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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일반 소비자를 위한 데스크톱 PC, 전문가를 위한 워크스테이션 PC 등 용도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었다. 현재는 성능이나 기능 등 여러 측면에서 상향평준화가 이뤄져 용도에 따른 구분이 모호해진 것이 사실이다. 당장 CPU만 보더라도 코어 프로세서나 제온 프로세서 모두 구조적으로 큰 차이가 없는 것은 PC 좀 아는 사람들이라면 알고 있는 사실 중 하나다. 일부는 한 발 더 나아가 가격적인 매력을 찾아 제온 프로세서를 구매해 일반 메인보드에 장착하기도 한다.

요즘 PC는 여러 분야를 통합하면서도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운영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보급형 메인보드에도 게이밍 환경에 적합한 기능을 모아 구성하거나, 화려하게 꾸미는 튜닝 시장과 게이밍 기능을 통합해 선보이기도 한다. 굵직한 라인업(소품종) 구성보다 다양한 PC 시장을 흡수하기 위한 다품종 전략을 취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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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소개할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GA-Z170X-데시그나레(Designare) 역시 한 시장에 특화된 것이 아닌 주 겨냥 시장을 두면서도 여러 소비자를 흡수하는 것이 목적인 ‘가지치기’ 라인업 중 하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디자이너를 겨낭하고 있는데, Designare는 라틴어로 ‘표현하다, 성취하다’라는 뜻을 품고 있다. 디자인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닌 철저하게 계획되고 표현해 얻는 결과라는 의미일 것이다.

기가바이트 GA-Z170X-DESIGNARE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

폼펙터

ATX (305 x 214mm)

칩셋 /
프로세서

Z170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
코어 i3 / i5 / i7 / 펜티엄 / 셀러론 (LGA 1151)

CPU 소켓

LGA 1151

메모리

듀얼-채널 DDR4 슬롯 x 4 (최대 64GB)
2,133MHz~4,000MHz(OC)
(Intel eXtreme Memory Profile 지원)

SATA

SATA 6Gbps x 6 (SATA-Express x 2 포함)
(RAID 0, 1, 5, 10)
인텔 래피드 스타트, 스마트 리스폰스 기술 대응
M.2 소켓(M키) – 2242/2260/2280/22110 장치 지원
U2 인터페이스 x 2

PCI 슬롯

PCI-Express 3.0 x16 슬롯 2개 (싱글 x16 / 듀얼 x8+x8)
PCI-Express 3.0 x16 슬롯 1개는 x4로 작동
NVIDIA SLI, AMD CrossFire X 지원
NVIDIA Quadro 지원
PCI-Express 3.0 x1 슬롯 3개

사운드

8채널 오디오

LAN

인텔 I219-V 기가비트 이더넷

후면 패널

USB 3.0 x 4, USB 2.0 x 2
USB 3.1 Type-C x 2 (파워딜리버리 2.0)
PS/2 단자 (키보드, 마우스 콤보)
HDMI, 디스플레이 포트(DP), 미니 DP(입력)
S/PDIF 출력 (Optical) / RJ-45 랜 단자 x 2

특징

Turbo B-Clock / NVIDIA Quadro 지원
USB 3.1 Type-C 규격(썬더볼트3) 지원
익스트림 RGB LED 온보드 (앰비언트 서라운드 LED)
기가바이트 APP Center 제공
메탈 프로텍트 커버
듀얼 하이브리드 팬 헤더 탑재
울트라듀러블 기술 제공
유니 메탈 프레임 실드 + 더블록킹 브라켓

가격
(인터넷 최저가)

29만 9,000원
(2016년 8월 31일 기준)

제품 문의

제이씨현시스템 (http://www.jchyun.com)

탄탄하고 화려하게 구성한 Z170X 칩셋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GA-Z170X-Designare의 레이아웃은 ATX 규격을 따른다. 이보다 조금 작으면 m-ATX, 커지면 E-ATX 규격이 된다. 디자인은 깔끔하면서도 강한 느낌을 주도록 설계되어 있다. 방열판이나 슬롯 등 레이아웃 구성도 충실하다. 과거 기가바이트는 파란색을 중심으로 기판을 만들어 왔는데, 최근에는 이런 부분에 변화를 주고 있다. 실제 이 제품에서도 상징인 파란색은 방열판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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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와 호흡을 맞추는
Z170 칩셋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Z170X-Designare

메인보드의 핵심 중 하나인 전원부를 먼저 살펴보자. CPU와 내장 그래픽 등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구성하는 전원부는 총 11페이즈다. 기가바이트는 여기에 하이브리드 파워팩이라는 이름의 디지털 전원부를 적용했다. 전원부가 많을수록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세분화된 상태에서 조금 더 나은 전력 공급 환경을 제공한다는 부분은 긍정적이다.

