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넷 시절 구입해서 포세이큰 DLC 진행하다 접었는데..
스팀으로 이전된후 간만에 잡았더니 많이 달라졌더군요. 예전의 레벨 시스템이 없어지고 오로지 기어스코어 시스템만 남고..
패드 조준보정이 일반적 FPS게임들과는 조금 다른형식이라 처음엔 적응이 어려워 키마로 진행해봤는데..
패드만 쓴지 하도오래인지라.... 이젠 왼손으로 WASD 버튼 계속 누르고 있어야하는게 너무 손가락이 피곤하고 힘드네요.
결국 계속 적응해보니 어느정도 감이와서 패드로 진행중입니다. (덕분에 데스티니 하다가 다른 FPS 게임 패드로해보면 에임도 필요없이 그냥 갈기면 다 맞는듯한 역체감이...)
메인 스토리도 그렇고 사이드 퀘스트들도 하나당 15~20분 정도면 클리어 가능한 것들이 조합이라서인지.. 늦게 퇴근후 딱 한판하고 자기 좋네요.
이것도 파고들려면 파티플 필수라니 곧 한계가 올것은 같지만, 그냥 소소하게 한판씩 하기엔 손맛도 좋고 딱 적당한것 같습니다. 일단 총질하는 재미 하나는 정말 일품이네요.
다만... 진짜 이렇게 불친절한 게임도 참 드물다는건...
게임 시작하고나면 일단 탑에가서 특정 NPC에게 퀘스트를 받아야 메인 스토리가 시작된다는것조차 알려주지 않아서...
처음에 시작하면 암것도 모르고 유럽지역에서 사이드 미션들 몇개하다 질려서 그만두는 사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