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장중이라 이곳의 느린 인터넷으로 무려 12시간에 걸쳐서 다운받아 실행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스칼렛 스트랭스에서 전투부분을 장족의 발전을 시켰던 반남이.. 그보다 더 잘 다듬은 게임을 내놨습니다.
수채화풍의 그래픽도 나무랄데 없고, 전투도 엄청나게 즐겁습니다.
테일즈 시리즈 특유의 쉽게 이해안되고 난잡했던 전투가 상당히 직관적으로 바뀌어서 누구나 단순 A 연타가 아닌 원하는 스킬을 넣을수 있게되었습니다.
케릭들도 매력적이고 다 좋습니다. 메타점수 80대 후반을 찍고 있는게 납득이 가는 게임퀄리티입니다.
다만 난이도가 좀 오버인데.. 노멀 이상 난이도는 다크소울급입니다.
이걸 극복하려면 무지막지한 레벨 노가다 또는 경험치 2배주는 빠른 성장 DLC나 랩업 DLC등의 구매를 유도하는 계획된 설계로 보여서 좀 그런부분이 있긴하네요.
간만에 정말 잘뽑힌 JRPG이고 반남의 화려한 부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