전원부가 과거 대비 증가한 것은 새로운 프로세서의 설계 변경에도 영향이 있다. 과거 하스웰은 프로세서 내에 전력 제어를 위한 내장 전압 안정기(iVR)를 탑재해 굳이 메인보드에 많은 전원부를 구성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스카이레이크에서는 이를 다시 제거해 메인보드 내에서 어느 정도 제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 때문에 메인보드 전원부 구성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부각됐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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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페이즈 하이브리드 디지털 전원부가 소켓 주변에 배치되어 있다

프로세서는 LGA 1151 소켓규격에 대응하는 모든 인텔 프로세서라면 가능하다. 셀러론, 펜티엄, 코어 프로세서 모두 호환된다. 여기에 Z170 칩셋은 코어 i5와 i7에 있는 K 프로세서의 오버클럭 기능을 지원한다.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이 있으면 자유롭게 잠재력을 끌어올려 성능을 더 높이는 게 가능하다.

이 외에도 기가바이트는 105도의 온도에서 1만 시간 작동 가능한 NPCAP 듀러블랙 캐패시터를 더했다. 캐패시터에는 장시간 사용하며 발생하는 산화를 막기 위해 유황방지(Anti-Sulfur) 디자인이 적용됐다. 때문에 장시간 PC를 쓰는 사용자 및 전문가 환경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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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4GB까지 인식하는 4개의 DDR4 슬롯. 인텔 XMP 기술에도 대응

메인보드에는 기본적으로 4개의 DDR4 메모리 슬롯을 제공한다. 듀얼채널 구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8GB 모듈을 가지고 모든 메모리 슬롯을 채우면 최대 32GB(8GB x 4)까지 구성된다. 현재 가격이 높아 부담스러운 면이 없지 않지만, 16GB 모듈을 활용하면 최대 64GB(16GB x 4)까지 인식된다.

작동속도는 2,133MHz까지 기본 지원한다. 작동속도를 높인 고성능 메모리도 오버클럭을 통해 지원한다. 최대 4,000MHz까지 대응 가능한 부분이 포인트. 대신 고속 메모리일수록 호환 여부에 민감하니 구매 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외에도 인텔 익스트림 메모리 프로파일(eXtreme Memory Profile) 기술을 지원한다. 메모리 제품 일부는 모듈에 해당 최대 속도를 내는 정보를 담아두는데, 이를 사용자가 메인보드 설정 내에서 불러올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오버클럭이나 동기화 등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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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가 제공되는 PCI-Express 슬롯. 내구성을 높이고자
유니 메탈 프레임 실드와 더블록킹 브라켓이 적용되어 있다

PCI-Express 슬롯은 총 6개. 자세히 보면 PCI-Express x16 3개, x1 3개다. 흔히 x1 슬롯이 아래에 배치되면 그래픽카드 탑재에 따라 해당 슬롯을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긴다. 이런 점을 고려해 Z170X-Designare는 PCI-Express x16 슬롯을 위에 x1 슬롯을 아래에 배치하면서 그래픽카드 활용에 따른 확장카드 호환성을 높였다.

돋보이는 부분은 1번과 2번 PCI-Express x16 슬롯 간격을 크게 넓혔다는 점이다. 엔비디아 SLI 또는 AMD 크로스파이어 기술을 활용하려면 긴 커넥터를 사용해야 하는 대신 냉각 성능 확보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슬롯이 바짝 붙어 있으면 그래픽카드 사이 공간이 좁아 냉각 효율이 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일부 2.5슬롯 이상 그래픽카드의 SLI 구성에도 문제가 생긴다. 고성능을 안전하게 구성하기 위한 기가바이트의 고민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외에 메인보드는 엔비디아 전문가용 그래픽카드인 쿼드로(Quadro)를 지원한다.

메인보드는 다중 그래픽카드 구성에 따라 PCI-Express 레인 배분은 1개는 x16, 2개는 x8 + x8 방식으로 제공된다. 마지막 슬롯은 x16 규격이지만 실제 작동은 x4 레인이 제공된다.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 규격의 SSD와 호흡을 맞추기 위함이다.

