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부품으로 구성된 PC를 사용하고자 하는 마음은 모든 유저들이 똑같을 것이다. 특히 평소 영상을 편집하거나 디자인 작업을 주로 하는 유저라면 일반 사양의 데스크톱PC로는 분명 한계가 있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익스트림급의 구성을 갖춘 PC가 반드시 필요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구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프로세서로 인텔이 출시한 하스웰-E/EP와 브로드웰-E/EP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전문가 혹은 익스트림급 게임 유저를 위해 출시된 이들 제품은 가장 기본이 되는 코어의 개수부터 컴퓨팅 성능, 그리고 각종 부가 기능들까지 모든 면에서 일반 데스크톱 프로세서와 비교해 훨씬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고사양PC의 표본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들어 X99 메인보드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고사양PC에 대한 유저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4K UHD와 같은 고해상도의 영상은 물론 VR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상위 부품을 통해 조립PC를 맞추려는 유저도 날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ASUS는 얼마 전 이러한 시장을 겨냥해 X99 칩셋이 탑재된 'ASUS X99-A II' 메인보드를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ASUS X99-A II'는 탄탄한 전원부를 비롯해 폭넓은 확장성과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춰 하이엔드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엔드 제품에 어울리는 디자인

인텔 X99 메인보드가 주로 최고 사양의 PC에 사용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디자인 또한 중요한 요인으로 꼽일 수밖에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하이엔드PC의 상당수가 내부가 훤히 보이는 윈도우 패널 방식의 케이스 혹은 형용 색색의 LED와 수랭 쿨러가 합쳐진 오픈 케이스를 쓰기 때문에 어떠한 부품을 구매하든 튜닝과 결부시키기 마련이다.

'ASUS X99-A II'는 ASUS가 자랑하는 최고 사양의 제품인 만큼 디자인부터 남다른 것을 볼 수 있다. 기판 전체를 검정색으로 디자인해 강인한 느낌을 살렸고, 여기에 백패널을 덮고 있는 하얀색의 가드와 은색의 메탈로 지루함을 덜었다.

인텔 2011-V3 소켓을 탑재한 X99 제품이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는 CPU를 꽂았을 때만 호환이 가능하다. 참고로 이 소켓을 지원하는 CPU는 코드명 하스웰-E/EP 혹은 브로드웰-E/EP로 불리는 제품들로 적게는 40만원 대에서 많게는 300만원 대까지 상당한 고가에 해당하기 때문에 일반 유저들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제품처럼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고성능 프로세서와 메인보드의 조합을 통해 하이엔드 게이밍PC나 워크스테이션급 데스크톱을 맞추고자 하는 유저들이 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X99 메인보드가 여느 제품들과 비교해 상당히 많은 기능과 높은 품질을 갖췄기 때문에 찾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 인텔 2011-V3 소켓을 탑재해 하스웰-E/EP 혹은 브로드웰-E/EP 프로세서를 쓸 수 있다

ASUS만의 차별화된 전원부 디자인

'ASUS X99-A II'는 인텔의 최상위 메인보드답게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전원부를 탑재했다. 8페이즈로 구성된 CPU 전원부는 극한의 오버클럭도 무리없이 버틸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보여준다.

먼저 CPU의 소켓부터 차별화된 것을 볼 수 있다. ASUS에서 특허를 출원 중인 새로운 방식의 OC CPU 소켓은 일반 X99 메인보드의 소켓과 달리 추가로 핀을 적용해 오버클럭 시 전압이 낮아지는 것을 현저하게 줄인 방식이다.

▲ DIGI+ 파워 컨트롤과 EPU로 뛰어난 내구성과 전력 효율을 자랑하는 전원부

아쉽게도 실제 테스트는 진행하지 못했으나, ASUS의 자료에 따르면 1.825V가 인가 되었을 때 일반 메인보드에서는 1.728V로 전압 강하가 발생하지만, OC 소켓의 경우는 1.824V로 전압 강하가 사실상 없었다고 한다. 때문에 평소 오버클럭을 즐기는 유저라면,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ASUS X99-A II'의 조합으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대 이상의 PC를 맞출 수 있을 것이다.

