV가 꺼져 숙면에 취할 수 있다.
UHD 모니터로서 기본 성능도 탄탄 ‘더함 우버 U490UHD’를 PC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HDMI포트를 이용하면 된다. 물론 지포스 GTX960 등 HDMI2.0 포트를 통해 4k 해상도가 가능한 시스템이어야 한다. 이와 같은 조건을 만족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3840*2160픽셀 선택이 가능하며, 재생 빈도(주사율) 또한 60Hz로 선택을 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은 PC에 연결된 상태이다. 화면 밝기는 350cd/m2나 되기 때문에 일반 모니터와 차이가 없는 밝고 선명하다. 고정 명암비는 1200:1(동적 명암비 = 1백만:1)을 지원해 밝고 어두움의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나며, 특히 영화나 게임에서는 어둠 속의 움직임도 잘 표현한다. 상하좌우 178도 광시야각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색 왜곡 없는 생생한 색감을 나타낸다.
또한 TV를 모니터로 쓰기 위해서는 크로마 서브샘플링 4:4:4를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크로마 서브샘플링은 사람의 눈이 인지하지 못하는 범위 내에서 영상 신호를 압축하고 빛의 밝기를 최적화하는 기술로, 드라마나 뉴스, 영화 등 TV에서 보는 일반적인 영상에서는 압축에 따른 화질 변화가 거의 없지만 PC에 연결할 경우 글자가 뭉개져 나오기 때문에 가독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따라서 텍스트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크로마 서브샘플링 4:4:4’을 제대로 지원해야 한다. ‘더함 우버 U490UHD’는 이를 정상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아래 사진과 같이 텍스트로 선명하게 표시한다.
색공간도 모니터로서 기본기를 챙겼다.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장치인 스파이더4로 TV의 색공간을 직접 측정해보니 sRGB의 경우 96%, AdobeRGB는 71%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용 모니터에는 못 미치지만 일반 가정용, 업무용으로 쓰기에는 충분하며, 모니터로서 표현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색에 대해 표현이 가능하므로, 사실적인 느낌으로 화면을 바라볼 수 있다. PC 없어도 동영상, MP3 파일 재생 척척
물론 시중의 모든 비디오와 오디오 코덱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간혹 재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쓰는데 큰 불편함은 없다. 자막도 지원하므로 별도의 자막 파일이 있는 외화도 감상할 수 있다. 최대 32배속 재생이 가능하다.
MP3 등 음악 파일도 재생한다. 화면에는 현재 흘러나오고 있는 음악 파일의 앨범 이미지가 나타난다. 반복재생 등 재생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 혹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모아 볼 수 있다. 배경음악과 함께 슬라이드쇼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거실에 앉아 가족과 같이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런 멀티미디어 재생은 리모컨 하단의 재생/일시정지, 되감기, 빨리감기 등의 버튼으로 제어가 가능해 각종 영상/음향 데이터를 즐기는데 도움을 준다.
한편 USB포트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더함 측에서 추후 기능 개선을 위한 펌웨어 배포시 USB 저장장치에 담아 꽂으면 가정에서도 쉽게 간단하게 펌웨어를 올릴 수 있다. 서비스센터를 찾아가거나 담당 기사가 방문하지 않고 최신 기능으로 올릴 수 있으니 매우 편리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브랜드 TV의 중간에 선 합리주의 TV – 더함 우버 시리즈 합리적인 가격 때문에 중소 브랜드 UHD TV에 관심이 끌리지만 ‘중소 브랜드’라는 이유로, 또 특별할 것 없는 ‘디자인’ 때문에 결국 대기업 제품으로 눈길이 돌아간다면 더함 우버 시리즈를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까지 시중에 나온 중소 제품과는 차원이 다른 스타일리시한 외형은 대기업 제품 못지 않은 매력을 발산하고, UHD라는 뚜렷하고 선명한 화질을 낼 뿐만 아니라 실내 분위기까지 바꿔줄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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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에 49인치인데 50만원대면 정말 가격만큼은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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