슬롯을 자세히 보면 PCI-Express x16 슬롯 형상이 조금 독특하다. 이는 기가바이트가 내구성 확보를 위해 유니 메탈 프레임 쉴드(Uni-Metal Frame Shield)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최근 고성능 그래픽카드는 무게가 제법 나가기 때문에 장착하고 장시간 사용하면서 무게 중심이 아래에 집중된다. 이는 슬롯에도 부담을 주기 때문에 자칫 고장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슬롯 가운데를 금속 재질 브라켓으로 고정했다. 이것도 모자라 슬롯 주변에 일체형 금속 보호장치를 덮어 단단히 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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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SATA 6Gbps 인터페이스, 이 외에 U.2와 SATA-Express 등도 제공

하드디스크, SSD, 광학 드라이브 연결을 위한 SATA 인터페이스는 6개가 제공된다. 4개는 ㄱ형으로 설계해 케이블 탈부착이 쉽게 만들었다. 이 자리는 SATA-Express에도 대응한다. SATA-Express는 SATA 단자 2개와 별도 단자를 한 쌍으로 묶어 쓰는 고속 인터페이스다. 두 개의 SATA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기에 더 높은 대역으로 저장장치를 쓸 수 있다. 대신 SATA 단자를 2개 써야 한다.

SATA-Express 단자 아래에는 별도의 SATA 연결단자가 제공된다.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연결하는 형태다. 연결이 불편하다 생각될 수 있겠지만 가장 밑에 있는 PCI-Express 슬롯은 그래픽카드 장착을 위한 공간이 아니므로 실제 연결 환경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예상된다.

이 외에 메인보드에는 별도로 U.2 단자가 제공된다. SSD를 위한 초고속 인터페이스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에 대응하고, M.2와 동일한 최대 32Gbps 대역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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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32Gbps 대역을 제공하는 M.2 인터페이스

가장 위에 있는 PCI-Express x1 슬롯 상단에 M.2 슬롯이 제공된다. 이 자리에 SSD를 장착할 수 있다. M.2는 현재 PCI-Express 대역을 활용해 최대 32Gbps, 초당 4GB에 달하는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졌다. SATA 인터페이스는 6Gbps의 대역을 제공하는데, 이는 초당 750MB로 일반 환경에서는 빠르지만 전문영역이나 고사양 게임을 즐길 때에는 한계가 따를 수 있다. 장치는 2242/2260/2280/22110 등 모든 규격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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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확장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점이 특징

최신 입출력 단자를 갖춘 후면부도 주목할 부분 중 하나다. 먼저 PS/2 규격 키보드/마우스 콤보 단자가 탑재됐다. 이 위에는 USB 2.0 단자 2개를 달아 USB 방식의 키보드 또는 마우스 그 외 장치를 연결하도록 지원한다. 그 옆으로는 USB 3.0 단자 4개와 함께 USB 3.1 규격의 C타입 단자도 2개 제공된다. USB 3.0 단자는 부족할 경우, 내부 헤더를 통해 추가할 수 있다.

영상과 사운드 입출력 단자 구성 탄탄하다. HDMI 단자 1개와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출력 단자, 8채널 오디오 출력이 기본 제공된다. 오디오 단자 아래에는 S/PDIF 광출력 단자가 배치됐다. 오디오 단자에는 금도금되어 산화에 의한 부식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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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에도 특별히 신경 쓴 기가바이트 Z170X-Designare

오디오는 리얼텍 ALC 1150 HD 코덱으로 단순해 보이지만 성능을 높이기 위해 기가바이트는 별도의 장치를 탑재했다. 여기에는 별도의 오디오 헤드폰 앰프, 기판 독립 디자인 등이 포함된다. 캐패시터도 일부 오디오에 맞춘 것으로 탑재해 놓았다. 또한 멀티 컬러 LED 트레이스 패스 디자인으로 멋도 제공한다.

네트워크는 기가비트를 지원하며, 단자를 2개 달았다. 원활한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인텔 기가비트 컨트롤러(I219-V)도 장착했다. 두 개의 단자를 활용한 트리밍 기능도 지원한다.

