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는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액션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를 주제로 한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2015 윈터'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총 상금 3억원 규모로 '던전앤파이터' 개인전 부문 16명, 팀전 부문 8개 팀과 '사이퍼즈 부문' 8개 팀이 지난 1월 2일부터 8주에 걸쳐 대결을 펼쳐왔으며, 이날 결승전 행사에서 각 부문의 최종 승자를 결정짓기 위한 마지막 대결이 펼쳐졌다.

사이퍼즈 부문 결승전에서는 '포모스F1'팀이 'NEXT'팀과 대결해 '포모스F1'팀이 세트 스코어 3-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우승팀인 '포모스F1'팀의 선수들로부터 소감을 들어봤다.

▲ '포모스F1'팀은 'NEXT'팀을 3-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Q1. 우승 소감을 간단히 부탁한다.

(진효창 선수) 준비한 전략이 잘 통해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전상혁 선수) 얼마 전까지 우승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우연이 겹치며 우승까지 하게 됐다.

(김진하 선수) 팀원들이 잘한 덕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강준형 선수) 동료 선수들이 잘해줘서 쉽게 이길 수 있었다.

(장효진 선수) 연습때는 많이 졌는데 연습 결과보다는 동료를 믿었다. 우승해서 기쁘다.

Q2. 다음 시즌 장효진 선수의 거취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장효진 선수) 실은 7~9월 중 군 입대 시점을 결정해야하는데 이번 우승으로 부모님을 설득해 서머 시즌에 참여하고 9월 입대를 생각 중이다.

Q3. 우연이 겹쳤다고 했는데 어떤 것이 있었나?

(전상혁 선수) 대진운도 좋았고 랜덤 캐릭터 운이 정말 좋았다. 그리고 후원도 원래 다른팀에 가기로 돼 있던건데 너무 빨리 탈락해 우리쪽에 기회가 왔다.

Q4. 경기가 너무 쉽게 끝나서 아쉽지는 않았나?

(강준형 선수) 랜덤 운이 좋아서 우승했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조금 속상했다. 랜덤 역시 그 상황을 다 알고 있어야 쓸 수 있기에 그만큼 준비를 한 것으로 봐줬으면 좋겠다.

Q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강준형 선수) 지난 시즌 장효진 선수가 다른팀에 있었을때 결승전 티켓이랑 차표까지 주면서 보러 오라고했는데 멋있어보였다. 그런데 갑자기 선수가 된데다가 우승까지 하게 돼서 얼떨떨하면서도 기분이 좋다. 처음 목표는 8강이었지만 노력을 통해 더 높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

(장효진 선수) 처음에 실력이 좋지 않았지만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시스템 상 5:5 매치 시스템이 없어 연습에 어려움을 겪는데 이 시스템이 도입됐으면 좋겠다.

(진효창 선수) 대회 룰에 상대를 속이는 심리전을 위해 캐릭터 스왑 기능이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 진효창 선수

▲ 전상혁 선수

▲ 김진하 선수

▲ 강준형 선수

▲ 장효진 선수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