또한 ASUS하면 떠오르는 또 다른 전원부의 특징은 DIGI+ 파워 컨트롤과 EPU를 꼽을 수 있다. DIGI+ 파워 컨트롤은 오버클럭의 능력을 높여주고, 안정성을 뎌했다. 여기에 EPU통해 전력 절감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현재 필요한 전력의 양을 파악해 조정하는 스마트한 기능으로 시스템 전체의 전력 절감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참고로 EPU는 Al Suite3를 통해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다.

고사양 메인보드에 어울리는 효율 좋은 쿨링 솔루션

아무리 좋은 전원부를 탑재했다 해도 이를 제대로 식혀주는 쿨링 솔루션이 없다면 활용폭이 크게 떨어지기 마련이다. 특히 본 제품처럼 오버클럭까지 감안해야 하는 하이엔드 모델이라면, 품질 좋은 전원부에 걸맞는 쿨링 솔루션이 반드시 장착돼 있어야 한다. 다행히 'ASUS X99-A II'는 히트싱크를 비롯해 쿨링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이 탑재돼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먼저 CPU 전원부와 주요 칩셋을 식혀주는 히트싱크를 꼽을 수 있다. 이는 열 전도율이 뛰어난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져 열을 빠르게 분산시켜주고, 추가로 세련된 디자인이 더해져 튜닝의 요소까지 만족시켜준다.

▲ 열 전도율이 뛰어난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진 히트싱크

아울러 Fan Xpert4라는 쿨링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는 UEFI 바이오스는 물론 별도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운영체제 상에서 사용이 가능한 기능으로 메인보드 각 헤더에 연결된 팬과 주요 부품의 온도를 감지할 뿐만 아니라 이를 직접 제어할 수 있게 만들어 한층 쾌적한 내부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8개의 메모리 슬롯으로 128GB 구현 가능

X99 메인보드를 처음 접해본 사람들에게 '가장 인상깊었던 점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십중팔구는 메모리 슬롯을 이야기할 것이다. DDR4 메모리 슬롯은 CPU 소켓을 중심으로 양옆에 4개씩 총 8개가 자리잡고 있다. 그만큼 다수의 메모리를 사용해 일반적인 용도는 물론 전문가용 프로그램을 돌리는데 있어서도 무척 강력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 최대 128GB 메모리 구성이 가능하고, 오버클럭을 통해 속도를 3333MHz(PC4-26400)까지 높일 수 있다.

'ASUS X99-A II'도 이렇듯 다수 메모리 슬롯을 통해 최대 128GB 용량의 메모리 구성이 가능하고, 오버클럭을 통해 작동 속도를 최대 3333MHz(PC4-2640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특히 ASUS만의 T-Topology 회로 설계로 강력한 오버클럭을 지원함과 동시에 전기적 이상 신호까지 감지하기 때문에 믿고 사용할 수 있다.

▲ ASUS만의 T-Topology 회로 설계로 강력한 오버클럭을 지원함과 동시에 전기적 이상 신호까지 감지

여기에 인텔 X.M.P (Extreme Memory Profile) 2.0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X.M.P 기능은 바이오스 혹은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메모리의 성능을 간편하게 높일 수 있는, 일종의 반자동 오버클럭 기능을 말한다. 마찬가지로 X.M.P 기능을 지원하는 메모리와 함께 사용한다면 더욱 높은 성능의 PC를 만들 수 있으며, 초보자도 쉽게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세이프 슬롯으로 안정성 높인 PCI 슬롯

최근 엔비디아와 AMD에서 신형 그래픽카드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업그레이드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제품들이 가격이 상당히 비싼 고가의 그래픽카드임에도 불구하고 연일 완판 행진이 계속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 그래픽카드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의 선택에도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PCI-Express 3.0 x16 슬롯 4개를 통해 엔비디아 3Way SLI  혹은 AMD 3Way 크로스파이어X 등 구성할 수 있다

'ASUS X99-A II'라면 최신 그래픽카드의 잠재력을 끌어올려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PCI-E 슬롯을 탑재해 멀티 그래픽카드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ASUS만의 메탈 재질로 만들어 내구성까지 높였기 때문이다. 먼저 PCI-Express 3.0 x16 슬롯 4개를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엔비디아 3Way SLI / AMD 3Way 크로스파이어X 등 다수의 그래픽카드를 연결해 하나처럼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최근 출시된 지포스 GTX1080 / 1070 / 1060 혹은 라데온 RX480과 같은 제품 여러 개를 연결해 쓴다면 최강의 게이밍PC를 구현할 수 있다.