USB-C 단자는 기가바이트의 파워딜리버리 2.0 기술이 제공된다. 단자의 32Gbps 대역폭을 쓸 수 있는 것은 기본이지만 연결 장치의 안정적인 작동을 돕는 전력 공급도 탄탄하다. 일반 USB 3.0 단자는 4.5W(5V, 0.9A)의 전원 출력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USB 3.1 파워딜리버리 2.0 기술은 100W(20V, 5A) 출력을 지원한다. 고속 충전이나 데이터 입출력도 쉽게 이뤄진다.

탄탄한 소프트웨어 및 바이오스 구성

기가바이트 Z170X-Designare는 바이오스 및 소프트웨어도 함께 제공된다. 바이오스는 메인보드 자체의 기능과 CPU 오버클럭, 기타 칩셋 관련 설정을 할 수 있다. 과거에는 텍스트 위주로 설정이 어려웠지만 최근 바이오스는 UEFI가 도입되면서 비교적 쉽고 간단해졌다. 전문가는 과거처럼 텍스트 위주의 세부 설정이 가능하고, 초보자는 아이콘과 그래픽으로 이뤄진 화면에서 클릭 몇 번만으로 쉽게 기능을 설정하게 됐다. 일부 메인보드는 바이오스 메뉴를 한글 지원해 편의성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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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하게 구성된 바이오스 메뉴. 전문가를 위한 세부 메뉴 외에도
초보자를 위한 간편 메뉴도 제공된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이 메인보드 역시 사용자가 한글 메뉴를 선택하도록 지원한다. 시스템에서 별도 설정하거나, 윈도 운영체제 설치 후 패키지 내에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바이오스 메뉴 한글화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기가바이트는 여기에 듀얼 바이오스 기술을 접목해 안정성을 높였다. 이 기술은 바이오스 롬을 두 개 넣어 하나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백업 바이오스로 복원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일부 메인보드는 바이오스가 하나이기에 문제가 생기면 PC를 쓸 수 없다. 이를 막기 위한 보험 같은 존재가 이것이다.

소프트웨어는 운영체제 설치 후 패키지에 제공되는 광학 디스크(DVD)를 가지고 설치하는 방식이다. 디스크에는 여러 드라이버와 구글 브라우저, 노턴 안티바이러스 등 별도의 유틸리티도 제공된다. 모두 설치해도 상관 없지만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소비자가 있다면 설치 과정에서 클릭 몇 번으로 제외시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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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가바이트 앱 센터를 실행한 모습. 바이오스 설정부터
LED 라이트 조절, 모니터 블루라이트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

바이오스보다 운영체제 상에서 쓰는 기가바이트 앱 센터(APP Center)는 더 많은 기능과 설정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바이오스 설정부터 메인보드 LED 색상 조절, 모니터의 청색광(블루라이트) 조절 기능과 간단 오버클럭 설정, 여러 하드디스크를 하나로 묶어 성능 또는 안정성을 높이는 레이드(RAID), 절전 관리 모드 등 총 16개 메뉴가 제공된다.

기가바이트 앱 센터 외에도 상단에는 윈도 제어판 기능 일부와 외부 소프트웨어 제어 기능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메인보드 자체 기능부터 운영체제, 외부 소프트웨어 설정까지 논스톱으로 해결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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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LED 색상을 조절하는 앰비언트 LED 메뉴

먼저 눈 여겨 볼 부분은 앰비언트(Ambient) LED다. 기가바이트 Z170X-Designare는 여기저기 LED를 달아 튜닝효과를 노렸다. 사용자는 메인보드 기판 및 기판 하단에 배치된 LED 색상을 취향에 맞춰 조절할 수 있다. 색상 몇 가지를 제한적으로 선택하는 게 아니라, 팔레트로 제공된다는 점이 특징. 사용자가 색상을 선택하면 즉시 메인보드에 반영되는 부분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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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비언트 LED를 적용하면 LED 색상이 자유자재로 변한다

색상 외에도 효과까지 줄 수 있다. 앰비언트 LED 메뉴에서 계속 켜진다거나 물결치듯 색상이 흐르는 효과 또는 반짝이는 효과까지 적용된다. 색상도 사용자 임의 설정과 자동, 기본 색상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변환 시간도 1초부터 최대 10분까지 설정 가능하다.

