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게임 오스를 시작한 지도 벌써 세 달이 넘었네요ㅋㅋㅋ
시간만 나면 오스 켜서 두들길 정도로 중독 돼서 정신 차려보니
요즘 의식이 흘러가는대로 지름을 하고 있습니다
오스를 막 접할 땐 타블렛을 마우스 대신 쓸 수 있는 리겜이라 궁금하기도 하고
전에 사뒀던 와콤 타블렛을 써볼겸 시작한 거였는데 막상 하다보니 흠집 나는것이
신경 쓰여 판을 보호할 커버를 구매하자 생각이 들었죠. 타블렛을 게임용으로 쓰다보니
많은 오스 유저들도 시트지를 붙이는 방식의 스킨 커버를 많이들 쓰더라구요.
(저는 팝*킨이라는 곳을 이용했는데 구매 리뷰들 보니까 플스, 스위치, 엑박패드, 아이패드
등등에 원하는 이미지를 스킨 커버로 만들어서 많이 쓰더라구요. 직접 써보니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았어요!!)
보호도 되면서 원하는대로 커스텀 할 수 있는 주문제작이 가능해서 저도 주문을
넣었는데! 제가 쓰는 타블렛 모델은 스킨 제작을 아직 지원 안한다기에 실망하던 찰나...
혹시나싶어 구경했던 당X마켓에 상태 괜찮은 와콤 480 타블렛이 보통 중고시세보다 반값도
안하는 값에 나와 있는걸 발견+_+
이미 단종된 모델이지만 아직 현역이고 심지어 오스 내에선 타블렛 국룰은 480이라 할
정도로 성능이 좋은데 상태 좋은 중고가 떡하니 있다니 바로 예약하고 거래를 했지요
저랬던 와콤 타블렛에 스킨을 주문제작 넣고 받아서 붙이기까지... 짠-
(스킨은 제가 인생 첨으로 덕질하고 있는 뱅드림의 로젤리아 일러스트로 주문제작 넣었습니다ㅋㅋㅋㅋ)
타블렛 옆의 강아지 그립톡은 무려 타블렛 판매자 분께서 직접 만드신건데 서비스로 주신 것...!
너무 귀엽지 않나용ㅋㅋㅋ
그렇게 타블렛을 하나 더 구매하고 원하는대로 개조(?)까지 한 뒤 직접 사용해보니 성능도 아주
만족스러워 지름이 끝나나 했는데.... 이젠 오스 전용 키패드 영상을 보고 말았습니다
전에 오스는 키를 두 개밖에 쓰지 않는데 키보드를 쓰는 것도 공간 낭비 같다고 했는데
정말 오스만을 위해 디자인 된 2개의 키만 있는 키패드!! 하지만 작아도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원하는대로 색을 바꿀 수 있는 RGB LED에 무려 핫스왑(디솔더링&솔더링 필요없이 바로 스위치 탈부착이 가능)
이 가능한, 그것도 체리 스위치! 리겜이다 보니 키 2개만 집중 공략하다 보면 스위치가 금방 망가질 거 같은데
그 문제를 속 시원히 해결할 수 있을 거 같아서 바로 질러버리고 말았습니다..
체리 스위치 종류대로(은,적,갈,흑,청) 2개씩 들어있는 놈으로다가 질러버리곤
어차피 은축도 키감이 궁금했고 타건하러 가는 비용과 시간을 아끼는거라고 합리화를 하는중입니다
사실 이것 외에 키보드용 O-ring도 알리에서 구매해놓은 상태인데 한국 들어온 지 열흘 넘게 평택항에서
움직이질 않고 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
이놈들을 끝으로 더는 지름을 하지 말아야 할텐데 말입니다ㅠㅠ
스위치 다 쪼개질 때까지 오스를 즐겨서 뽕을 뽑아야겠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