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좀 쉬다가 허겁지겁 학습자료를 만들고 나서 오늘 첫 실제 수업을 했습니다.
총 3반, 45분(x3) 수업을 했는데 내용적으로는 괜찮았는데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네용 ㅋㅋ
우선 학생들에게 존댓말을 쓰는 습관이 안잡혀서 이걸 고치느라 꽤 많이 애썼습니다.
처음에 들어간 반에서는 수업 내내 반말을 써가지고 뒤에서 지켜보시던 선생님이 이 점을 지적해주셔서
다음반 부터는 계속 존댓말을 쓰면서 아이들을 지도했는데,
자꾸 존댓말을 쓰게되면 극존칭이 튀어나와서 어떻게 하기가 힘드네요... 연습만이 답일 것 같습니다 ㅠㅠ
그리고 목소리를 크게 내려고만 하고 발성을 제대로 안하는 바람에 두번째 반까지 가르치다가 목이 나갈뻔했네요...
마지막에 들어간 반에서는 목소리좀 가다듬고 말해서 문제는 없었지만,
이게 긴장해서 그런지 왜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여기 와서부터 자꾸 혀짧은 소리가 나고 발성도 원래 목소리대로 안나고
문제가 많이 발생하네요... ㅋㅋㅋㅋㅋ
이제 교생 실습기간도 2주정도 남았는데, 계속 하다보면 점차 나아지겠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