메인보드의 LED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이를 극대화 하고 싶다면 주변기기도 LED 조절이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램(RAM)이나 쿨러, 그래픽카드 등이 대표적인 부품이다. 그 외 LED가 탑재된 수냉 시스템을 조립하는 것도 외관 튜닝효과를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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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클럭을 간단히 또는 세부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이지튠

이지튠(EasyTune) 기능은 오버클럭을 간단하게 또는 세부적으로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말 그대로 초보자라면 간단한 클릭으로 성능을 높일 수 있으며, 전문가라면 전압이나 배수 등을 조작해 CPU 한계를 알아가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 부스트, 고급 CPU와 메모리 오버클럭, 전력 설정 등을 지원한다. 설정을 간단히 불러오는 단축키도 이지튠 내에서 제공된다.

스마트 부스트는 에코, 기존, 오버클럭 외에 메인보드가 스스로 판단해 오버클럭 잠재력을 확인하는 자동튜닝 기능이 있다. 모두 간단하게 클릭 한 번만 하면 된다.

CPU와 메모리 설정은 바이오스 메뉴에 있는 것을 그대로 소프트웨어에 옮겨놨다. 코어 i5와 i7에 있는 K 라인업 CPU에서 지원하는 배수 설정이나 전압 등을 설정하면 된다. 메모리 또한 타이밍 조절이나 전압 설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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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분화된 오버클럭을 지원하고자 Turbo B-Clock이라는 칩을 따로 달았다

오버클럭은 민감한 작업이어서 세분화된 설정이 제공된다. 전압이나 배수, 버스 속도(BLCK) 등도 세밀하게 조절하도록 만든다. 기가바이트는 세밀한 설정과 효과를 내기 위해 전용 튜닝 칩인 Turbo B-Clock을 달았다. 이 칩은 BLCK를 90~200MHz까지 세밀하게 조절하도록 지원한다. 하나하나 설정하는 것이 번거롭겠지만 결국 오버클럭은 시간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전용 오버클럭 칩을 제공하는 부분은 긍적적인 요소다.

일반과 전문 영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매력

아무리 모호해졌다 하더라도 일반인을 위한 영역과 전문가를 위한 영역은 분명히 존재한다. 이건 어디까지나 사용하는 사람을 위한 영역 구분일 뿐, 부품에까지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 환경이어도 비용을 문제로 제온이 아닌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곳이 있고, 일반인이 제대로 된 성능을 만끽하기 위해 제온이나 기타 고성능 PC 플랫폼을 선택할 수도 있다. 전문가는 전문가용, 게이머는 게이밍용이라는 구분이 무색해졌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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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GA-Z170X-Designare는 이 오묘한 영역 사이를 줄타기한다. 탄탄한 기본기를 추구하는 사람이나 워크스테이션급 구성을 꿈꾸는 사람도 어느 정도 만족시킬 구성을 제공한다. 최신 인터페이스는 물론이거니와 전문 연산이 가능한 그래픽카드를 지원하고 있어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디자인 종사자라면 매력을 느낄 메인보드다.

인터넷 최저가는 29만 9,000원 정도, 일반적인 가격은 31만 원대 이상에 구매 가능하다. 메인보드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위한 기술을 모두 고려하면 수긍이 되는 가격이지만 이에 대한 가치판단은 소비자가 직접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확실한 부분은 확장성과 안정성을 위해 이뤄진 투자가 PC 사용자들에게 이득을 줄 것이라는 점이다. 메인보드 선택 시 이를 잘 따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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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2016.10.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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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HD도 넓다고 창을 여러 개 띄워놓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은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UHD가 차기 모니터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더 이상 ‘그림의 떡’이 아닌 ‘UHD 모니터 하나 장만해볼까’ 생각이 들 정도로 가격도 뚝 떨어져 틈만 나면 새로 출시된 모니터...
    Date2015.06.05 Category뉴스탭 By뉴스탭 Views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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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무더위도 걱정없다 '프렉탈 디자인 아크(ARC) 시리즈'

    무더운 여름이 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PC 사용자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더욱 덥고 습해질 것이라는 예보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 비해 CPU나 그래픽카드 등 각 부품의 발열이 크게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적잖은 열이 PC의...
    Date2015.06.01 Category뉴스탭 By뉴스탭 Views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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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GTA5에 어울리는 그래픽카드? 'ZOTAC GTX970/960' 이라면...

