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책이 뭐 나오는가 싶어 구경하다가, 갑자기 도서정가제 생각이 나서 나무위키를 찾았더니,
이런 구절이 있군요..
1만원짜리 책을 50% 할인 한것과, 1만원짜리 책이 정가가 5000원이 된 책에 관한 설명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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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명백히 후자가 더 저렴하다. 그러나 이엔 함정이 있다. 전자의 책은 10000원짜리 책이 50% 할인되어 5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이며 후자의 책은 5000원짜리 책이 10% 할인되어 45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는 구매자에게 '비싼 책을 훨씬 싸게 샀다' 는 느낌을 주지만 후자의 경우는 그냥 '제 값을 주고 샀다' 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39800원과 비슷한 이유인데 심리적, 시각적으로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것.
하지만 이것이 그냥 착시 효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이렇게 기간제 할인을 남발해 경이적인 이윤을 자랑한 스팀의 경우를 보면 알겠지만 사람들은 이러한 할인에 쉽게 혹한다. 할인이 충동구매로 이어지기 쉬운 것이다. 만 원 짜리는 안 사려던 사람도 이게 반값이(특히 일정 기간에만) 되어 5000원짜리가 되었다고 하면 옳거니 하고 사게 된다는 것. "
맞습니다...;; 혹~~~~ 알면서도 당하는 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