'세이프 슬롯(SafeSlot)'이라 불리는 ASUS만의 내구성 향상 기술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이는 무거운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장시간 장착해 사용할 경우 혹은 잘못 장착했을 경우 PCI-E 슬롯이 벌어지거나 손상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최근 고가의 메인보드에서 유사한 기능을 사용한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 사출 성형 기술이 적용된 금속 플레이트 기반의 세이프 슬롯

세이프 슬롯은 여느 메인보드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재질의 슬롯이 아닌 사출 성형 기술이 적용된 금속 플레이트를 슬롯으로 사용한 것으로 금속 커버에 플라스틱 슬롯을 더해 내구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때문에 앞서 말한 사례들로 인해 슬롯이 손상될 염려는 어느 정도 덜어도 될 것으로 보인다. 기왕이면 모든 PCI-E 슬롯이 세이프 슬롯이였다면 더 좋았겠지만, 가격 등의 문제 등을 감안한다면 이 정도의 구성만으로도 충분히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뛰어난 공간 활용성에 속도까지 갖춘 M.2 슬롯

SSD에 대한 활용도가 몇 년새 급격히 높아지면서 여러 형태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M.2 타입의 SSD다. 인텔 9시리즈 메인보드에서 처음 선보인 M.2 인터페이스는 이제 누구나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 단계에 들어서 용량과 크기가 날로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M.2 SSD는 일반 SATA 타입의 2.5인치 SSD에 비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속도도 무척 빨라 일반 고사양PC는 물론 미니PC와 같은 스몰 폼펙터 시스템에서도 애용되고 있다. M.2 SSD와 HDD를 동시에 사용한다면 속도와 용량 면에서 기대 이상의 만족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 최대 32Gb/s 속도의 M.2 슬롯을 제공

'ASUS X99-A II'도 이러한 트렌드에 맞게 M.2 타입 슬롯을 탑재해 제품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PCI-Express 슬롯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M.2 슬롯은 타 부품과의 간섭이 거의 없어 공간 활용성이 무척 뛰어나고, 길이가 다른 나사 홀을 제공해 2242와 2260, 2280, 22110 등 다양한 크기의 M.2 SSD를 꽂아 쓸 수 있다.

또한 이 M.2 슬롯의 속도는 최대 32Gb/s로 일반 SATA 6.0Gb/s 방식의 SSD 포트보다 무려 5배 이상 빠른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고사양PC 게임 환경은 물론 전문가를 위한 PC를 구축하기에도 적합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렇듯 빠른 속도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는 SSD를 사용하는 것은 필수다.

10개의 SATA 포트에 SATA-Express와 U.2 포트까지

익스트림급PC를 구성하고자 하는 유저들의 대부분은 SSD를 비롯해 다수의 HDD를 탑재해 속도와 용량 모두를 잡고자 할 것이다. 특히 영상 및 사진 편집을 주로 하는 전문직 종사자라면 고용량 HDD가 필수 요인이기 때문에 메인보드의 SATA 포트 구성이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하게 여겨질 수밖에 없다.
 

▲ 10개의 SATA 6.0Gb/s 포트를 마련해 여러 개의 스토리지를 구성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ASUS X99-A II'는 무려 10개의 SATA 6.0Gb/s 포트를 마련해 여러 개의 스토리지를 구성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며, 이 중 8개는 메인 칩셋 옆에 2개는 RAM 슬롯 옆에 장착해 조립 편의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SATA 포트 중 2개는 SATA-Express 포트로 구성해 동일한 인터페이스의 SSD 사용 시 최대 16Gb/s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앞서 소개한 M.2 슬롯과 동일한 32Gb/s의 빠른 속도로 SSD를 사용할 수 있도록 SATA 포트 바로 옆에 U.2 포트를 탑재했다.  U.2 인터페이스는 아직까지는 그리 활용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일반 SATA 혹은 SATA-Exress 방식의 2.5인치 SSD에 비해 대역폭이 훨씬 큰데다, NVMe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때문에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 NVMe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U.2 포트를 제공

귀를 즐겁게 만들어 주는 고품질 사운드

메인보드에서 사운드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과거 사운드카드를 이용해 음악을 재생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메인보드의 내장 사운드를 통해 소리를 듣기 때문에 많은 제조사들이 각별히 신경쓰고 있는 상황이다. ASUS는 오래 전부터 사운드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여기에 맞는 고품질의 부품을 탑재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왔다.

