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타임 : 16 시간 (1회차 100% 진엔딩 기준 15시간 정도 필요 / 엔딩까지만 진행시 10시간 정도)

도전과제 : 24/24 (도전과제를 다 알고 있으면 1회차에 가능 아니면 우산런이나 보스 기믹 때문에 2회차 필수)

한글화 : O

 

타이탄 소울즈(Titan Souls)를 개발한 Acid Nerve 의 후속작 데스도어(Death's Door) 입니다.

소울류 게임인만큼 패턴을 피하면서 플레이하기 때문에 약간의 난이도는 있습니다만, 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

전작에 비하면 아주 양반입니다. 

 

줄거리는 죽은자의 영혼을 수확하러 다니는 까마귀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각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3개의 영혼을 수확해서 죽음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필드마다 약간의 퍼즐 요소가 있으며 퍼즐을 풀어서 다음 필드로 진행하게 됩니다. 중간중간 특수 능력과 강화 요소를 얻으면서 나아가게 되고, 이 능력을 이용해서 가보지 못했던 길로 가는게 가능합니다. 

 

 

장점은 일단 그래픽과 사운드가 좋습니다. 전작은 도트라 약간 아쉬웠는데 이번작은 그래픽만 보고 느낌이 와서 바로 구매를 마음먹었을 정도로 비주얼적인 측면이나 연출에서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BGM도 전작만큼이나 잘 뽑혀서 역시 귀가 즐겁습니다.

 

각각의 캐릭터들도 전부 개성이 있고, 확실한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스토리도 무난하기 때문에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토리에 관해 더 언급하고 싶지만 스포라 생략합니다.

 

그리고 조작이나 전투나 간편합니다. 전투에서 불합리하다고 느낄만한 패턴도 없고, 피하고 때리기만 하면 되는 직관적인 전투라서 누구나 쉽게 적응하기가 좋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몇번 트라이하면 무난하게 깰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라고 느꼈습니다. UI도 꼭 필요한것만 있고 간소화되어있기 때문에 난잡하지가 않아서 좋았습니다. 

 

구석구석 숨겨진 요소를 찾는 맛이 있습니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얻게되는 특수 능력으로 맵 구석구석 수집요소나 사당(체력/마력 강화), 히든 무기들을 찾을 수 있으니까 구석구석 꼼꼼하게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디테일도 아주 좋은데, 이것도 역시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스토리를 다 진행하고, 일단 엔딩을 본 후에 숨겨진 요소들을 다 모으게 되면 진엔딩을 볼수 있습니다. 진엔딩도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진엔딩은 XX을 해봤어야 그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스포라 언급하지 않습니다.)

 

 

단점은 약간 아쉬운 보스들입니다. 메인 보스는 일단 수가 너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패턴도 전작에 비해선 아쉽다고 느꼈는데, 난이도 조절을 위한건진 모르겠습니다만 패턴은 좀 단순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맵이 없어서 헤매는 시간이 좀 많습니다. 숏컷은 많아서 좋긴 했는데 지도도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그 외에 크게 드러나는 단점은 딱히 없었던듯 합니다. 

 

 

게임 전체적으로는 정말 무난하게 잘 뽑혔다는 생각이 들고, 플레이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픽/BGM/스토리/게임성 등등이 조화롭게 잘 결합되어 있어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는 않을 게임이라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인 별점은 별 5개 만점에 4.5개입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