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디스(대표 조정호)는 자사가 운영 중인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의 이름을 ‘밀크’에서 ‘식권대장’으로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식권대장’은 식권과 대장의 합성어로, 단어 그대로 ‘식권의 대장’이란 의미의 브랜드명이다. 모바일 식권 시장을 개척한 선구자적인 브랜드로서, 식권 시장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주도해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서비스의 성격과 이미지, 특성을 알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이라는 점과 식권과 대장의 앞 글자를 따서 줄이면 밥값을 뜻하는 ‘식대’가 된다는 점도 ‘식권대장’을 새로운 서비스명으로 선택한 또 다른 이유다.

새로운 서비스명에 맞게 로고 디자인과 모바일 앱의 아이콘 및 인트로 화면 등 브랜드 이미지도 일제히 개편된다. 종이 식권과 식대 장부를 모바일로 대체한 ‘페이퍼리스(paperless) 앱’이라는 모바일 식권의 특성에 착안해 한여름의 무성한 숲을 상징하는 짙은 초록색을 로고 컬러로 채택하고,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자’는 취지에서 지구를 상징하는 ‘초록색 별’을 그려 넣었다.

가맹점주 전용 앱인 ‘밀크가맹점’도 ‘식당대장’으로 이름이 바뀌고, 관련 이미지들도 전면 개편된다.

‘식권대장’과 ‘식당대장’ 앱은 오는 9일부터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기존 사용자의 경우 7일부터 순차적으로 자동 업데이트된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최근 본엔젤스와 우아한형제들로부터 공동투자를 유치함으로써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서비스명 변경에 이어, 곧 서비스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전면적인 마케팅에 돌입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와 영업력 강화에 집중 투자해 후발주자들의 진입장벽을 높이는 등 시장 선점 효과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대장부’(옛 ‘밀크’)는 국내 최초의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이자 기업용 모바일 식대관리 솔루션이다. 식대장부나 종이식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존의 낙후된 기업 식대관리 시스템의 전 과정을 스마트폰 기반으로 전환, 기업 식대 시장의 패러다임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식대장부’를 이용하면, 어떤 규모의 기업이든 그룹웨어를 수정하거나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자사에 최적화된 모바일 식대관리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식대관리의 투명화 및 효율화, 직원급식의 질적 개선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기업들의 솔루션 도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