'ASUS X99-A II'의 경우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최고 라인업의 메인보드답게 크리스탈 사운드(Crystal Sound)3로 명명된 차별화된 구성으로 음향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먼저 사운드 파트와 일반 PCB를 구분해 놓은 설계로 신호의 간섭을 최소화한 것은 물론 일본 니치콘(Nichicon)의 고품질 캐퍼시터를 탑재해 한층 선명한 음질을 구현할 수 있게 했다.
 

▲ 한층 선명한 음향을 구현해주는 크리스탈 사운드(Crystal Sound)3

또한 연산 증폭기(OP-A)를 비롯해 고급 오디오 앰프 및 De-pop 회로를 탑재해 멀티미디어 감상은 물론 게임 구동 시에도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을 이를 통해 8채널의 풍성한 사운드 구축이 가능하다.

풍성한 백패널 구성으로 활용도 높였다

다양한 기능만큼이나 여유로운 백패널의 구성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 중 하나다. 최근 스마트 기기의 사용도가 높아지면서 PC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사용하는 유저들이 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백패널의 구성은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좋은 척도가 될 수 있다.

먼저 USB 3.0 포트 4개를 포함해 USB 2.0 포트 4개 등 다수의 USB 포트를 제공한다. 여기에 근래 들어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USB 3.1 Type-A/C 포트를 각각 제공해 외부 기기와 호환성을 높였다. 또한 백패널 가장 왼쪽으로는 바이오스 플래시백(BIOS Flashback) 버튼이 마련돼 있다. 이는 바이오스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간단하게 초기화를 할 수 있는 버튼으로 평소 오버클럭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무척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아울러 빠른 네트워크를 위한 인텔 이더넷 포트도 탑재했다. 이는 네트워크에 부하가 걸렸을 때 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함으로써 CPU의 부담을 줄이고, 더 나아가 네트워크의 속도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 USB 3.0 포트 4개를 포함해 USB 2.0 포트 4개, USB 3.1 Type-A/C 포트, 바이오스 플래시백(BIOS Flashback) 버튼 등을 제공하는 백패널

참고로 'ASUS X99-A II'에 탑재된 랜 포트는 LAN Guard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원활한 네트워크 구동은 물론 정전기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고, 서지를 보호해 궁극적으로 전기적 이상으로부터 메인보드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여기에 네트워크의 지연을 줄여주는 터보 랜(Turbo LAN)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는 등 네트워크의 품질 향상에 많은 신경을 썼다. 평소 온라인 게임을 많이 하는 유저라면 이러한 고급 기술들을 통해 상당한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편의성을 높인 각종 버튼

'ASUS X99-A II'는 오버클럭이나 튜닝PC 사용자를 위해 여러 가지 기능의 버튼과 LED 디버그 등을 기판 곳곳에 탑재해 한층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먼저 PCI-Express 슬롯 가장 끝 부분에 파워와 리셋 버튼을 마련해 오픈 케이스 형태로 시스템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간편하게 PC의 전원을 On/Off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 파워와 리셋 버튼 및 LED 디버그를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버튼 옆으로 LED 디버그를 장착했다. 이는 메인보드의 현재 상태를 숫자와 영문으로 표기하는 것으로 PC에 이상이 생겼을 때 어떤 문제인지를 대략적으로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숫자와 영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제공되는 메뉴얼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메모리의 호환성 여부를 체크해 시스템에 맞게 최적화함은 물론 메모리 인식에 문제가 있을 경우 재설정을 해주는 Mem OK 버튼

아울러 메모리 슬롯 옆에는 Mem OK 버튼이 자리잡고 있다. 이는 메모리의 호환성 여부를 체크해 시스템에 맞게 최적화함은 물론 메모리 인식에 문제가 있을 경우 재설정을 해주어 PC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게 만들어준다. 특히 고성능 메모리를 사용하는 하이엔드 유저들에게 유용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