    고사양 게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날이갈수록 커지고 있다.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 출시되는 게임의 화질이 과거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뛰어난데다, 모니터 또한 풀HD를 넘어 UHD까지 등장하면서 유저들의 눈높이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
    Date2015.06.01 Category뉴스탭 By뉴스탭 Views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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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스마트폰의 부족함을 긁어주는 효도라디오 ‘브리츠 BR-2300S' 멀티 뮤직 플레이어

    스마트폰은 우리가 음악을 듣는 습관을 180도 바꿔 놨다. 음악을 듣는데 더 이상 시간과 장소를 따질 필요가 없다. 언제든지 손에 쥔 스마트폰만 있으면 그날 기분에 따라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처럼 손안의 음악, 즉 모바일 오디오로서 스마트폰이 ...
    Date2015.05.21 Category뉴스탭 By뉴스탭 Views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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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말도 하고 셀카 기능까지.. 진화하는 블루투스 이어폰 ‘비스비 팝스프리·제이투’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은 최근 몇 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영국의 소비재 전문 리서치 기관인 ABI Research는 2015년 3월 전세계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 규모가 210억 달러를 넘었으며, 올해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주로 ...
    Date2015.05.21 Category뉴스탭 By뉴스탭 Views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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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이름값 하는 써멀테이크 미들타워 케이스 ‘Core V31'

    한미마이크로닉스가 국내에 써멀테이크 제품군을 공급한다. 써멀테이크는 탄탄한 성능과 뛰어난 디자인으로 매번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대부분 하이엔드 또는 마니아를 겨냥한 제품이 대부분이어서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단점이...
    Date2015.05.21 Category뉴스탭 By뉴스탭 Views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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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쉿!! 손 베일라' 7mm 외장하드 '씨게이트 세븐'

    PC에 저장된 데이터를 백업하거나 외부에서 쓰고자 할 때 흔히 어떤 방법을 사용할까? 아마 개인의 취향 혹은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방법을 사용할 것이다. 혹자는 휴대성이 편리한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를 쓸 것이며, 누군가는 웹 하드를 이용할 것이다. 또...
    Date2015.05.21 Category뉴스탭 By뉴스탭 Views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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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하드코어 마니아를 위한 빅타워 케이스 ‘써멀테이크 Core V71'

    한미마이크로닉스가 써멀테이크 제품군을 국내 유통한다. 써멀테이크는 대만에 본사를 둔 1999년에 설립된 업체이다. 회사명이 의미하는 것처럼 컴퓨팅 장비의 ‘열’을 잡는 위한 각종 냉각장치와 PC케이스, 파워서플라이 등이 주력 제품이다. 하지만 써멀테이...
    Date2015.05.15 Category뉴스탭 By뉴스탭 Views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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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고사양 게임도 거뜬 'MANLI GTX980 Ultimate II OC 4GB'

    최근 GTA5와 배틀필드 등 소위 대작으로 불리는 게임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 게임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사양이 무척 높기 때문에 고해상도에서 높은 옵션으로 원활히 구동하기 위해서는 최...
    Date2015.05.08 Category뉴스탭 By뉴스탭 Views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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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완벽한 UHD모니터란 이런 것 ‘큐닉스 UHD325 PERFECT’

    모니터 시장에 해상도에 대한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UHD로 불리는 4k 해상도 모니터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보급형 UHD 모니터가 한두 개 나오기 시작하더니 올해 상반기에는 UHD 특성을 반영한 30인치 이상의 대화면 모...
    Date2015.05.04 Category뉴스탭 By뉴스탭 Views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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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고사양 PC에 어울리는 합리적인 가격의 파워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높은 품질로 사랑받고 있는 'XFX' PC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XFX라는 브랜드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XFX는 홍콩에 본사를 둔 파인 테크놀로지(Pine Technology)의 PC 전문 브랜드로 2008년을 전후해 ATI 그래픽카드로 국내 ...
    Date2015.05.01 Category뉴스탭 By뉴스탭 Views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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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4k UHD 모니터, QHD 판매량 뛰어넘어... UHD 대중화 성큼

    삭막한 겨울나무에 어느덧 새 잎사귀와 꽃잎이 내려앉듯 모니터 시장에도 큰 변화가 불어 닥쳤다. TV를 중심으로 꿈틀거리던 4k UHD 해상도가 모니터에도 자리 잡기 시작했다. 국내 주요 모니터 업체들은 올해 1분기 일제히 4k UHD 모니터를 출시하며 시장 공...
    Date2015.05.01 Category뉴스탭 By뉴스탭 Views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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