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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올린지가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동안 별탈없이 잘 쓰긴 했지만 RTX 3000 시리즈도 나온 김에 드래곤볼 모으다가 업글했습니다.

다만 이번엔 인텔이 아닌 10년만에 AMD 시스템으로 넘어왔습니다. 이번에 그렇게 잘 나왔다길래(...)

라이젠 5950X, 지스킬의 128GB DDR4램, 므시 RTX 3080, 그리고 보드는 X570의 다크 히어로를 도저히 구할 수 없길래 그나마 전원부 빠방한 B550-XE로 넘어왔습니다.

위의 구성 중 지스킬 램은 아마존에서 공수해왔습니다. 국내 지스킬 3600MHz 128GB 쿼드킷(32GB*4)이 95만원 이상인걸 보고 바로 직구하기로 했네요(직구가는 부가세 포함 75~77만원입니다).

올해 DDR5가 나와도 이 구성이면 4~5년은 쓸 수 있겠다 싶습니다. 중간에 그래픽카드 정도만 업글해주면 될 듯 합니다.

세팅 끗

----- 번외

그냥 램 용량도 많고 해서 GTA 5를 램에 설치해서 돌려봤습니다. 로딩 속도가 과연 차이가 있긴 할까 궁금해서 해봤고 결과적으로는 뭐...

그동안 잘 쓴 커세어의 구 도미램을 제거했습니다.

램디스크는 이응소프트의 Ultra Ramdisk Pro 버전으로 잡아줬고, GTA 5 설치 후 스토리 모드로 구동하였습니다.

GTA 구동 후, 메뉴에서 스토리 모드를 누른 순간부터 캐릭터가 플레이어블 상태로 진입하는 순간까지 시간을 측정하였습니다(온라인은 변수가 너무 많아 제외).

테스트 간 캐시 등의 영향이 있을 것 같아 테스트 사이에 완전 셧다운 후 진행하였습니다.

1) SSD - 삼성 860 EVO -> 28.87초

2) 램디스크 - GSkill 32GB * 4EA 3600Mhz -> 28.6초

오차범위 생각하면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게임 로딩 자체가 스토리지에서 메모리에 적재하는 것 뿐만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