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조부모님 파묘하고 화장해서 납골당에 안치하는 일을 했는데

 

새벽 4시부터 쭉 진행해서 지금에서야 끝을 봤네요 

 

 

휴-

 

화장터에서 화장하는 것까진 그래도 생각보다 일이 착착 진행돼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업체에서 유골함을 납골당까지 이송하는 과정에서 도대체 어떻게 이동했는지....

 

할아버지 유골함이 열려서 뼛가루 수습하느라 가족들 전부 멘탈 쫙 나가버렸는데

 

어른들이 수습하는 동안에 자세히 보니 할머니 유골함에 성함이 잘못 새겨져 있는걸 발견...

 

심지어 생신 날짜까지 틀린걸 발견해서 그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또 한바탕 난리가 ...

 

분명 저희는 사진이며 서류며 제대로 다 보내드린걸 그 자리에서 기록 보고 다시 확인하고

그 쪽에서 처리하는 과정에서 틀려서 잘못 적힌 거라는 걸 인정했네요ㅡ_ㅡ 

 

내일까지 다시 만들어서 오겠다는 약속을 받고 우선은 그대로라도 납골당에 안치하고

왔는데 마음이 참 그렇네요 하.....

 

 

참 생각하기도 싫은 최악의 경우가 두 가지나 동시에 터지니까 화도 나고 심란하네요

 

업체에 다시 정보 보내드리고 함 완성하고 확인하게 사진 보내라고 몇 번씩

다짐을 받아놓긴 했는데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니군요...내일은 부디 아무 문제 없이

마무리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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