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하다가 너무 어려워서 잠시 냅둔다는게 그대로 2~3년 정도 방치시켜놨다가(...) 때마침 몇달전 젠도 업데이트되고 정식 버전도 출시가 되었겠다, 기존에 하려던 곳에서 하려니 에러떠서 해당 챕터 다시 시작하곤 했는데 그 놈의 데스 트랩들이 뭐가 그리 많은지 모르고 갔다가 압사당하고 떨어지고 어딘가에 갈리고... 어둠 속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적들 덕분에 깜짝 놀라고 어디로 가야할지 헤매니 정신이 아득해지곤 했습니다(...) 그래도 힘들긴 해도 이 길 찾아가는 재미도 은근 있고 기상천외한 트랩들이 넘치다보니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고민하는 재미도 은근 있네요.
그리고 몇년의 기다림 끝에 업데이트가 된 젠으로 드디어 가보게 되었는데 보면서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비주얼이 뛰어나서 놀랐습니다. 원작을 다 깨보진 못해서 원작 젠이 어땠는지는 모르겠는데 원작에 비해 길다고 들어서 젠 시작부터 4시간 붙잡고 했는데 아직도 엔딩이 아니더군요(...) 얼마나 더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재미는 있는데 게임이 하다보니 은근 쉽게 지칩니다...
그리고 이 게임을 하면서 다시 한번 제가 얼마나 수중 탐험을 싫어하는지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탁한 물에서 돌아다니다가 함정에 걸리거나 뭔가에 공격 당할 때 느껴지는 소름이...ㅠ
(인장을 제작해주신 스팀비비의 어느 회원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Windows 7 Professional K 64 Bits
CPU: i5 4690
Memory: 8GB
Graphic Card: GeForce GTX 970
DirectX 11
게임과 애니를 좋아하는 흔한 덕후입니다! 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